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어 고수님들 '대화체'어조에 대해서..
이성권 저 문학개념어와 논리적해석보다가 26장 어조 편에서요. 대화체어조는 대화적 형태만 취하면 청자가 없어도 대화체라고 나와있거든요. 근데 전 진짜로 대화의 형식에서 청자설정되고 상호간의 대화가 있어야 대화체라고 알고있거든요(학교에서도 그렇게 배웠고) 말이 복잡한데 예를 들어 "추천사"에서는 향단아 그넷줄밀어라 어쩌구해도 청자가 드러나지않아서 대화체가 아닌 독백체다 이런식으로.. 대화체는 속미인곡처럼 갑녀 을녀나와서 대화하는 그런것만 된다고 알고있고 배웠고요 내신은 선생님맘이고 평가원기준으로 뭐가 맞아요?? 이 책 좋긴한데 이렇게 한두개씩 혼란주는게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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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호T 도 말을건네는 방식, 청자가 존재하는 경우 , 상대높임법 등 청자가 구체적으로 존재하지 않아도, 다 대화적구성이라고 가르쳐주셨어요. 기출분석 할때도 맞게 적용되었구요.
사실 다른 선생님들 개념어 강의에선 어떤지도 궁금했었는데 규호T도 그렇게 설명하시는군요...감사합니다!
음..대화체라는게 상당히 애매합니다
일단 수능에선 한번도 쓰인 적이 없을 정도로 논란이 많다고 배웠습니다
평가원 기출에선 몇번 나온 것 같지만 정답이 된 적이 없고요 (실제로 해당 지문에서 대화체가 쓰였는지 매우 애매합니다)
과연 어디까지를 대화체로 허용을 할 것이냐라는 논란이 있는거죠
말을 건네는 방식도 청자가 설정이 되있으나
그 청자가 화자의 앞에 없거나 사람이 아닐땐 독백으로 처리를 해줍니다
예를 들어 바위에게 말을 걸거나 저 멀리 가있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경우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쨌든 대화하는 형식이니 대화체가 아니냐고 하지만
일단 기출에선 독백으로 처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드신 속미인곡에선 대화체라기 보단 대화적 구성이라는 용어를 쓰는게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대화체란 용어가..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그 범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말들이 있어서..
대화적 구성은 화자 2명이 나와서 서로 대화를 주고받을때만 성립하기때문에
대화체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용어가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나 틀린 점 있으면 지적좀 ㅠ
굉장히 자세해서 큰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교육청이나평가원이나 문개써있는대로가 맞습니다
그거대로해서 틀린적업서요
저는 대화체에 독백이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시에 독백이 나오면 독백이라고 해도 맞고 대화체라도 해도 맞습니다.
대화체란 대화하는 듯한 말투니까요.
근데 기출에서는 대화체, 독백, 대화적 구성 모두 나왔는데요.
대화체의 범위에 대해 논란이 되게끔 문제가 나온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슈곰느님ㄷㄷ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