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고2] 3월 학평 사회문화 간단 해설
고3 해설
총 소요시간: 9분
점수: 50
개인적 총평:
음...출제하신 선생님들께서 많이 쉽게 내신 것 같습니다.
아마 문제에서 답이 ㄱㄴ인 경우가 많은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험지가 수능에 나오면 2등급 컷(1등급 컷이 아닙니다)이 50점이 되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감히 예측하건데 6평은 이거보다 훨씬 어려울 것 같습니다.
1번~3번.
호로록
4번.
사설 시험이나 작년 수능완성 교재에서 볼 수 있었던 스타일의 문항인데, 재밌네요.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이런 스타일도 평가원에도 나올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ㄱ: 축적성 ㄴ: 1점 ㄷ: 공유성 ㄹ: 전체성
5번~6번.
기출 문제를 그대로 답습한 문제들입니다.
7번.
A, B를 구분할 수 없는 질문이라면, 그 질문은 A, B의 공통점에 해당하거나,
A, B 모두 해당되지 않는 특징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출기능수와 두꺼비는 '못생겻는가?'로 구분할 수 없고, '잘생겻는가?로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전자가 공통점이고 후자가 둘 다에 해당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A~C가 각각 문화 사대주의, 문화 상대주의, 자문화 중심주의이면서
'문화 간의 우열이 존재한다고 보는가?'로 A, B를 구분할 수 없다면,
A, B는 각각 문화 사대주의, 자문화 중심주의 중 하나이며,
남은 C는 자동으로 문화 상대주의임을 뜻합니다.
그리고 '자기 문화의 정체성을 상실할 우려가 큰가?'는
문화 사대주의에 해당하므로 이 질문은 A에 해당됨으로써
A, C를 구분할 수 있는 질문인 것이겠네요. 끝
8번~9번.
스킵
10번.
매우 쉽습니다.
1번: 이런 선지는 숫자를 보지도 말고 지워야 합니다.
왜? 동일 백분위가 아닌 것끼리 '가구 수'를 알고 비교하기 위해선 전체 가구 수를 알아야 하는데,
갑국, 을국 각각의 전체 가구 수에 대한 단서가 나타나 있지 않거든요. 가중평균이라도 나와있으면 해볼텐데, 그마저도 없네요.
이 말이 이해가 안되신다면 도표특강을 다시 들으셔야...
2번: 이건 갑국, 을국 각각의 전체 가구 수나 인구를 몰라도 비교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갑국 내에서만 동일 백분위끼리 비교하잖아요.
그리고 주의할 것이, '가구 수'가 아니라 '가구 인구'입니다. 해당 가구에 속하는 인구를 비교하는 거에요.
결혼은 혼자 하는 게 아니죠? 부부 가구는 2명으로 구성되고, 1인 가구는 1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래서 같은 한 개의 가구여도 부부 가구 인구가 1인 가구 인구의 2배인 것입니다.
따라서 2014년 갑국 전체 가구 수를 100이라 가정할 때, 갑국의 부부 가구 인구는 16곱하기2=32(명)이고,
1인 가구 인구는 16곱하기1=16(명)이므로 부부 가구 인구가 1인 가구 인구보다 많네요.
나머지 선지는 더 쉽습니다.
11번~14번.
쉽습니다.
15번.
여러분, '미만'과 '이하'를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3천 달러 미만이에요. 3천 달러 이하가 아니라.
그러면 가구 소득이 딱 3천 달러인 가구 D는 절대적 빈곤 가구가 아닌 거에요.
그리고 중위 소득은 F이므로, 상대적 빈곤 가구를 측정하는 중위 소득의 절반 역시
절대적 빈곤 가구를 측정하는 기준과 같은 3천 달러이네요.
그러면 절대적 빈곤 가구와 상대적 빈곤 가구는 서로 동일하며, A, B, C가 해당되네요.
혹시나 절대적 빈곤 가구와 상대적 빈곤 가구의 수는 서로 같다는 선지가 있지 않을까 선지를 살짝 째려봤는데,
4번에 탁 있네요. '미만'과 '이하'를 잘 구분해주셨다면 나머지 선지는 볼 것도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도, '그 초과도 그 미만도 아니다'라고 말해야 올바른 뜻이 되는 거 아닌ㄱㅏ.....
16번~18번.
막힐 게 없죠?
20번.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한 20번 문제입니다.
근데 쉽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봅시다.
자녀 세대에서 부모와 계층이 일치하는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하층이래요.
이럴 경우 '절반을 넘나 안 넘나'만 보시는 것도 팁입니다.
A의 경우 절반을 훌쩍 넘는 24를 가지죠. B는 절반도 안되네요. C는 딱 절반입니다.
그러면 가장 높은 비율을 가지는 A가 하층인 겁니다.
다음으로, 가장 낮은 곳, 그러면 절반도 안되는 B가 중층이고, 나머지 C는 자동으로 상층이겠네요.
이제 무서울 게 없습니다.
표를 그리고 선지를 뚜까 패러 가시면 되는 겁니다.
고2 해설
총 소요시간: 8분
점수: 50
개인적 총평:
고2 학평이 원래 이런 것인지, 아니면 이번 시험만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기본적으로 개념을 묻는 문제만이 출제되었습니다.
만일 정시를 준비하시는 고2 수험생 분들은 학평이 아니라
꼭 미리미리 평가원 모의평가와 수능 기출 문제로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러면 고3 때 아주 편해집니다.
1번~3번.
호로록
4번.
요즘 수능 문제와 형태가 유사합니다
A: 공유성 B: 전체성
4번과 5번은 (가)와 (나)를 서로 바꿔야겠죠?
5번~9번.
쉽습니다.
10번.
본인 스스로 해석하면서 자란다는 소리네요. 이런 건 상징적 상호 작용론밖에 없죠?
11번.
쉽습니다.
12번.
2번 선지와 4번 선지는 왜 같이 나온 걸까요...선지는 서로 힌트가 되지 않으면서 상호 배타적으로 출제하는 것이 원칙인데...
13번.
쉽습니다.
14번.
과거 기출문제에 자주 나오던 부양비 문제입니다.
부양비의 공식을 따르면 표는 부양비의 분자만을 나타내므로,
만일 각 부양비의 대소를 비교한다면 표에서 숫자 크기만 보고 바로 비교해도 되겠죠? 분모가 같으니까요!
그리고 인구는 변동이 없는데 유소년 인구 비율은 줄고 노년 인구 비율은 늘어나고 있네요. 저출산 국가인가 봅니다.
ㄱ: 20은 10의 두 배죠?
ㄴ: 유소년 인구 비율과 노년 인구 비율을 100에서 빼면 15~64세 인구 비율이 나오죠?
그게 유소년 인구 비율보다 크므로 틀린 선지인 것입니다.
ㄷ: 전체 인구의 변동은 없다는데, 유소년 인구 비율과 노년 인구 비율의 합이 증가했네요.
그러면 나머지 15~64세 인구 비율이 감소한 것이겠죠?
ㄹ: 증가율이 10%인게 아니라, 10%p 증가한 것입니다!!!!!! 증가율은 50%인 것이고요.
15번~18번.
쉽습니다.
19번.
정답이 좀 이상한 것 같네요. 문두에는 '대중 매체의 문제점'을 고르라고 했습니다. 근데 정답은 3번 '정보 생산 과정에 자본의 영향력이 커졌다'예요.
이상하지 않나요?
자본의 영향력이 커진 것 그 자체가 왜 대중 매체의 문제점일까요?
물론 지문의 뉘앙스는 자본의 영향력이 커짐으로 인해 방송 프로그램이 선정적으로 제작되며 방송에 자본의 이해관계가 개입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러면 '대중 매체 컨텐츠의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 정도가 정답이 되는 게 맞죠. 자본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 그 자체가 문제점인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본의 영향력이 커지면 방송국의 예산이 늘어나서 기존에는 하지 못했던 고예산 프로그램, 예를 들면 교육용 다큐멘터리 등등을 고품질로 제작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0번.
제시문에 나타난 것을 알기 쉽게 공식으로 정리해보면 ‘각 노동자 별 평균 임금’ 나누기 ‘갑국 출신 남성 노동자 평균 임금’ 곱하기 100 입니다. 그리고 갑국 출신 남성 노동자 평균 임금이 매년 증가했다는 것도 필히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다만 그 증가율이 나타나있지는 않으므로 자세한 정보를 더 알 수는 없겠네요.
ㄱ: 동일하지가 않죠.
ㄴ: 40은 80의 50%이죠. 분모가 같으니 비교할 수 있는 겁니다.
ㄷ: 전형적인 함정인데, 2013년, 2018년 모두 수치는 50으로 같지만, 분모가 증가한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분모인 갑국 출신 남성 노동자 평균 임금이 증가했으므로, 분수의 분모가 증가한 것인데, 그럼에도 두 분수가 서로 50으로 같다는 것은 분자 역시 분모의 증가율과 동일하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갑국 출신 남성 노동자 평균 임금이 10% 증가했다면 을국 출신 노동자 평균 임금도 10% 증가했다는 뜻이죠.
ㄹ: 그렇네요. 그쵸?
끝.
고생하셨습니다:)
(혹시 틀린 해설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여러분께 복습용 자료 같은 것도 만들어드리고 싶었는데...
N제와 실모 작업에 치이고 잇어서...롬곡... 사실 시험이 쉬우면 만들어 드려도 잘 안보시는 것 같아서, 6평 때는 꼭 근사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끝.
고생하셨습니다:)
# 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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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진짜 풀면서 고3 처음 치는거라 연구원 쌤들이 단체로 이렇게 쉽게 낸거겠지 생각을 했는데, 한국지리보면 또 그게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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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물 ㅋㅋ
두꺼비능수 ㅠㅠㅠㅜㅜ
역시 사탐 썩은물에 존잘러 씹갓능수...
기.만
아직 개념도 다 안끝난 상태에서 오늘 봤는데 30분 거의 풀로 다 썼어요ㅠㅠㅠ 열심히 노력해서 꼭 저도 수능날엔 10분컷 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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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기님 수고하셨습니다
출기오빠한테 져따
와 걍 사문할까 표문제 좀 자주풀게되어도
이번 3모가 좀 쉬웟지만서도 원래 표문제도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