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 그대로 읽어라!!!
안녕하세요 ㅎㅎ
작년에 올렸던 글을 올해 다시 끌어올립니다 ㅎㅎ
글의 주제는 제목처럼 시를 그대로 읽는 방법입니다 ㅎㅎ
시 그대로 읽어라.
이런 말 많이 듣지 않았나요?
근데 그런 말 들을 땐 맞어 그대로 읽어야지!!
이래놓고 공부할 때보면 어? 근데 그걸 어떻게 하지..
이러면서 원래 하던대로 대충 하시는 분 많을 거에요.
시 내용을 알려면
시어의 의미부터 파악해야 하는데요
제가 시어를 파악하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그대로 읽기
둘째는 문맥적 읽기
그대로 읽으려면 수식하는 말과 서술하는 말을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바람'의 의미가 뭘까~요?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딱 두 개!!
1. 잎새에 이는 거
2. 나를 괴롭히는 거
근데 잎새에 이는 게 의미가 있나요?
없죠?
그럼 바람의 의미는 나를 괴롭히는 거.
같은 역할을 하는 시어 찾으라고 하면
나를 괴롭히는 거 찾으면 되겠죠?
산들바람 이런 거 찾지 말고요 ㅎㅎ
근데 수식하는 말이랑 서술하는 말 둘다 별 의미없을 때가 있는데요
그럼 그 때는 시어의 의미를 파악 못하나?
ㄴㄴ. 그 땐 두 번째 방법을 쓰면 됩니다.
문맥적 읽기!
★문맥적 읽기
예를 들어봅시다
나는 행복하다.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
근데 눈이랑 같은 역할을 하는 시어를 찾으라면
뭘 찾으면 되죠?
함박눈? 하얀거? 차가운거?
NO!
여기서 눈을 그대로 읽기 하면 뭐죠?
하늘에서 내리는 거.
근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아무 의미 없죠
그럼 문맥적 읽기를 해야겠네요
첫 문장에 나는 행복하대요
근데 눈이 내려 그럼 이 눈은 앞의 구절로 판단해보면
행복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는 거에요
이게 문맥적 읽기!
이거 두 개만 알고 있으면 시어의 의미를 거의 다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안 되는 거? 물론 있어요
근데 걱정할 게 없는 게 이 두개로 안 되면 안 물어보든가
보기로 알려주든가 그러니까요 ㅋㅋ
그럼 시어의 의미 파악하는 걸 알았으니
전체 내용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알아야겠죠?
전체 내용은 시에서 알 수 있는 내용만 가지고 읽어나가면서
아리까리 하거나 잘 모르겠는 부분이 나오면
문맥적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1연 : 그녀가 없어 그리워
2연 : 나는 땅에 손을 비비고 있다.
3연 : 그리워
2연이 생뚱맞네요
이럴 때 앞 연이나 뒷 연의 내용을 가지고 유추하면 됩니다
땅에 손을 비비는 행동은 그리워서 하는 행동!! ㅎㅎ
이걸 공식화하면 이렇습니다
시 구성이 A - B - A' 라면 B = A or A' or A'' (A와 비슷한 내용)
또 하나 설명할 게 있는데 역발상이라는 겁니다.
제가 만든 용어인데요 ㅋㅋ
어떤 말이나 상황을 뒤집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이에요.
가장 많이 나오는 걸로 예를 들어볼게요.
시에서 A로 가고 싶다고 나왔어요.
그렇다면 왜 A로 가고 싶을까요?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가 있겠죠.
A가 좋거나, 내가 있는 곳이 싫거나.
물론 둘 다일 수도 있죠 ㅎㅎ
구체적으로 시를 가지고 적용해볼게요~
제가 좋아하는 추천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ㅎㅎ
추천사 - 서정주
향단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여기서 향단이는 어떤 아이인가요? 춘향이가 원하는 곳으로 가게 밀어주는 아이죠.
문제에서 향단이와 같은 역할을 하는 대상을 찾으라고 하면
어떤 대상을 밀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을 찾으면 되겠죠.
역발상을 해보면 춘향이는 바다가 좋아서 가고 싶을 수도 있고,
여기가 싫어서 가고 싶을 수도 있겠죠.
이 다수굿이 흔들리는 수양버들나무와
벼갯모에 뇌이듯한 풀꽃데미로부터,
자잘한 나비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수양버들, 풀꽃데미, 나비새끼, 꾀꼬리들은 어떤 존재인가요?
멀어지고 싶은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역할을 하는 시어를 찾으라고 하면
떨어지고 싶은, 같이 있고 싶지 않은 대상을 찾으면 되겠지요.
한편 1연에서 바다로 가고 싶은 이유를 역발상으로 생각해봤잖아요.
근데 2연에서 멀어지고 싶은 대상들이 나왔어요.
그렇다면 이 대상들은 춘향이가 있는 현실에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왜냐면 지금 춘향이는 현실에서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 하니까요.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 올려 다오.
채색한 구름같이 나를 밀어 올려 다오.
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 다오!
▶산호도 섬도 없는 공간으로 가고 싶네요.
그렇다면 산호와 섬은 없기를 바라는 대상입니다.
하늘은 내가 가고 싶은 곳 이구요.
구름은 어떤 것이지요?
내가 그것처럼 되고 싶은 대상, 혹은 가고 싶은 곳에 이미 올라가 있는 대상이지요.
왜냐면 구름같이 나를 올려달라고 했으니까요.
1,2연에서 역발상으로 파악한 것을 바탕으로 좀 더 생각해볼게요.
1연에서는 바다로 가고 싶다고 했고,
자기가 있는 현실에서 떠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근데 1연에서 바다로 가고 싶다고 했는데 3연에선 갑자기 하늘로 가고 싶다고 하죠?
그렇다면 바다나 하늘로 가고 싶다기보다는 어디가 됐든 현실과 멀리 떠나고 싶은 거겠죠.
좀만 더 생각해본다면 산호와 섬은 바다에 있는 것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서으로 가는 달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여기서 서는 달이 가고 싶은 공간이고,
달은 구름과 마찬가지로
내가 부러워하는 혹은 이미 서(가고싶은곳)으로 가 있는 대상입니다.
근데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고 했으니 '달'의 의미가 하나 더 추가되지요.
나에게 좌절을 주는 대상.
바람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 다오.
향단아.
▶여기서 바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시련? 고통? 아닙니다.
파도를 밀어 올려주는 것, 그러니까 향단이와 같은 역할을 하는 대상이겠죠?
파도는 올라가고 싶어하는 대상이죠.
구름과 달과는 다르게 자신이 원하는 곳에 가있지는 않지만
춘향이처럼 올라가고자 하는 존재죠.
파도가 하늘까지 올라가나요? 아니죠 ㅎㅎ
파도는 춘향이와 비슷한 상황인 대상이네요.
이제 좀 감이 오시나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심한 윤동주님의 서시로 한번 더 도전해보겠습니다
서시에서는 시어의 의미뿐만 아니라 시 전체를 해석해볼게요~
윤동주-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여기서 바람은 무슨 의미일까요?
나를 괴롭게 만드는 나쁜놈입니다.
여기서 바람과 같은 역할을 하는 대상을 찾으라하면
나를 괴롭히는 대상을 찾으면 되겠지요.
잎새에 바람에'도' 라는 표현을 통해
잎새는 아주 작은 것, 사소한 것을 의미한다는 것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근데 왜 괴로울까요? 멍청해서? 일제시대라서? 독립운동 하는게 힘들어서? 다 아니죠.
시 본문에 써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문맥적으로 판단해야 해야겠죠.
내가 원하는게 무엇이라고 나와있나요?
'부끄럽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했죠.
그렇다면 괴로운 이유는 부끄럽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바람은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존재가 됩니다.
이제 바람과 같은 역할을 하는 대상을 찾으라는 문제로 돌아가서
단순히 나를 괴롭히는 놈이 아니라,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나쁜시키를 찾으면 되겠죠?
선지에 그게 없으면 나를 괴롭히는 놈 찾으면 되구요.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별은 어떤 아이일까요 ㅎㅎ 내가 노래하는 대상입니다.
어떤 대상을 노래한다는 것은
그 대상을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추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한대요.
그럼 죽어가는 것들은 내가 사랑하려는 대상이겠네요.
그 다음에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대요.
주어진 길은 무엇일까? 독립운동? ㄴㄴ 그렇게 하는 게 주관이 개입된 거에요.
오로지 문맥!!!
내가 원하는 게 머라구요?
부끄럽지 않는것!!
그렇다묜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는 행동과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행위는
둘 다 부끄럽지 않으려는 의지겠지요.
그럼 주어진 길은 당연히 부끄럽지 않는 행동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만약 문제에서 길에 밑줄 치고 같은 역할을 하는 시어를 찾으라고 하면
부끄럽지 않은 행동 혹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찾으면 답이 되겠네요.
여기서 역발상 하나!!
그럼 난 언제 부끄러워질까요?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지 않을 때와
주어진 길을 걷지 않고 다른 길을 걸을 때 부끄러워지겠지요.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건 이제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지요? ㅎㅎ
별은 내가 추구하는 대상이고 바람은 날 부끄럽게 하는 존재이니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는 말은 부끄럽다는 말이 되겠지요.
그리고 오늘밤에'도' 라고 한 것으로 보아 부끄러운게 하루이틀이 아닌 걸 알 수 있겠죠.
당연히 밤은 부끄러운 행위가 일어나는 시간이 되는 거구요.
이렇게 파악하면 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읽으면 읽고나서 기억도 잘 나죠.
왜냐면 계속 하나의 큰 틀로 반복해서 읽었으니까요.
물론 위의 예와 다르게 내용 해석이 별 필요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죽어서 파랑새 되리.
푸른산 푸름울음 우는 파랑새 되리.
이런 종류의 시는 그냥 쓱 읽고 풀면 됩니다
아 파랑새 되고싶구나 이렇게요 ㅎㅎ
수능시 그대로 읽는 법이었습니다!!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부모님께서 수시 어케될지 모르니까 일단 빡집중하라하심,,,,,, 내가 기어코...
-
작년에 나를 떨어뜨려??
-
입시 상담소 0
수시 합격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학교/학과 선택, 진로 등 관련해서 (이공계,...
-
후 선생 모집이었구나 흠
-
믿고들을만합니다
-
오르비 글 찾아보니까 이거 글 비교 엄천 많이하네 경제학이 고시공부에 필요하면 너무나 닥전인가
-
인지적 부하를 초래하는 글읽기 방식일 가능성이 높아요. 우리의 단기 기억(=작업...
-
연대 정시 1
언미영생1화2 133 128 1 59 68 이 정도면 간호나 ise 써볼만은 할까요...?
-
개인적인 생각으로 헬스터디 국어 박석준 선생님이 최적일 것 같아요. 박석준 선생님...
-
갑자기 화장실로 후다다닥 들어가는데 자기똥분사력을 버티지 못하고 화장실 벽에다가...
-
허리가 불타는 것 같지만 공부를 해야합니다
-
나도알려줘
-
타이밍 좋게 호날두 짤 올림 됨
-
어쩐지 내가 길치에 기하고자더라니
-
인문도 공학계열 선택할 수 있다는데 왜 나눈거죠??
-
궁금해용
-
기만주의))) 6
왜들어왔어 내가기만할게뭐가있겠냐
-
2026 한완기 지굼 뭘사야하는거예요??? 1. 교사경 평수능 수능형 패키지? 2....
-
오노추 12
갸좋음
-
아 고대 5시네 2
하 3시간만이라도 조발해라 ㅈㅂ
-
이거 어떰요
-
레드벨벳영원해라
-
안그래도 심란한데 더 박탈감 느끼게 하진 말아줫으면 해. 난 옯부이들 믿어
-
부 산 대 약 대 딱 기 다 려 라 7 수 생 이 간 다 !
-
들어온걸 보니 너도 사실은 기만 당하는 걸 좋아하는구나... 흐흐
-
정말 현실적으로 냉정하게봤을때 사탐런으로 연치 가능할까요? 내년부터 내신반영한다는데...
-
하아 뭔가 서럽네
-
몇번을 돌아가도 0
수시를 할 자신은 없다
-
낙지만있어도..
-
너무 떨린다 10
서강대는 기대를 안해서 안떨렸지만 외대는 잘 봐서 기대가 되서 떨림뇨.
-
그대로 메디컬캠에서만 다니나요?? 아니면 성남캠에서도 수업을 듣나요. 시스템이...
-
과탐 2 를 할거면 투과목 2개하는게 정배인가요? 물1생2는 애매한가
-
자이스토리 수2를 푸는 나
-
졸린데 잠이 안 와
-
ㅇㅈ 1
펑
-
昔から…私の夢はね、 10
貞節のある乙女になって 世界一の妻として生きることだったよ。 あん
-
ㅇㅈ메타 1
열지마요
-
매국노 ㅇㅈ 2
입맛 매국노
-
출력해서방에붙여놓는데 이제남은한쪽벽만채우면 완료인것이다
-
광운대 라인 0
광운대식688.97인데 붙을만한건가요? 광명상가 라인 좀 아시는분 있나요
-
확통 가산점 같은건 없죠? 이과에 과탐 가산점 있는거처럼요
-
여러분 냥대 논술 반도체공학과 이번에 새로 개설된거에요? 0
ㅈㄱㄴ..논술 여기 쓰는게 나앗으랴남..
-
왜 여태 안쓰고있었지
-
님들이라면 어케함뇨?
-
둘 다 비슷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공대는 과겠죠?
-
영어 인강 0
영어 3-4등급 노베입니다. 영어 문제 중에 어법은 1문제라고 해도 독해할때...
-
왤게 수그러드는척하는거임 목소리 작고 얼굴안쳐다보고 소심하게 말하는거임
-
ㅠㅠㅠㅠㅠㅠ잠안옴
와레알굳이네요 수능때까지 자주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오르비에서 슈곰 칼럼으로 검색하면 더 많은 자료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아래주소는 링크입니다 ㅎㅎ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1885129&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슈곰+칼럼
대박 ㅋㅋ 쩔어요 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좋은글 감사해요 ^^
엇!! 쪽지보내셨던 분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이거진짜 짱이에요 ㅋㅋㅋㅋ
근데 슈곰님책이 2권이 있는데 각각 뭐가다른건가요?
소개글이랑 맛보기 보시면 느낌이 오실거에요 ㅎㅎ
수능시그대로읽어라는 기출을 통해서 시 분석법, 개념어, 문제접근법을 알려주는 거고
수능시선지심층분석은 지문없이 기출문제와 선지를 통해서 정답에 가까운 선지가 뭔지 문제유형과 선지마다의 특징이 뭔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ㅎㅎ
수능시그대로읽어라는 3개년 추가돼서 총6개년으로 오늘 개정판 나왔습니다 ㅎㅎ
수능시그대로읽어라 개정판언제나오나요?!
오늘 나왔습니다:-)
항상내가 옳은건아니지만 왜 저렇게 해석들 하시는지..... 학원쌤들이나 주변 사람들이나... 뜻풀이나 하시는군요.......
정말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문학/비문학 어떤식으로 가르치나요?
그래도 나름 메가 1타인데.. 안 좋은 소리들 뿐이니..
최인호 괜찮으신가요??
전 진짜 않맞던데 ..흠
쪽지로 대화해보니 cilji님은 최인호선생님의 방법론을 따르고 계셔서
저랑 수능을 보는 견해가 다른듯 하네요
최인호 안 조으니까 걍 듣지 마셈... 들으면 약장수라 할 거임 분명 ㅋ
최인호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