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新국세청 [12091] · 쪽지

2011-08-02 23:53:46
조회수 1,040

<< 수능의 전설 for 1300h >> D-100 (부제:보통의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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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석원 님 입니다.

언니네 이발관의 보컬입니다.

이 책에서

"그럼 하고 싶은 게 없는 사람은 어떡하지요?"
나는 무릎을 쳤다. 그래, 저게 진짜 얘기다. 나도 꿈 같은 건 없던 청소년이었으니까...
하지만 황정민은 거듭 주장했다. '그렇지 않다'고. '누구나 하고 싶은 게 있는 법'이라고.
그러자 강호동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자기는 어렸을 때 하고 싶은 게 없었다고. 다만 부모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을 뿐이라고.

꿈에 관한 둘의 이야기가 어떤 결론을 맺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난 꿈이라는 게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알기로는 꿈이 없어서 고민하고, 꿈을 찾으려 애쓰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때 내가 가졌던 의문도 학교라는 곳은 왜 꿈과 재능이 있는 사람만을 위한 곳일까, 하는 점이었다.
꿈도 재능도 없는 평범한 아이들도 살아갈 방편을 가르쳐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

나도 그런 아이 중 하나였다. 무엇이 되고 싶다거나 뭘 해보고 싶은 게 도무지 없어서 늘 괴로웠고 또,
나만 그렇다고 생각해 자책했다. 난 스스로를 아메바처럼 여겼다.


전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도 꿈이 없어서 난 왜 도대체 내가 하고 싶은것이 없지? ... 라고 많이 생각해 보았거든요.

이 책은 우리에게 '우리는 보통의 존재' 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자. 라고 합니다.

100일 입니다. 요즘 쪽지나 댓글로 많은 고민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보통의 존재이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 씨익 한 번 웃고 하늘 한 번 보고 ... 그렇게 살자구요. ㅋㅋㅋ 

 PS. 언니네 이발관 5집 '아름다운 것' 이 곡 한번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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