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쪽 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분들.
고대 컴과 4학년 입니다. 시험공부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잠깐 누워있는 중에 글 씁니다.
혹시 이쪽 진로에 관심 있는 분들 아님 우리학교에 대한 질문이든 뭐든 아무 질문이나 주시면 답변 달아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돌개념 간간히 보고 검더텅 1번 풀고 아무것도 안했어요… 개념을 다 까먹은느낌이라...
-
더 커지고 싶다
-
문학 약해서 기출하고 병행하려는데 ㄱㅊ?
-
갈때마다 느끼는게 한국인들 시민의식은 레알 개병신임 ㅋㅋㅋㅋㅋㅋ 역시 입시위주 교육의 한계인듯
-
신촌 카공 1
카공하기 좋은 카페 추천해주세요!! (약간 숨겨진 아는사람만 아는 카페!? 이런곳..)
-
바라는게 많은 재희쟝 그게 저에요.
-
이번 수능까지 하려고 했던 독재 데스크쌤이 사정 있어서 가셨는데 가실 때 저한테...
-
85점 SIBAL 3점 fxxk
-
문학만 해도 양 엄청 많을 것 같아서 독서는 버릴라했는디..
-
분묘에 관한 권리는 지상권의 영역에 대체로 포함된다.
-
국어 노베인데 1
지금 4 뜨는데 3이 목표거든요... 지금 아수라 듣고 있는데 감 살리는 용으로...
-
지역인재 의대 0
충청도 거주중이고 내신은 1.8정도 9평 32222인데 내년에 을지대(4합6)나...
-
훈련도감 김승리 2
꺼임?
-
못일어나면... 안돼안돼 지금 자러갑니다
-
390일의 기적 가능한가? 묻는다나는
-
재능 필요한건 맞는데 다른 공대랑 비교해보면 그닥? 컴퓨터 몰라도 됨 엉덩이...
-
킬캠 강k 서바랑 비슷하거나 좀 더 쉬운거요
-
문제집 분철 1
문제집 (마더텅, 수특같은거) 분철해서 쓰는게 더 편할까요?? 문제집 분철해서 푼...
-
김상훈T가 전형태T한테 올린 게시글 보고 충격먹음... 내가 커리를 타면서 존경했던...
-
The Economic History of Modern Times: From...
-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
제발 ㅠㅠ
-
미적 낮3인데 n티켓이랑 미친기분완성, 실모 빡빡하게 돌리긴 하겠지만 쉽진 않겠죠...
-
호시노 루비가 하는짤 봤는데
-
선넘질받 8
음쥬기념
-
[장문] 과탐이 귀류퍼즐화되어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
화1 내신대비하면서 느끼는게 과탐이(특히 화1생1) 이름처럼 과학적 '탐구'가...
-
실모벅벅 4
정말 도움이 되나요? 그것보단 차라리 고심하면서 N제 하는게 나을거같은뎅
-
물리학과 와줘 14
우리 전공 망하면 안돼
-
전글참고
-
에피는 1
보니까 백분위 99.9던데 수능에서 에피 달 성적 뜨면 뀨대 프리패스 아닌가
-
공부인증 2일차 4
어제 깜빡하고 안올렸네요ㅎㅎ 다들 화이팅입니다!
-
시간 부족 이슈로 점수가 항상 80점대라 좀 탈출하고 싶은데..
-
수학 백분위 2
6모 9모 별로 안변해서 너무 슬픔 9모 78 6모 72 이게 백분위인데 진짜......
-
무물 29
새벽
-
1교시때 국어 자이모고푸는 거 어케생각? ㅋㅋ 어차피 자습이라 ㅈㄴ 조용해서...
-
오렌지에요
-
원래 무난하게 2정도 계속 나오던 사람이였는데 여태까지 받던 스트레스+다른 새로은...
-
도움됨
-
답갯수로 밀기 vs 4번이나 5번으로 밀기 (평가원 기준) 35번 제외
-
실모 연속으로 풀고싶을땐 많이 불편한듯. 하나 딱 풀고 화장실 한번 가주는게 국룰인데
-
고등학생 학원 알바 13
한 번 해보고 싶어서 그런데 고등학생이 학원 아르바이트가 가능한가요? 학원 강사는...
-
서로 같은 염색체를 공유하는데 표현형이 다르면 그 공유한 유전자가 열성이라는...
-
저를 살려주실 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수능때까지 안만나시나요?
-
논술 3시간만하고 책상에만 앉아 있었는데 하 현타온다
-
도움되면 허수임?
-
난 더 이상 인간새끼가 아니다
-
약간 양아치 계통 여자애였는데 걔 친구 말로는 내 옷만 보고 잘생길거라고 생각했다...
-
9덮 결과 0
언미영물1지1 무보정 5 1 3 4 2 보정 3 1 3 3 1 보정 차이 왜이렇게...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는 학생입니다
복수전공하면 진짜 죽을 정도로 힘들정도의 공부량이 주어지나요
아님 안해도 죽을 정도인가요
솔직히 공부 어렵고 힘듭니다.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재미가 있기 때문에 하는거죠. 학교에 오시기 전에 프로그래밍을 맛보기라도 경험해 보시길 추천하며, 과연 이 길이 나와 맞겠는가를 생각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요즘 컴공 입결은 대체로 오르고 있던데 전산과 나오신 아버지는 컴공 오지말라 하고 계십니다... 컴공 미래가 없는가요?
학술적인 분야에서의 전망과 일반적인 취업이나 일자리의 질 같은 전망은 다릅니다. 전자에서의 컴퓨터공학은 매우 유망합니다. 알고계실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자율주행 자동차 등 cs가 연관이 안된 분야가 없죠. 본인이 오래 공부를 해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취업을 잘해서 삶의 질을 잘 보장받을 길이냐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밤낮 컴퓨터 보고 앉아서 에러와 씨름해야 하며 뭐 하나 안돌아가면 한나절 걸려도 못찾기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업무량에 비해 보수가 높은 편도 아니구요. 요새같은 취업난 시대에 당연히 취업자체는 매우 잘되는 편이지만, 그 일자리가 정말 워라밸과 높은 보수를 주는 좋은 일자리냐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솔직히 재미와 열정이 있어야 버틸 수 있는 게 개발자입니다.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건 그 측면에서 말씀하신 걸겁니다.
컴공 추천하시나요?
코딩을 하면서 정말 괴롭지만 재밌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저는 매우 추천합니다. 본인이 어느정도 성실함과 열정만 있으면 일정 수준의 실력은 누구나 갖출 수 있고, 그 일정 수준의 실력만 있다면, 취업도 그리 힘든 학과는 아닙니다. 어떤 그 사람의 배경보다도 실력위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이구요.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코딩 제대로 안배운 사람이 가면 어릴때부터 배운애들한테 발리나요?
작년에 한 두달정도 배우다가 수능준비해야해서 그만뒀는데 걱정되네요..나름 배울땐 잘 따라갔는데 워낙 날고기는사람들이 많다보니ㅠㅠ
코딩이라는 부분에서 한정해서 보면 솔직히 소위 재능충들이랑 일반컴과생들은 노력으로 따라잡지 못하는 갭이라는게 존재합니다. 그건 인정해야 해요.
근데 어차피 그런 친구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이라는 부분에서 뛰어난거지, 개발이라는 걸 잘한다고 보긴 또 힘듭니다. 그리고 컴퓨터 공학 이론적인 부분도 수준높은 개발자로 살아가는 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코딩 능력만이 개발자의 전부는 아니에요. 물론 모든게 다 뛰어난 미친 재능의 학생들이 있긴 한데 그런 케이스는 진짜 드물다 보시면 되고, 대부분은 그냥 노력에 따라 어느정도 잡을 수 있는 범위입니다. 물론 윗댓에서도 말씀드리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향후 블록체인이나 핀테크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문과생이라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경영학과를 생각중인데 나중에 컴공을 복전해야되겠죠..? 글구 컴공에서 블록체인 관련된 것도 배우나요?
블록체인 관련 부분을 직접 다뤄주시는 분은 없습니다. 아 소프트웨어공학 시간에 잠깐 교수님이 해당 분야 연구를 하고 계시는 분이셔서 소개를 들은적은 있네요.
그쪽을 하시려면 보안이나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컴퓨터를 같이 공부하시는게 좋겠죠. 물론 차원이 다른 공부양을 감당하실 자신이 있으시고, 컴퓨터쪽을 미리 맛보기 해보신 후 하실만하다는 판단이 설 때 진입하시길 바랍니다.
미리 맛보기는 어떤걸 해보는게 좋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