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준비하는 재수생인데요 생활관련 질문 2가지랑 수학관련 한가지 질문드릴게요 ^^:
저는 올해 수능을 봤구 .. 이과입니다
의대를 목표로 공부했습니다만 재수를 결정했구요
내신은 서울대 수의예과 통과 할정도는 됬지만 고3 말에 8월부터 11월 까지 학교를 가지 않아서
쌓인 결석일수 때문에 재수 결정당시 자퇴를 했습니다.
3월성적은
언 수 외 물1 화1 생1
1 2 1 1 1 1
6월
언 수 외 물 1 화 1 생1 화2
1(99) 2(91) 1(97) 2 2 3 2
----이때 집에 일이 생겨서 (가정불화) 집에 경찰이 오게되구 (자주 왔었죠,,)
며칠 학교를 안가다가 추석연휴 + 우울증 (정신과도 다녔음.) 때문에 11월 수능1주일전까지 책 몇자 못보고 시험봤습니다.
그래서 받은점수가
9월 (담임선생님이 전화주셔서 안볼라는거 겨우본 ..)
언 수 외 물 1 화 1 생1 화2
1(97) 3(87) 2 (92) 2 3 4 3
중간에 서울대 수의예과 수시지원 후 최저등급만 맞추기로 작정하고 언 외만 공부 하려 했지만
공부가 잘 안되고 게임중독에 빠짐... 집에 혼자있으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후회되구
11월 대 수능
언 수 외 물 1 화 1 생1 화2
2 4 3 2 4 4 4
최저등급 2등급2개 못맞추고 2010 입시 끝냈습니다.
-------------------------------------------------------------------------------
지금 제 얘기를 하면 재수 결심하고 (11월 20일 ) 자퇴 절차 끝내고 (11/21) 재수 시작했구요..
수학이 고질적으로 약해서 EBS10주 완성 ,수능특강 수1수2 한권씩 풀었구요
전체적으로 개념 복습이 끝났다고 여긴후에 자이스토리로 기출문제 풀기 시작해서 (중간에 띄엄띄엄 공부해서 오래걸림)
2월초 까지 한번 돌렸는데요 혼자 공부하기 힘들어서 고등학교때 교회다니던 전도사님한테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했더니 매주 수요일 새벽에 나와서 같이 일주일,매일 플래닝 짜는것을 도와주겠다고 하셔서
플래너1개 , 반성용 일기장1개 , a4용지로 일주일 계획표 한개 를 작성해서
2월초부터 공부를 나름 계획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강남대성은 제가 실력이 안될것 같기두 했구 , 신청날짜도 놓쳐서
스카이에듀 (집이 잠실이라 가깝기도 해서..) 신청을하고 시험을 봐서
유시험으로 100점을 받았습니다.
자만하는게 아니라 지금 학원 자연1반에 있긴 한데.. 거기 학원이나 전체적으로 다른데 떨어진 분들이나
전체적으로 수준이 저랑 안맞는것같아요..(예를들면 삼각함수 기본공식 도 잘 모르는분도 많아서...)
또 장학금 안줄려구 시험성적도 공지 안하네요..
(시험지 가져가서 가채점 결과 100 이지만 담임한테 물어보면 '본사에서 관리해서 모름'이라는데..)
그리구 제가 수학 ,과학 이 부족해서 정말 그곳만 집중적으로 공부 하려고 하는데
(기출 한번푼거 채점해보니까 수2공간도형,심화미적의 합성함수 역함수,수1 경우의수-확률,행렬정오판별,지수로그함수 그래프같이나온것)
( 화1 유기파트-암기를안해놔서, 물1-파동 회절,간섭,정상파<-이해부족인듯,화2-산화환원->전지-이해부족)
아침8시부터 좁은데 낑겨 앉아 4시 까지 수업만 듣는것두 곤욕이구 ... 일주일 그렇게 생활하면 주말에 너무 풀어지는것도 문제고..
학원 자습하는 맛으로 가거든요..
또 도와주시던 전도사님이랑 새벽에 만나는것도 힘들어져서 걱정입니다.
물론 재종반이 좋은점은 있어요 .. 제가 계획을 세워보면 자습시간이 보장 안되는것 같으면서도 보장이 꽤 되긴 하더라구요
(하루 7시간 정도)
그리고 관리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좋긴합니다.
그런데 저는 혼자 공부할때도 전도사님(고등학교때 교회에서 봉사를 해서 가까운) 한테 하루하루 사는 법을 배우고 있긴 했거든요..
말이 길긴 했는데요 제 걱정은
재종반vs독학 입니다.
또, 자습지속 에 관한 문제요 ..
자습할때 혼자 초시계로 6시간정도 하면 힘들더라구요 수학만 하긴 하는데 자습할때 한과목 2시간3세트정도로 6시간 하면
밥먹는 시간이 되는데중간에 밥먹고 나면 집에 오고싶어지더라구요 ... (도서관 독서실에서 할때)
혼자 자습하긴 했지만 몇달 ~ 이렇게 한게 아니라 기껏 한달 좀 넘게 한거가지고
'자습이 나한테 맞아 ' 라고 섣부른 판단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 저 같은경우에 수학을 기출 위주로 한 3~5번 보려구 하는데
맞는공부법일까요?
장황하게 썼네요 ;
너무 급박하구 해결하기 힘든 고민이라..
답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실모는 풀건데 그냥 문제는 수특보다 쉽지않나..
-
첫미팅썰 + 덕코퀴즈 15
사실술취해서기억안남 ㅋㅋ 퀴즈는 어느학교랑 한건지 맞추면됨 사진 참고해서 너무 큰...
-
작수 낮5였고 그땐 공부를 안 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6모 백분위 60으로 딱...
-
맞긴 한데………. 메디컬은 생각에도 없고…………. 그냥 지구환경과학부 가서 유학가고...
-
불면증인가 0
아오 시발
-
우울해요 1
ㅜㅜ
-
얼버기 6
-
나는 복권 고수가 될거야!
-
잔다 3
-
과탐 최저 0
고대나 연대 공대같은 최저로 과탐 상위 1과목 반영하는 대학에 만약, 과1사1...
-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이른 취침을 하러 갈게요 다들 잘자자자자자자자자ㅏ
-
제발 성적 올리신 분들 길을 전수해주십시오..
-
나랑 놀아달라고! 기상!!!!!
-
나도 adhd인가 아님 그냥 집중 못하는 성인인건가 흐 모르겠다
-
큐브는 13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과탐은 수요<<<<공급인 것 같음 타 과목은 안 해서 모르겠음
-
어떡하지
-
점심 외부 식사 가능한가요? 아니면 도시락 따로 준비해가야 하나요
-
정말 무섭다... 이사람들은 진짜 지가 뭐 좀 되는사람들임
-
만 없는 이유가 뭔가요 …
-
두 곡선이 접한다-식의 직접적인 서술이 가능한가요? 제가 이것때문에 중3교과서부터...
-
adhd 검사해야함? adhd 검사하려면 돈 많이 드나? 병원 + 약값 10만원 안으로 되나
-
왜지
-
마라탕 먹고 싶다 15
-
ㅇㅇ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ㅎ하하하
-
기출 이제 막 끝냈습니다 6모 미적 2틀 (29 30)
-
아님?
-
네 바로 접니다.
-
무슨 공부 해야되나여..작년에 점수로는 88이었는데 올해 수능은 96이...
-
비록 강k 해설강의만 듣는거지만 그래도 당산이 제 마지막 희망입니다
-
논술에 좀 재능있고 1년 동안 준비하면 중경외시? 건동홍 정도 인문논술 쓰고 최저...
-
딴건 모르겠는데 나이들수록 계산능력은 떨어지는거같음.. 0
암기도 옛날엔 진짜잫했는데 지금은 퇴화한게 느껴짐..
-
중학교때 수행 다 말아먹어서 중1 전교 23등이었는데 왜 내가 전교 1등이었던걸로...
-
국어 공부법 1
현역인데 6모 국어 4가 나왔는데 이감을 푸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강기분을 듣는...
-
잇올 반휴권 휴가권 이건 대체 왜 존재하는건가요 휴가권 쓰려고 반납하는 상점보다...
-
한국에서도 시민권 있으면 투표 가능하죠? 어디에서 해야하는지 아시는분? 누구 뽑을까나~
-
뻘글 8
쓰고싶은 글이 있는데 거의 전술핵 투하 급의 개더럽고 수준낮은 글이라 불특정다수가...
-
어차피성적을아무리잘받아도의대는못가긴하는데
-
닉변하고 왔어요 7
체리민->고대26 체리민 사진만봐도심장이넘두근대…………..ㅠㅠ
-
우울 2
ㅠ
-
화작 기출 0
기출 언제꺼까지 푸는게 좋을까요?
-
누군가한테 의지하고싶다
-
글에 앞서 성적인증입니다 이번 6모 표준점수를 보았을 때 생1 만점과 생윤 만점의...
-
잠안온다 0
으악 ㅜㅜㅜㅜㅜ
-
그건 사바사임 나이먹고 공부나 집중력쪽으로 확 증가하고 깨우친애들은 잘할수있겠지 뭐...
-
본인은 고2까지 수학의 천재는 아니어도 완전 못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수학을 공부하고...
-
단 하루라도 그럴 수는 없나요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G54f5ja...
-
역대 최고 도파민 개꿀잼 미국대선이 되지 않았을까요 (이민자 1세대여서 일론머스크는 대선못나옴)
고3 당시 집 분위기로 인해 공부 흐름이 심하게 훼손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독학보다는, 학원은 계속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고
학원 쪽에 너무 불만이 많으면 학원을 옮기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출 문제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3번 이상 볼 정도로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3번째 본 문제는 답안까지 다 기억이 나서 굳이 오답노트도 안 만들었었거든요.
한 번 볼 때 꼼꼼히 보느냐, 대충 훑어보고 나중에 제대로 보느냐 그런 버릇의 차이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