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곽 [437322] · MS 2012 · 쪽지

2017-11-24 13:00:16
조회수 2,288

진짜 뭘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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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너무 당황스럽다..


혼자 꾸역꾸역 밥을 입에 넣어가면서 


지금 이 시점에 행복해 하고 있을 나를 상상하며


그렇게 버텼는데.


분명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겠다. 


모평에서 못 본 과목들은 부족한 점들이 보여서 '채워야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 


수능에서 틀린 문제들은 진짜 내 실력이 안되서 틀렸다고 생각이 든다..


고작 수능 하나도 극복하지 못하는 머리나 정신력으로


미래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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