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션티) [25396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19-10-24 18:28:05
조회수 16,621

Masterpiece 영어모의고사 4,5회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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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 [3047]

마스터피스_4회_문제해설_통합_sample.pdf

(1.4M) [1549]

마스터피스_5회_문제해설_통합_sample.pdf

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조금은 자중해야할 것 같은 시기에,

그리고 싱숭생숭한 맘 속에 글을 씁니다.

그래도 예정된 사항, 자료는 올려야겠지요.


마스터피스 4, 5회분을 전자책으로 올렸습니다.


4회: https://docs.orbi.kr/docs/6976/ 
5회: https://docs.orbi.kr/docs/6977/


샘플을 참고해주시고,
종이책 마스터피스의 책소개를 참고해주세요.
https://atom.ac/books/6729 

특징만 간단히 소개를 드리면,


1. 1회분 3700원.

대략 한 회분에 아메리카노 한 잔 값...이라 생각하고,

올렸습니다. 부디 부담이 없는 가격이기를, 바라봅니다.


2. 문항 공모


3회분까지의 문항은 거의 제 자체 문항이었지만,

4,5회는 문항공모를 받은 좋은 빈칸, 2문제장문 문항들이

몇 개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3,34번 문항만큼은...
정말 정말 '수능영어'느낌이

나야한다고 봅니다.
그런 수능영어 느낌이 나는 지문을,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해 구매했고, 해설을 썼습니다.
두고두고 우려먹을(?) 문항들입니다.



3. 혜자 해설, as always.

샘플의 해설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설 페이지만 30페이지가 넘습니다.

'실전처럼' 풀고나서 

'영어 공부'도 되는 모의고사였으면 합니다.



4. 5회, 듣기의 두 버전
듣기 저자 바나나기차님께서

5회의 경우 특별히 듣기를 original 버전과
hard 버전으로 구성하셨습니다.
취향(?)에 맞춰 골라 문제지를 출력해서 푸시면 됩니다.


사실 얼마 전만 해도,

이 마스터피스 모의고사를 올리면서,

저는 KISS EBS를 하고, 바나나기차님은 듣보잡을 하니

둘 중 하나의 후기를 써주시면
마피 1회를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할까 했었지만 타이밍이 아닌듯 하여 자중하려 합니다.
대신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올렸다고 생각하니,

부디 정성을 다한 이 모의고사가
마지막 순간 영어 1등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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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와는 별개로,
에센스를 출시하고 머릿속이 항상 복잡한

시월입니다.


저는 학생들이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포착하고, 최선을 다해 최고를 지향하며 결과물을 만들고
(최고를 지향한다고 완벽할 순 없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치의 가격을 매겨 내놓을 뿐,

입니다. 그 결과물을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고,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으시면 눈물을 머금고 접고.

그것 뿐입니다.

며칠 전 올라온 '오타' 관련 글, 컴플레인은

아주 정당합니다만,
그 외적으로 많은 얘기가 오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돈 버는 장사치일 뿐이다 등등.

(개인적으로는 학생 분들이 이러한 어떤 직업을 폄하하는 단어를

온라인 상에 쓰는 것을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인이 되고 직업을 가진 우리네 모두는,
종국에는, 누군가에게는 장사치일 겁니다.
이 단어 외에도 어떠한 직업을 싸잡아 얕보는 단어는,

그 직업에 종사하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특히나 전자책으로 가격이 있다보니
(다시 한 번.. 

키스 파이널은 2015~2017년에 만원 전후였습니다)
예전 어떤 쌤의 ㅍㄴㅅ ㅌㅊ 꼴이 나야 정신 차리지 등등
수도 없는 비아냥을 들었습니다.
제가 학번이 몇 학번인데, 그 사태를 모를까요?


결과적으로는 작년 수능날,

모든 여론이 뒤집어졌지만요.


온라인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습니다.

저는 그저 가장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 것을 내놓는 것이지만
누군가는 가장 자극적인 것을 내놓는 사람이기에 감당해야 한다,

하기도 하고요.

저로서는 reputation > money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 말고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교재들이 많은데도.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시월입니다.

내년에는 어쨌든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주간 KISS EBS의 경우 올해가 사실상 첫해였으니,
시행착오를 겪고 이미 구성, 가격 측면에서 감이 옵니다.

문제는 에센스인 것 같습니다.
작년도 올해도 10월 전까지는 묵묵히 잘 강의하고 책 쓰다가
10월에 판매 시작을 하면 힘들어졌기에.

여러 선택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현강에만 제공을 한다.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 파이널 교재는

이 정도 가격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이 여론과 맞지 않으면,

판매자와 구매자 서로 원하지 않으니 

현강 교재로서만 제공할 수 있겠지요.
(이걸 두고 혹시나 또 이런 걸로 협박한다..?
고 하시면 섭섭합니다. 논란이 되고 욕을 먹으니,
힘든 판매자는 판매를 안 해야하는 건가..?
생각이 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다시, '정당한' 욕은 괜찮습니다.
'지나친' 비난, 섣부른 비난이 문제입니다.)


현강에 오는 친구들은, 파이널에 오는 친구들만,

6회에 30만원을 내고 이 교재를 받습니다.

물론 압니다. 당연히 '강의'이기에 '강의료'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들은 이만큼이나 나의 교재를, 강의를,

신뢰하고 직접 오는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이 친구들에게만 제공을 해도 저는 충분히
감사하고 만족할 것 같습니다.


2. 가격을 낮추고 판매를 한다.
쉽지가 않습니다. 믿고 안 믿고는 자유이지만,

정말 제가 그냥 '저자'면 또 리스크가 있든

가치가 그만큼 있든 그냥 낮춰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비싸게 판다고 제 수익이 막 올라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비싸다고 다른 분들(?) 것이 더 선호되니까요.
오히려 싸게 더 많이 많이 찾아주시면 더 수익이 생길듯 합니다.

허나, 제가 그냥 저자가 아닙니다.

계속해서 1번이 떠오릅니다.

현강을 하는 사람입니다.

'니가 강의를 잘하면 교재를 싸게 다 공개해도
강의를 들으러 오지'라는 무책임한 발언은

하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강의와 교재'의 희소가치가 둘 다 있어야,

잘될까 말까입니다. 특히 영어에서.

헌데, 이미 제 파이널 교재를 다 공개를 하는데,

그것도 그냥 1,2만원에 살 수 있다...?
죄송합니다 아직 강의가 부족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올지 확신이 없습니다.


이 선택지가 되려면,

혹시나 제가 내년에 '인강'을 하면

좀 더 실현 가능성이 있을듯 합니다.

사실상 KISS ESSENCE와 비교되는 교재들은

모두 '인강' 교재들입니다.

이 팩트만으로 제 교재와의 차이가
좀 이해가 되시길 바라면서,

제가 만약 내년에 인강을 하고,

'인강 수강자'에게 에센스를 판매한다면,

현재 비교되는 다른 인강 교재 가격일 것입니다.

제 인강을 수강하고 있다는 '전제'가 있는 분들이니까요.


3. 이 정도 가격 그대로 유지를 하고, 밀어붙인다.
가능성이 없는 선택지는 아닙니다.


현재는 이 세 가지 선택지가 각각 1/3 정도로

머릿속을 왔다갔다 합니다.

사실 또 1년 뒤의 얘기이고,
올해 수능도 끝난 것이 아니니

고민할 시간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아직 오르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저로서는,

오르비가 이렇게 제 솔직한 속마음도 털어놓는 곳이기에,

주저리 주저리 써보았습니다.


혹 읽으신 분의 공부 시간을 뺏은 것 같아

염치없이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 교재로 학습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과 편집상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저는 올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종 선별에 온 신경이 가있었음을

말씀드리면서


물러가겠습니다.

션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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