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모집 대형병원 쏠림현상 여전 (메디포스 폄)...
인턴모집 대형병원 쏠림 여전…지방병원 미달 속출 | |
의전원 졸업생 타 지역 이탈사태…인턴제 폐지로 입대 증가 | |
박애자 기자 aj2214@medifonews.com | 등록일: 2012-01-28 오전 6:20:03 |
2012년도 레지던트 모집과 마찬가지로 2012년도 인턴 모집 역시 이변은 없었다. 서울의 BIG5 병원 쏠림 현상은 여전했고, 지방대학병원들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이번 인턴 모집은 2014년 인턴제 폐지와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의 타 지역 이탈 증가로 인해 미달 사태가 속출했다. 우선 경북대병원은 인턴 99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2011년도 인턴 모집에서 경북대병원은 92명 모집에 92명 정원을 모두 채운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미달된 적이 한 번도 없어 올해 인턴 모집은 큰 충격”이라면서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할지 막막하다”면서 충격을 감추지 못 했다. 충남대병원 역시 61명 모집에 53명이 지원했고, 전북대병원도 50명 모집에 42명, 영남대병원은 51명 모집에 40명이 지원해 충격을 감추지 못 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부분의 병원들은 2014년 인턴제 폐지와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의 타 지역 이탈 증가로 인해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내다봤다. 인턴제 폐지 이후의 상황을 보기 위해 군 입대를 준비하는 남자 졸업생들이 많아 인턴 지원자가 감소했다는 것.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2014년 인턴제 폐지로 군 입대를 준비하는 남자 졸업생들로 지원자가 감소한 것 같다. 또한 올해 의전원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이 대구 출신보다는 타 지역 출신들이 많아 지원자가 감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전북대관계자와 영남대 관계자 역시 “2014년 인턴제 폐지와 의전원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이 타 지역 출신이 많아 전체적으로 지원자가 감소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북대병원과 강원대병원은 각각 30명, 15명의 인원을 모두 채웠다. 특히 충북대병원은 32명이 지원해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BIG5 병원 쏠림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154명 모집에 172명, 삼성서울병원은 110명 모집에 115명, 서울대병원은 207명 모집에 254명, 세브란스병원은 223명 모집에 283명,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29명 모집에 312명 등이 지원해 지방병원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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