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학원 때려칠까 합니다
닭장처럼 수십명씩 한교실에 넣어놓고 문제던져주고 첨삭꼴랑몇분해주고 수업듣는게 이상하게 거부감이드네요..
물론 논술에 대해 전문적인 선생님이시겠지만 서울대 논술은 자기생각을 쓰는것도 중요하다 생각해서요
어디서 서울대는 학원냄새나는 논술을 싫어한다는 얘기들은것도크구요(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요)
쓰다가 시간이 모자라거나 이해가 안되는 제시문은 거의 없는데
혼자 도서관다니면서 책읽고 기출풀어보고 해도될까요? 첨삭이없다는 문제는있지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드디어
-
알콜중독이신데 머 안되는일 있다고 술먹는다고 엄마한테 돈달라고 조르심.. 돈 없기도...
-
ㅋㅋㅋㅋㅋ
-
단한번도내가조금이라도 잘되는걸본적이없거든
-
진심으로 쿠데타 실패한 대통령 탄핵이 안될거라고 생각함? 지금 찢통령 될까봐...
-
화미영생지 원점수 92 85 68 42 36 인데 진학사에서 6~7칸 떠주는데 실채...
-
피곤하네요 4
위에 때문에 무슨 의미없는 고생을 한건지...
-
25학번 : 수시는 이미 3000명가량 뽑았으니 수시 3000명 정시 0명 26학번...
-
선착순 1명 16
그림 그려줌 애니프사나 쌈뽕한 닉네임만 가능 걍 심심해서 그래요 집 도착하면...
-
5일 실채점 발표 ???: 수학 만표 145, 1컷 133이네요 공-8 미-7 1컷...
-
근데 이상하게 볼까봐 안 말할거임
-
대신 백분위 95
-
"헉 세상에 드디어 옯인싸가 된거야??" "아니 사람들이 잡담태그를 안달아"...
-
뉴비 하겠습니다..
-
버러지다
-
공통 4틀 84 1컷 공통 3틀 89 백분위 97, 표준점수 135 가능?
-
평가원 #~#
-
걍 닥치고 사탐 ㄱㄱ하는게 맞죠?
-
등급컷 예상 2
언매 92 화작 94 미적분 88
-
도전해볼까
-
이준석은 올해 4월부터 만40세니까 나이상으로 출마 가능하다네요
-
지원조차 금지하는건 아닌거같다
-
저는 시험장에서 풀면서부터 1컷 84시험지라고 생각했음 만표는 150이고
-
무전공으로 들어가서 원하는 학과를 간다(원하는 학과를 무전공에서 선택이 가능한...
-
왜 다들 내일이라고 하시는거죠?
-
소생기원
-
평백 0.5 정도씩 밀리는 속박으로 의대 지망 및 최상위 반수생/재수생들이 수능을...
-
설맞이 탈릅함? 5
팔로워 목록에서 사라졌는데
-
미2 92 0
백분위 98은 뜸..? ㅅㅂ;
-
미적1컷 84면 얼굴까고 ㅅㅅ온더비치 부르는거 ㅇㅈ함 7
ㄹㅇ로 1컷 84면 도파민 터져서 ㄱㄴ할듯
-
정치와 법 가는건가 표본의 정상화
-
정시컨설팅 0
지금 정시컨설팅 예약할 수 있나요?? 신뢰할 수 있는 업체 몇 군데 좀 알려 주세요 ㅠㅠ
-
어때요???? 저 구문 강좌 이미 예전에 구문 이영수 들었는데 4년? 전이라.....
-
어그로 ㅈㅅ ㅠㅠ 급함ㅠㅠㅠ 동국대 ㄱㄴ?
-
백분위 100되나
-
의대생 빼곤 아무도 반박안하거나 한번 반박하고 내가 설명하면 바로 수긍함...
-
24랑 25를 왜 엮냐 10
눈이 있으면 좀 봐라
-
아쉽게도 ㅋㅋ 공통 3틀 92인데 94가 정배일까요?
-
호우 4
주의
-
그런가요? ㅜㅜㅜㅜㅜㅜ
-
[앵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대통령의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
갈까말까갈 근데 저사실 걔네들 이름도 다까먹음 반에서 너무조용히 지내갖고 친한애가...
-
대성 19패스 1
19마넌하는거 진짜 12월 9일 이후엔 안하는고에요? ㅠㅠ 알바중인데 슬푸내여
-
수능날보다 더 떨리지 그냥 수능날 긴장좀 했으면 좋겠음
-
진짜 엄이네 ㅋㅋ
-
계엄선포한다 자유민주주의에반하는 좌파등급컷카르텔싹다척결해
-
근데 진짜 극도로 쫄리고 떨리면 관련 얘기 안하게됨 1
그냥 생각하는것만으로 BPM 200찍고 간헐적 발작 증세와가지고
-
공통 1틀 97 백분위 100 줘도 되는 거 아니냐?
-
하....
하이퍼 10때 다녀봤는데 그때도 정말 그렇게 느꼈었습니다 본인이 선택할부분이지만 정말이지 한회에 20하는건 논술학원이사교육의 최악질입니다 과격한 표현죄송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특히 논술은 첨삭이 제일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첨삭은 대학원생들(물론 그분들도 다 실력있으신분들이지만)쓰면서 몇분안해주더라구요..
제 경험 말씀드릴게요.
전 대구의 ㅅㅇ학원에서 서울대 특강으로 무료 논술강의 하는 거 한번 들으러 가본 적 있습니다. 수업에 한 20명정도 참여한 것 같구요. 연고대 발표 나고 설대 보려고 수업 들으러 온 애들 위해서 보강도 따로 잡고, 분위기 정말 훈훈했습니다. 아이들 참여가 좀 없어서 그랬지. 왠지 대구 애들은 수업시간에 목소리가 작더라구요 는 본인!
근데 수업 내용은 정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식으로 하데요. 제시문 분석이나 글 쓰는 거나. 나중에 기출 모범답안 찾아보니까 모범답안에서 채점위원이 칭찬한 부분만 짜집기해서 가르쳐주던 거였어요. 물론 논술을 쓰는 방법이나 개요 짜는 법, 구성 방법 같은 것 많이 얻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제 논리가 있고, 제 생각이 있는데 그런식으로 생각을 강요당하니까 기분이 무척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가고 말았습니다.
입시논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첨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첨삭 겨우 몇 분 하는 정도면 저는 비추천입니다.
첨삭 길어야 15분~20분 정도 해주나요 원래 보통 아니면 저만 그런건가요 그냥 이건 잘했다 어떻게 썼으면 더좋았겠다 이런식으로 하는데 도움은 확실히 되는거 같은데 원래 그렇게짧나요?
글 읽어보고 제대로 하면 10분도 더걸릴걸요...전문가는 속도가 빠를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른 사람 논술 쓴 거 볼땐 대충 해도 10분 걸리던데요 ㅎ 물론 말로 직접 하는 거랑 저처럼 컴퓨터로 하는 거랑 시간 차이가 있겠지만요. 정확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강의 마음에 안드시면요, 논술 학원 가시면 강사 수업 진지하게는 듣지 말고 첨삭받으러 간다 하는 식으로 가세요. 자기 논리에 다른 권위있는 사람 의견이 섞이면 본인이 더 헷갈립니다;
대면 첨삭해 본 적 있는데, 시간 넘겼다고 짤렸죠.~ 평소에는 10분, 시험 코 앞에 두고는 20분.
어떤 학생이 이해를 못해서 설명하느라 예정 시간보다 15분 정도 초과 두 명했더니(여러 명이었던가 ㅎㅎ~) 팀장이 무척 곤란해 하더군요. 뭐 이해는 해요. 그 다음 학생들이 계속 딜레이 되어서 집에 늦게 갔거든요. 한 세트 세 문제를 그 시간 안에 하라고 하니, 저는 안 되더군요. A반은(경력자라고 A반 맡기더군요.) 질문들이 많아서 시간 맞추기 정말 힘들거든요. 학원가 논술이 어떤지 구경하러 간거니까 뒤도 안 돌아 봤죠.
지금도 번갯불에 콩 구워 먹기 첨삭은 여전한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