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교향곡 [372338] · MS 2011 · 쪽지

2011-06-13 23:58:22
조회수 1,119

어제빰 자미 아놔서 시써쪄요. 쀼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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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무룩한 동굴.
오늘도 여느때처럼,
마늘과 쑥을 먹는다.


맵다.
쓰다.
쓰라리다.


하지만, 그날이 오면,
저 빛나는 하늘 위로
두 팔을 뻗으리라.


나의 척추는 곧게 서있고,
나의 그것도 곧게 서있으리라.


제목: <Erection>


제가 한자를 몰라서
제목을 영어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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