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펜더 [353293] · MS 2010 · 쪽지

2011-06-08 19:46:14
조회수 3,789

한양대에서 반수하려는데 상담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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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오랜만에 쓰는군요 작년입시때 기웃기웃했엇는데

저는 11학번 20살 92년생 이에요. 한양대 기계 다니고있구요

처음에 목표했던 학교가아니지만, 제가 고3때 공부한량에비해서 너무 과분한성적이었

고,4년동안 학점3.5만 유지하면 등록금도 면제해준다는 장학금까지 받게되서 다니고

있었네요. 딱히 고등학교때 제 적성에관해 진지하게 고민을 안한덕분에

기계가면 취업도잘되고 이리저리 다루는 분야도 많다고해서 별 다른 고민없이 학교에
왔어요~ 근데 제가 과학에 그닥 흥미가 없거든요.. 물리/수학 특히 수학에 관심이 많

아요 어릴때 부터 좋아했고 수능때도 가형(높은1등급) ,그렇게 100점받을만큼 썩잘하

진않지만 그럭저럭 잘했구요. 근데 여길 다니면서 계속 생각이드네요

기계오면 막 엔지니어라서 이것저것 만들고 고치고 하는거랑 프로그램 이런거 실험하

고 그러는게 도저히 흥미가 없네요.. 딴애들은 물어보니 어렸을때부터 배만드는거, 차
만드는거, 특히 비행기 만드는거 이런쪽에 관심이 많아서 왔다 하네요? 전 그런것두

아니구요,.공대 적성안맞으면 힘들다는게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반수를 하게

되면 아마 목표는 연고대 수학과/의대 일거같습니다.그리고 학교다니면서

고향 사람들이나 여기서 알게된사람들도 와 한양공대 이렇게 띄워줘서 뿌듯할때도 있

었는데 생각할수록 sky와 갭이 무시하기힘든것같고, 졸업 하고나서도 계속 그차이가

유지될거같아서요.. 재수할 생각 까진 없었는데 반수.. 고려중입니다. 혹시나 하는마

음에 사람들이 강남대성이 최고의 재수학원이라고 특히 반수반에는 드리팀 강사들만

넣어준다고 그러길래 신청했는데 오늘 붙었더군요. 그래서 더 고민입니다.. 제가 비평

준화 고등학교를 나와서 내신이 개판이거든요 ㅠㅠ 아마 3등급정도 될꺼에요.

그래서 서울대를 준비하려고하니 내신에서 너무깎여먹고, 논술도 해본적없어 막막하

고요.작년 입시때 연세대 코앞에서 끊겨서 뭔가 그것때문에 재수하자니 또 뭔가 아깝

기도해요(물론 거길 붙는단 보장이 있으면 시도하겠죠). 그리고 모의고사도 한번 풀어

보니 꽤 할만한거같아서 반수쪽으로 마음먹었습니다.하지만 제가 학원을 안다녀본터

라 강남대성 이라는 명문학원을 믿기엔 좀 그렇네요 학원비도 꽤 비싸더군요(80이상)

일단 지방출신이기에 학교주위에서 자취하고있습니다. 학원은 통학가능하구요

저는 혼자 잘할 자신 있기에 그 학원이 우수한이유가 단순히 잘하는애들이 많기때문

이다.라면 다니지않고 차라리 독학하겠습니다ㅠ 제고민을 요약하면요


1.기계 2.3.4학년가면 그런쪽으로 더힘들다던데..안맞으면 옮기는게 낫겟죠?

2.연세/고려대 수학과 나와서 금융 회계 이런쪽으로 진출하려고합니다
->수학과의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ㅠ진로면에서 

3.2학기를 휴학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요2. 휴학하게되면 반수 실패시 겨울 방학 쉬고 1학기 다시들어야하나요?아니면 1학기도 쉬고 2학기 들어야하나요? 둘중하나라서
시간낭비가 큰데 말이죠.
(2학기는 학점이 11학점뿐이라 마음만먹으면 학교 잠깐갓다가 풀로 공부하는식으로할생각입니다)

4.강남대성이 좋은이유가 잘하는학생이 많아서 인가요??그런말을 들어서 심란하네요
아니라면 진짜좋은이유는요??(ex학생을 꽉잡아준다.강사진이 최고다)

5.혼자 한다면 수시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6.의대쪽으로도 진로를 고민해봤는데 요즘 의/치쪽이 고소득이 보장된다는 말은 옛말이고 의/치쪽도 포화상태라 힘들다던데..그런가요?

7.기계 공학을 전공해서 졸업하면 어떤 진로가있나요? 성공한케이스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지방출신이라 정보가 너무부족하네요..삼성에서 일하는 고모부가 50도안됫는데 퇴직 걱정한다고해서 대기업취직을 안좋게만 봐왔네요..
(구체적진로(ex 삼성.skt.LG 연구원취직.~~~같은거알려주세요 ㅠㅠ대기업취직밖에진로를 몰라서요 ㅠㅠ)

8.서울대는 내신 3~4등급이면 그냥 끝인가요?? 논술도 잘못하고.. 수능 잘해봐야
2차에선 20%밖에안보던데요..ㅠ


며칠째 이고민들때문에 너무힘드네요 ㅠㅠ 물어볼사람도 없고 예전에 오르비에서 지식인들을 많이봐와서 여기서 고민상담해봅니다 ㅠㅠ 명쾌한답변해주세요 ㅠㅠ 은혜정말잊지않겠습니다.만나서 밥이라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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