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역사 애호가 분들도 국사 하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어요. 저도 한 달 남기고 놓아서 할 말은 없지만
혼자서 책 찾아 읽고, 이야 이런 것도 있네, 재밌네 하고, 어떤 나라가 어떤 나라를 쳐서 그게 어떤 결과를 낳고
이렇게 즐기면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문화재 이름과 그림을 짝맞추기하듯이 외우고
팔도지리지 색경 동국지도 이런 식으로 자잘한 것 까지 신경쓰다 보면, 또 그러면서 시간의 압박을 느끼다 보면
과연 내가 이걸 즐거워 하고 있는 건지 자괴감이 들 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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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재 추석특강 시간표 떴나요? 보통 언제쯤 뜨나요? 서바이벌로 진행하겠죠?
한국 역사가 그렇게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역사는 아니죠
이리 털리고 저리털리고 내부분열에 무신정변 쿠데타
식민치하 친일파 청산도 미해결
유물, 문화재는 외우는것도 그렇고 참 씁쓸한 역사입니다 ㅡㅡ;;
비제이팬 좋아하시나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