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지망 반수생의 사례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재학중입니다. 혹시 아실는지 모르겠지만 학교가 너무적성에 안맞고 학교생활이 아닌 반군대생활(차라리 군대생활이었으면 낫겠더군요)에 염증을느끼고
현재 삼수(재수?)를 해서라도 의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에 도서관에가서 도서목록검열창에 "의대"라고 치니 우연히 2003년도에 오르비옵티머스의 3대신? 의 설의합격수기가 있더군요.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꼬박다 읽고 왔는데 그중 라크리님의 수기에 가장 공감이가더군요 ㅠㅜ
의지박약이라는것도 그렇고 다니던학교생활과 꿈꾸던 미래의 괴리때문에 반수를 결정한것도 그러시고..
저또한 5월쯤 자퇴를 결심했으나 '아 수능 몇일남지도 않았는데 재수생들은 다 끈내고 반복학습 들어가는 시기에 스타트가 너무 느린거 아닌가..'
'이러다가 죽도밥도안되면 큰일인데...'이런생각에 다시 학교에 들어갔는데 곱지않은시선이 저에게 쏠리죠..
그런식으로 학점도 죽을쑤고.꿈에만 그리던 방학을 맞아 이렇게 다시 고민해 봅니다.
작년수능 2009?수능에서 언수외탐 232/3334를 받았습니다. 부끄럽게도....
원점수로는 90/추측컨대68?/90/...
솔직히 과학영재도하고 여러대회에서 상도받고 고등학교도 3등으로 들어가고했는데 머리하나만 믿고? 공부는 거의 손을놓고 형식적으로 햇습니다.부끄럽지만 거의 부모님께 보여주기 위한식으로요.
고3때 부터는 정말 학교분위기에 휩쓸려 놀기만 했던거 같습니다. 과탐성적만 봐도 아시듯이 '에이 수능 몇일 남겨놓고 하면 되겟지' 정말 지금생각하면 막장이지요 ...
그런데 이렇게 늦게나마 대학을 들어와서 여러 직업과 진로가 눈에 띄기 시작하니 그에대한 미련과 집착을 뿌리치기는 정말 힘들군요.(의료계열)
더군다나 주위로부터 학벌에대한 웃어넘길수는 있어도 평생 짊어져야할 소소한 것들이 정말 저를 미치도록 만드는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전원으로의 전환과 의대편중의 과속화까지 심화되는 가운데 삼수를통해 의대를 희망하는 것이 정말 현명한 판단인지 라크리 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정말 지방의대라도 합격을 하게 된다면 저는 정말 십년 ..아니 이십년묵은 체중을 훨훨털것만 같아요.
더불어 항상 수박겉핥기식으로 공부하는 수학성적을 올릴수 있는 방법을 대충이나마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녁ㅇㅈ 6
냉모밀
-
드디어... 7
전역의 달이 다가온다. 으하하하하하하
-
하루종일 오르비 하신다고 글 쓰셨길래 오르비 좀 그만 하라고 댓글 달았는데 그게 뭐냐고 물으시네
-
강남역. 2
“3시”
-
걍 올해 평범하게 나온다 가정하면 가천대수시로 가는건데 이따구로 나올거면 재종...
-
맞팔해여 3
현생 사느라 안부인사만 전하러 오지만 방학이니깐 다시 활동 해보갰음
-
초전도체처럼 됨??
-
대학생활은애저녁에저멀리로...
-
어디가 더 이쁘고 전반적으로 비율 좋음?
-
그나마 나는 1
명백히 현역보다 나은 입장이긴 한데 그래도 훈련소 들어갈 생각 하면...까마득하다
-
지인선님 해설에서 보면 sinb값 즉. sin그래프의 시작점을 2/1 또는...
-
08이고 충북권 일반고 다니는 고1입니다 ㅠ! 이번에 1학기 내신을 망쳐서 한문 (...
-
일단 대충 2개월치 짜본건데
-
장마 시작인가 7
어두워서 살짝 우울해~
-
대 황 킅
-
반수 고민 3
학점 생각보다 망해서 반수 고민되는데 가능성 있을까요? 5덮 한번 수탐만 풀어...
-
문학 1
6모 문학 2개 틀린 2등급인데 .. 현강에서 기출 한 번 돌렸는데 n제 바로...
-
서울 가는중 8
누나 집에 침대 들이는거 도울겸 놀러 감
-
나보다더잉여같은삶을사는사람이있을까?싶고막그러네
-
이럴듯..?
-
근데 누가 내 학교를 물어봤을 때, 사람들 입에서 '와' 정도가 나오는 효과는 있었음.
-
플래티넘 달성 3
아..
-
롤12시간후 오르비켜서 오늘공부안한다 글쓴 후 갑자기 현타씨게옴. 32432에서...
-
1. 쉬는 시간 쪽잠 + 나쁜 자세로 인한 허리/고관절/어깨 비대칭 및 통증 증가...
-
허수의 9월까지 계획 27
-
핀4모S2 핀셋nS2 서킷 지인선 실모시즌 전까지 쳐내는 거 가능한가요? 1
저것들 꼭 풀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까요? 지금은 빅포텐 3 하는 중입니다
-
오늘 대타로 잠시 오신 수학쌤이 진짜 충격적으로 좋아서 (메가 기숙에서 근무하셨던...
-
자몽주스맛남 달달씁슬
-
ㄱㄱㄱ
-
킬캠 풀어봤다 1
사실 안풀어봤다 사지도 않았다 언재 풀지
-
D-138 3
아직많이남앗군.
-
오랜만에 만점
-
심심해서... 이번 8월에 면접 있습니다 면접 준비중~
-
롤 16시간찍고 자야겠당 헤헤
-
미적분 할건데 수능전까지 심특 밀도있게 공부하고 엔제 한두권정도 풀 생각이거든요...
-
재수하며 학점따며 들은 수학 강사 현강 : 정병훈(3주)손승연(듣는중) 강기원(스1...
-
있네???
-
포스트잇에 적어서 손바닥에 붙인다음 하루종일 봐도 물리학 공식조차 못외움... 근데...
-
군대 와라 10
나쁘긴 한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 근데 나쁨 오지마
-
머먹지,, 11
일단간단하게불닭먹엇는데,, 후식으로멀먹을까..
-
이따 맥주 사갈까.. 11
흐음…고민중
-
맨날 10시간이상 하자고 되뇌이고했는데 23일정도됬나 깨져버렸네 165일때부터...
-
로또보다만 확률 높으면 된 거 아님? 원신 가챠보다 확률 높은데 개꿀이네 ㅋㅋ?...
-
전회차 체감난이도 최상인데 내가 허수냐
-
진로 고민중임.. 33
미소녀 메이드한테 무릎베개받으면서 게임하는 백수가 꿈인데 뭘 해야할지 모르겟내...
-
이새낀 그냥 낭만임
-
궁금함 예쁜척하는 애 많길래
-
어느정도인가요?
제가 오래 전에 쪽지였나 메일이었나를 통해서 답변을 드렸던 것 같은데, 맞지요?
혹시 아니시면 같은 글 다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답변 드렸던 걸로 생각해서 중복 답변하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