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하세요 [312327] · MS 2009 · 쪽지

2012-02-08 19:34:55
조회수 3,129

본과 기숙사 때문에 답이 없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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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1학년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2월 13일...즉 개강 4일 남았어요.
근데 ㅋㅋㅋ아직 본과 기숙사 발표가 안났네요??
병원 부지가 워낙 좁아서 병원에서 약간 떨어진
아파트 건물 한동짜리를 이사장님이 사서 기숙사로 쓰고 있는데 수용 인원이 엄청 적어요.

물론 학교랑 멀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지도 않는데

이번에 유별나게 의학과 1학년 남자 20명 여자 5명 자리가 났는데, 남자 25명(이상) 여자 3명이 지원했어요. (한학번 정원은 95명 내외에요)

2월 13일 개강인데
신청은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 받았구요. 2월 6일날 발표난다고 공지했거든요.
떨어지면 방을 구해야 되는데...

6일날 발표 한다고 해놓고서 아직까지 발표를 미루고 있습니다. 벌써 이틀 지났는데 오늘도 발표 안날꺼 같네요.

개강 4일 앞두고....ㅋㅋㅋㅋㅋ이게 뭔?
6일부터 학부모님이랑 학생들이 학교에 엄청 전화 많이 하셔서 항의 많이 한거 같은데
학교측의 답변은 정확하게 이렇습니다. "복잡해져서 많이 바쁘다. 회의를 거쳐야 된다. 최대한 빨리 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 떨어지면 우리보고 어쩌라는거냐"
친구 말 들어보니 어떤 학부모한테는 이렇게 전화해봤자 달라지는거 없다고 전화좀 그만하라고 하더군요.

평소에는 6시되면 칼퇴근하시더니...도대체 학생들 기숙사 문제로 개강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결정 못 하고 있으면 이게 말이됩니까?
그리고 어제 한명 탈락 연락 왔고, 오늘 한명 문자로 탈락됫다고 왔습니다.
친구가 보여준 탈락 문자 그대로 써드릴께요 ㅋㅋ진짜 웃깁니다 ㅋㅋㅋ
일단 문자도 개인 폰 번호로 왔어요. 모르는 번호겠죠?
"기숙사 심의 결과 입주가 불가능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안합니다"
끝 ㅋㅋㅋ누군지 밝히지도 않고 개강 5일 남았는데 미안하대요.
친구가 전화하니까 전화기가 꺼져있데요 ㅋㅋㅋ

아마 몇명 쪼끔 더 떨어질꺼 같은데...정말 뭐 어떻게 해야되죠?
떨어진 그 친구들은 지금 이제 방 없어서 잘 곳도 없는데...

원래 학교측에서 이렇게 학생말 무시하고 성의없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나요?
기달리면 끝? 자기네들 보고 어쩌라고?

아니 그러면 학생은 뭐 어쩌라는겁니까 ㅋㅋ
2월 13일 개강이면 적어도 1월 말에는 발표해주던지ㅋㅋ업무 처리도 빨리빨리 안하고

에휴 안그래도 첫블록 시간표 보고 쪼달려 하고 있는데...
기숙사 때문에 더 골치아프네요 ㅠㅠ
자취방 구하는데 돈도 많이 들고 해서 기숙사 사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누가 합니까.
다른 학교들도 다 이런가요? 아니면 저희 학교만 이상한건가요?

진짜 이거 뭐 어떻게 이사장님이나 학장님이나 높은 사람들한테 기숙사 문제 건의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죠?
상황이 너무 웃겨서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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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미용두 · 376810 · 12/02/08 21:01 · MS 2011

    제 모교는 의대 행정 책임자 차원에서 아파트를 사서 의대생 전용 기숙사를 내준다 이런건 아예 없었습니다만-_-

    그냥 제 동기들같은 경우엔 당연히 자취? 였습니다.. 이사장이 아파트를 아예 사서 신경써 주는거 자체가 엄청난거같습니다만..

  • 쿠쿠하세요 · 312327 · 12/02/10 17:38 · MS 2009

    저흰 의과대학 캠퍼스에 따로 기숙사 건물이 없어서요...(종합대학이랑 캠퍼스가 달라요ㅠ)
    기숙사 없는 학교도 있나요??

  • 사미용두 · 376810 · 12/02/10 19:38 · MS 2011

    기숙사야 종합대학에서 운영하는게 있긴 하지만 본3 폴리클 때 아침 6시 반까지 나가야 되는 의대생들에겐 허울만 좋은 개살구일 뿐이죠..

    의대에서 뭐 대책이 없어요 ㅋㅋ 걍 알아서 살아라 이럽니다. 솔직히 형편 안좋은

    학생들한테 임대해 줄 때 어느 정도는 의대 행정 차원에서 보태주고 하는 제도를

    충분히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다닌 학교는 이런거 없어요 ㅋㅋ 걍 무시합니다 ㅋㅋ

    아예 학생들도 뭐 당연히 자취? 아닌가? 하고요 ㅋㅋㅋ

  • constellation · 73011 · 12/03/05 00:17 · MS 2004

    우리학교 같네요.
    2월16일 개강이면 3주 지났으니까 의총1 첫 시험도 보셨겠군요 !ㅋ

    요즘에는 기숙사가 인기가 많나보네요 본1이 30명 이상 지원할정도면...
    우리때는 인기가 없어서 자취하는 인원이 많았거든요.
    특히 공부할때는 힘드니까....학교에서 기숙사 갔다올 시간이면 인제빌에선 낮잠 한타임 잘 수 있죠ㅠ

    기숙사 발표라....저도 기숙사 살았어서..
    본1 개강 전전날 기숙사 발포가 나서, 골학하다가 도중에 나와서 짐옮기고 다시 골학하러 가고 그랬던 기억이ㅎ

    뭐...선배입장에서 별말 못해드리고 참고 살아라...밖엔ㅠㅠ 인명은 재천이라...빨리 졸업하셔요ㅎ

    그래도 한달에 15만둰씩 전기수도가스 지원해주는것이 정말 크고(여름겨울 한달만 조심하면 여유롭죠)
    병원실습돌때 기숙사 꼬박꼬박 제공해주는 우리학교가 거의 유일할거에요
    다른 학교는 10명 밖에 제공안해주고, 그것도 인턴숙소에서 살라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아침7시까지 가야하는데 한시간 통학하고 그래요~(한림대 같은데도 서울서 비싼 돈 주고 2달동안 오피스텔 빌리고 그런걸로 알고있어요)
    그래도 우리학교는 5개 병원 모두에서 제공을 해주니까 나중에는 편하게 생활하실수 있을거에요.

    CJ엔투스 숙소 같다고 학번 사람들한테 놀림받으면서도(거실에서 컴퓨터만 열나게 한다고ㅜ)
    기숙사 사람들끼리도 서로 돕다보니 힘든 본과4년도 금방 지나갔던 것 같네요.

    하루이틀도 아닐거고 뭐같은 학교행정일랑 잠시 접어두시고
    후배님도 즐거운 본과생활, 즐거운 기숙사 생활 하시길 바래요,


    ps)
    학장님한테 바로 연락했다간 긁어부스럼 될 수 있으니
    앞으로 총대단을 하든 뭘 하든 다음에 무슨 일이 있든 절대 학장님꼐 직통으로 하지말고
    부학장님을 통해 일을 처리하세요. 기숙사는 고원규님이 주로 담당하십니다.

  • 쿠쿠하세요 · 312327 · 12/05/04 01:46 · M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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