교대 삼수 준비하는 현직 의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12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부산에서 근무중인 의경입니다.
원래는 오르비 말고 다른 공부 사이트에다가 질문을 좀 올렸었는데,
아무래도 오르비가 공부 사이트중에서는 제일 알아주고, 평균 성적도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곳에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입대전, 현역때 부산대체대를 입학후 재수를 하였고
재수땐 외대 추합 및 부산대 전장 합격후
집안사정+생각의 변화로 외대 거르고 다시 부산대로 입학했었습니다.
물론 전혀 다른과로 가긴 했습니다^^; 체대보단 낫다고 생각하며 다녔습니다ㅎㅎ;
그리고 입대하고 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의경 중에서도 자기계발시간도 많고 몸도 편한 부대에 왔습니다.
덕분에, 군 생활을 약 1년 가까이 해 나가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 찰나에,
저는 지금, 바로 지금 교대가 너무 가고 싶어졌습니다.
계산해보니 하루 공부시간 7~8시간 정도 나오는 이 곳 의경부대에서라면
왠지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입시판을 떠난지는 어언 2년이 넘어가고 있던지라
모르는 것도 많고, 알았었지만 까먹은 것도 정말 많습니다.
심적 불안감은 덤이구요.
그래서 이곳 오르비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말이죠.
서론 읽는데 지치실까봐 짧게 쓰려고 했는데, 맘처럼 쉽진 않네요ㅎㅎ;
아무튼, 그래서 질문 몇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수능 공부 시작은 3월 중순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1.
일단 천천히 조사해보면서 커리를 대충 짜봤는데 평가 부탁드립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짜진 못했고 대략적인 큰 틀만 있는 상태입니다.
국어:
유대종T 문법+비문학 3지문 이상 매일 독해 및 분석 연습 -> 마닳 기출 n회독 시작
->EBS문학 연계위주공부-> ?
(?는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사설? 같은걸 봐야하나)
영어:
영단어는 어휘끝 생각중.
이명학 리로직+EBS 풀면서 영어에 대한 감 정도만 유지 ->오르비 이솔루션 -> 이명학 EBS인강
-> 기출 -> 이명학 파이널
(영어는 기존에 토익을 계속 하던 참이라 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진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중입니다. 또, 이명학T 강의가 많은 이유는 현역재수때 거의 신봉자급이였어서.. 덕분에 재수땐 만점도 받았었고 ^^;
수학:
심주석T 개념인강-> 마더텅 N회독-> 현우진 드릴
(수학이 제일 막막합니다ㅋㅋㅋㅋ 수2라니ㅠㅠ)
2.
1번에서 커리짤때 사탐이 비어있는 이유는 사실, 아직 사탐을 정하지를 못했습니다.
현역재수때는 사문/생윤을 했었구요, 현역때는 각각 2/3등급 재수때는 1/2등급씩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번에도 사문생윤을 한다고 생각중이었는데,
글을 좀 읽고 조언도 듣고 해보니 제가 교대를 노리는 이상 좀 안정적으로 성적이 나올 수 있는
사탐 과목이 최소한 1개는 있어야지 않냐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제가 현역뿐만 아니라 재수때도 매번 드는 생각이 사문생윤이 뭔가 안정적인 사탐 과목은 아니라는 생각을 계속 하긴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탐은 원점으로 돌아와, 선택장애에 빠져있습니다.
추천 받은 과목은 세사나 동아시아사인데,
제가 솔직히 초등학교때 까지만 해도 역사덕후였습니다 완전 심하게. 당시에 지금 쳐도 100프로 딴다고 확신을 못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공부도 안하고 그냥 재미로 땄었으니까요ㅋㅋㅋ;
물론 지금은 다 까먹은 상태입니다 ^^;
진짜 솔직히 이게 제일 미치겠어요ㅠㅠㅋㅋㅋ
뭘 선택해야 할지..
3.
제가 하루에 최대 8시간 정도 공부시간이 나온다고 말씀드렸는데
공부 시간 배분은 어떤식으로 해야 될까요.
원래는 제일 약한 수학에 제일 많이 투자하고 싶었는데, 최근 트렌드가 국어가 진짜 진짜 많이
어렵게 출제 된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글이 본의 아니게 많이 길어졌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똥글 쓰기 시작한지 약 14시간 만에 반백 팔로워
-
아니 다들 사탐런사탐런하는데 현실은 사탐런하고 등급은 3-4 과탐가산점못받고 나락감...
-
친구들도 알바 다짤리고 나도 알바 다떨어지고 따흐흑 모집공고도 재작년 작년에 비해서 많이 준듯
-
분캠취급해버려야한다고 생각하면 좋아요눌러라;;
-
냥대생등판점! 1
지금 왕십리인데 혼자 갈만한 곳 추천 해주세요..
-
힘줄 다친 것 같은데 팔 못 피겠다 일단 파스 붙이고 버티는 중임 괜히 W자...
-
진단고사 풀어봤는데 리스닝 35/50 리딩 33/50 존나 골때리네요 이거 ㅋㅋㅋㅋ
-
덕코 5
이거 덕코 어케 모으는 거예요??
-
밥 뭐먹지 13
귀찮음
-
이상형 3
말 잘들어주는 사람 **짤과는 무관
-
OMR보고 안써오신건가요...? 원점수가 떨어질수가있나...틀린걸 하필 잘못써와서 맞는다라...
-
조건이좀 있네요.. 키 155~172사이 이쁜사람 마음이 착한사람 학벌은 상관없지만...
-
토익은 이게 뭐지...ㅋㅋㅋ
-
선착1명 ㄱㄱ
-
양대인나가고 리버스양대인을왜뽑음... (근데 고동빈이랑 씨맥보다 히라이가...
-
오르비가 확실히 편하긴 하다...
-
이성 0
나를 제압하는 자 **짤과는 무관
-
수시결과 전부 뜨면 성공여부 안알려주고 바람과함께 사라지기 성공>>> 과랑 전적대가...
-
이상형 0
장다아 노윤서
-
강퇴당해서 모르겠네.. 초기엔 댓들 꼬라지 이랬었는데ㅋㅋ
-
의대급 됐었음?
-
뭣 0
으흐흐
-
안되잖아 저거 주작맞지않음? 연세대 120억좌? 아무리봐도 리딩방 운영하는 사람인것같음
-
이상형 3
외모는 아직 잘 모르겠고 조용한거 좋아하고 차분한 사람이면 좋겟군뇨
-
보통 서로 이해를 못함
-
진짜 내 이상형 7
여성
-
영어교육이 강화되어야 우리나라 이공계 교육이 더 발전할듯 왜 인도가 이공계열...
-
피아노 갓다왓음 9
3주차 피린이 페달 밟는법 배워옴..
-
님들마다 생각하는 기준 있으신가요? 자유롭게 적어주고 가요!
-
공통틀96 0
백분위100가능?
-
제발 면허취소됐으면 좋겠다
-
2D인가 아닌가
-
진짜 대단하신듯 1
40후반에 동아로 입학.. 변시 3수끝에 합격
-
학식혼밥하기 11
그냥 먹을만하네요
-
제발
-
물론 난 그런 애들 안 받아서 모르겠고 내가 가르쳤던 애들은 대부분 2등급...
-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기N일차
-
고3 담임이랑 사이 깨져서 미인정지각 20개 찍혔음; 그래도 공군 너무 가고싶어서...
-
자퇴 08인데 25 수능봤고 26 수능보고 대학가려고 하는데 그럼 재수인가요??
-
정법은 걍 수특보고 깜지 쓰는 것 마냥 ㅈㄴ 쓰고 중꿔도 그렇게 할 예정임
-
2026년도 9평에피 따고 수능에서 성공해서 무조건 설뱃 달아야겠다.
-
맞팔 하실 분 4
뉴비 은테 달고싶어요 잡담태그 꾸준히 답니다
-
고논 쉬웟는데 0
최저가 아슬아슬해
-
에리스니 마쥬츠오 오시에테 쿠다사이냥 혹시나 공부중이면 이프사로바꿀게
-
현실적인 이성보는 조건 17
1) 나보다 키 커야함 2) 담배안하고 문신없는 사람 3) 플로버면 조음() 4)...
-
음식의 유혹
-
이상형 6
안지영 김다미 or 김세정
-
결혼해서 전업주부할거임뇨
-
쉽게 말해서 가해 행위를 실제로 저질렀건 안 저질렀건 가해에 연루된 일원 전체가...
국어의 마지막 ?에는 릿밋딧을 추천 드립니다.
영어는 어휘 끝이 절대 평가 수능에 맞게 개정되었나요? 개정되었다면 하시고 아니면 하지 마십시오. 예전 어휘끝은 절대 평가 수능에 적합하지 못합니다. 작년까지는 영어가 상대 평가였고 어렵게 출제 됐습니다. 이제는 영어가 절대 평가로 바뀌었고, 예년보다 쉽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90점만 넘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으니 인강은 한 개 정도만 들으시고 EBS를 중점으로 학습하시길.
수학은 기출 돌리고 EBS 문제집 풀고 그래도 시간 남으면 실전 모의고사 하시기 바랍니다. 인강은 최소화 해야해요. 정말 듣고 싶어서 미치겠다면 드릴 들으셔도 됩니다. 근데 기출 반복 학습으로 내공이 어느 정도 생겼다고 자신할 수 있는 시점에서는, 인강을 듣기 보다는 스스로 각종 문제집과 실모를 푸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영어가 절평으로 바뀌면 확실히 쉬워질까요?
난이도 변화가 크게 없을것이다라는 예상도 많던데 ㅠ
음 판단은 님의 몫입니다. 6/9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러 봐야 명확한 윤곽이 나오겠죠. 아직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다. 하지만 난이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비를 줄이게 하기 위함이 영어 절평의 취지입니다. 그러니 이전 수능과 같이 어렵게 내버리면 이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108_0014627496&cID=10205&pID=10200
설령 이전 수능과 같은 난이도를 유지한다고 하여도 1등급을 받는 것은 이전 수능 보다 쉽습니다. 왜냐하면 이전 수능은 어렵기도 하지만 93~94점정도는 맞아야 1등급이 보장 됐으며, 1등급 내에서도 100점과 93~94점은 표점 상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다 맞혀야 한다는 부담에 시달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90점만 받으면 1등급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3~5문제 정도를 틀려도 됩니다. 어찌 됐든 이전 보다는 영어 공부 부담이 줄어든 것은 맞죠. 그러니 너무 과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1에 걸칠 정도로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불안하면 그보다 조금 더 잘 볼 정도로 공부 하시면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막장으로 영어 공부해서 개털려 버리면 큰일이니 대비를 어느 정도는 해 주어야 합니다. 영어가 절평이기는 하나 한국사와 다르게 수시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학이 있는 거 같고. 아예 영어 공부를 등한시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영어 공부는 과하지 않게 적당히 하는 게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경 공부시간 많나요? ㅠ
부대에 따라 많이 상이한 편이에요ㅠ
ㅋㅋ 전 부산살면서 시위많이 갔었는데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사실 공부방법아시는 것보다는 외대추합&부산대 전장(프리미어인가요?)정도시면 공부법 유지하시면 교대 갈것 같은데요?(남자라는 가정하에) 붙은 대학도 같네요. 작성자 분 성적이시면 부교대 정도는 면접에서 깽판X&고교 생기부 깨끗하면 무난하실 것 같은데요
시위라ㅋㅋㅋ 그럴수도 있겠네요.
다행히 나이로는 제가 5수생이라 부교대는 비교내신 적용이네요!
부교대 가고싶어요ㅋㅋㅋ 부산대랑도 가깝고.
전장은 프리미어맞아요ㅋㅋㅋㅋ 어차피 싼 등록금이라 별 의미는 없었지만.
베이스 있으시면 쉽습니다. 저도 두달 반 공부해서 이번에 교대 붙었어요
나이먹고 공부해보면 뭔가 잘 되는 느낌..
1. 현재 제가 상경1호봉입니다. 삼수 시작은 3월중순쯤부터 하고싶었서
그래서 2차를 3월에 바로쓰려고 했습니다. 근데 3월초에 훈련이 잡히는 바람에 못 쓰게 되었구요.
그래서 그냥 휴가를 6월에 쓰려고 하는데 만약에 제가 공부 한참 하는 중에 휴가 나가면 왠지 흔들릴까봐요
제가 경찰서 안에서 공부하는 이유가 솔직히 핸드폰 못쓰고, 컴퓨터 맘대로 못쓰고 할게 공부아니면 운동이 전부니까 공부에 온전히 투자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한거였거든요.
근데 만약 중간에 휴가를 써버리면 괜히 멘탈 무너질까봐ㅋㅋㅋ
지금이야 자신있는데 나중되서야 어떻게 될지 모르니ㅠ
기왕 6월에 휴가 나가는거 6평이나 치고올까 생각되구요.
2. 그리고 안과 밖을 비교했을때 어느 쪽이 공부 잘되던가요?
사실 안에서 준비하는거 자체가 리스크자체가 없고(막말로 망하면 복학하면 되니까)
부담도 없고,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은 되는데.
또 제가 타격대라서 서울 출동도 없고 그러다보니 공부할 환경 자체는 의경중에선 최고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게 제가 어떤분이 쓴 의경공부 글에 단 댓글인데 이거에 대해 답변좀 해주실수 있나요ㅎㅎ; 간단하게라도
와 공군이셨나요? 대단하시네요ㅋㅋㅋ
베이스 있었어도 2년쉬었던 지라 걱정이큰데..
암튼 저도 님처럼 되고싶네요ㅎㅎ
님혹펨...?
헐ㅋㅋㅋ 누구?
공갤 눈팅러예요ㅋㅋㅋ 가끔씩 글올리기도하구
저도 교대가려고 삼반수생각중인데 반갑네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