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공급 [311238] · MS 2009 (수정됨) · 쪽지

2017-09-23 15:26:27
조회수 143,130

(작년) 올 1등급 컷이 가는 대학에 대하여 (인문/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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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기 전 누적백분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자세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https://orbi.kr/00012620378


우리나라의 진로진학교육은 특별히 교과목으로 다루고 있지 않으며 '직업교육'이나 '진로'보다는 주로 '진학'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대학을 진학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수험생들(특히 고3)이 수시나 정시 지원을 하는 시점이 되서야 진학정보에 대해 찾아보기 때문에 보통 평균백분위나 등급분포를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합니다.


2018학년도 부터는 영어절대평가를 실시하면서 영어 난이도에 따라, 등급분포에 따른 상위누적이 크게 변동하므로 그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워 졌습니다.


<2017학년도 주요과목 1등급 컷 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

 구분

 국어

수학가형

수학나형

영어

생윤 

사문 

생명1 

지학1 

원점수

 92

92 

92 

94 

48 

46 

43

45 

표준점수

130

124

131

133

63

63

65

65

백분위

 96

95

97

96

93

93

95

96


올1 등급 컷을 장황하게 서술하면 국어/수학/영어/탐구 2과목이 모두 1등급 인 사람 중 성적이 가장 낮은 사람과 동일합니다.

올1등급 컷이 갈 수 있는 대학을 알아보기 전에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첫번째  "1등급 컷의 백분위점수는 96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등급컷이 백분위 96점이 아니라, 과목별 상위누적비율이 4%를 넘어가는 최초의지점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형식적인 1등급과 실질적인 1등급 컷"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수의 사람이 수학을 2문제 틀려서 92점인데 4%를 다 채우지못해서 89점에서 1등급 컷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해에는 예년에 비해 수학3점을 손해보므로 올1컷에 대응하는 전국석차는 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탐구과목을 반영할 때 과목의 표준점수가 아니라 백분위점수에 대응하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므로, 지난해의 경우 다른과목 1컷에 비해 생윤/사문 선택자의 전국석차가 더 낮았습니다. 


2017학년도까지는 연/고/서/성/중/시/일부한의대는 사회탐구를 적게 반영하고 교대/일부한의대/한양대는 사회탐구의 반영비중이 높았습니다. 국수영 92/92/94 생윤 48 사문 46으로 모든과목을 1등급 턱걸이에 걸쳤을때 대학별 상위누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은 Athena% 기준으로 (http://17cut.kyu7002.me)에 대응됩니다.



서울대 : 0.99%

연고대 : 1.53%

교원대 : 1.17%

경인교대 : 1.22%

서울교대 : 1.71%


이화여 가 962.68 1.53%
경희대 가 537.16 1.47%
대전대 가 960.00 1.21%
동신대 가 958.00 1.22%
가천대 나 959.00 1.14%
대구한 나 963.11 1.63%
동의대 나 650.00 1.71%
세명대 나 960.00 1.20%
원광대 나 525.00 1.71%
상지대 다 963.00 1.20%







결론만 말씀드리면 최종커트라인을 기준으로 서울대/한의대는 어떤 모집단위도 불가능

연세대/고려대의 경우 최종커트라인을 기준으로 펑크가 난 일부 학과들 합격이 가능했습니다.


(* 이렇게 보면 연고대 인문이 굉장히 쉬워보이는것처럼 보이지만, 최종합격선을 기준으로 한 결과론적인 이야기로 1.5%로 연고대를 지른다는건 굉장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서강대 : 1.50%

성균관 : 1.51%

한양대 : 1.59%

중앙대 : 1.51%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의 경우 최종커트라인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학과가 가능했으나 특정학과는 합격 할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이 문과 올1컷으로 중대경영도 못간다고 알고있으나, 그것은 굉장히 오래전 입시에서나 있었던 일로

지난해 중앙대에서 커트라인이 가장높았던 모집단위 글로벌금융학과(1.8~1.9%)보다 올1컷에 해당하는 성적이 더 높습니다.


참고로 2012학년도의 경우 언수외 1컷이 94/96/97 이였고 상위누적으로 올1컷의 경우

오르비사탐기준 2.6%~2.7%였는데 연세대,서강대 경영커트라인이 이보다 약간 낮았고(06,12년도 핵펑크)

대부분의 서강대 학과 합격이 불가능하였습니다.


자연계열의 입시난도는 해마다 상승하여 (개인적으로 체감하기에는) 2013학년도 인문계열의 정시의 어려움까지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만 유독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입시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열의 경우 연대 경영이나 연대 신학이나 계산방식이 같기 때문에

환산점수/상위누적이 같으나 자연계열의 경우 각각의 모집단위가 전부 다른 환산점수/상위누적을 가지고 있어 과목 조합에 따라서 달라질만한 여지가 큽니다.


자연계열에서 올1등급 컷은 많은사람이 생각하는 것 보다 굉장히 낮은 점수이며 펑크가 나지 않으면 의대 합격이 불가능 합니다. 지방치대도 어렵습니다.

(모든 1컷 조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과학 선택과목을 바꾸면 가능한 치대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아래 합/불은 생1지1기준입니다.


의대 : 크게 펑크가 났던 지역인재전형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의대가 불가능

치대 : 불가능

한의대 : 경희한X 가천한O 대전한O 동국한X 세명한O 대구한X 우석한X 동의한O 원광한O 부산한의전O 상지한O 동신한O

수의대 : 서울/건국을 제외한 수의대 가능, 건국대 수의대는 내신이 나쁘면 추추추추추추합은 불가능하였음



생1지1의 경우 대부분의 연고대는 가능하였으나 연세대 전기전자/컴퓨터/생명공학과의 경우 전화찬스기준 최종커트라인을 기준으로도 합격이 불가능하였습니다.


(참고로 자연계열 입시에서는 과탐백분위 1점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과목을 물1화1로 바꾸면

올1컷 연고대식 1.49%까지 올라갑니다.) 


국민과탐 생1지1의 경우 서울대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국민 서울대 조합 지2기준으로 산출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물1지2 : 1.55%

화1지2 : 1.63%

생1지2 : 1.7%

화1생2 : 1.7%


서울대는 가능하나 펑크없이 설공은 불가능하다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요약


인문계열은 올1등급 커트라인에 걸치면 연고대는 운이 좋으면 가능하고 서성한은 추합으로는 대부분 가능하다.

자연계열은 올1등급 커트라인에 걸치면 의치대,건국수의대는 과목 운이 굉장히 좋아야 가능하고, 경한은 조합에따라 불가능하며 연고대는 대부분 가능하나 못가는 전화기컴이 있을수 있으며 서울대는 대부분 공대가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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