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새내기입니다. 도와주세요
요즘 자퇴하고 싶을 마음이 들정도로 많이 힘이듭니다
연세대인데 왜그러냐 하시겠지만
전 2일에 한번꼴로 정말 진지하게 자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되고 싶은 직업은 사회적으로 그다지 높게 평가되지 않습니다. 성공할 가능성도 매우 낮아요. 일러스트 작가+사진작가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모두 완강하게 반대하셨습니다. 전, 하는수 없이 열심히 공부를 했고 결국 연대 공대쪽으로 들어가게 됬어요.
근데 마음에 맞지 않는 과에서 4년동안 공부할 생각하니까 막막하네요.
다들 엄청 열심히 재밌게, 과에 대한 기대심에 부풀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전 줄에 끌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다들 과에 대해서 얘기할때, 전 어쩔수 없이 맞장구를 치는 식으로 생활하고 있구요.
솔직히 제가 원하는 직업만을 선택하는건 생계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 같습니다
주 직업으로는 돈을 많이 벌고, 취미생활 식으로 원하는 직업을 갖고자 하는데
...그렇다면 주직업으로는 의사가 가장 좋을 것 같아서
반수를 해서 의대에 가고싶은데
......부모님들이 많이 반대하십니다.
너가 또 공부를 시작하면 그 뒷바라지는 어떻게 하냐 부터
고작 그 직업을 갖고자 의대라는 힘든 문턱을 넘을 거냐.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숭고함에 관심없이 그냥 돈때문에 택하는 거냐
......그리고 반수를 실패했을경우도 두려워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움 한 말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씨발 그만 우울하려고 잠자려고해도 윗층 고딩새끼 새벽까지 랩해서 잘수도없고 낼...
-
글씨체 어때요? 8
예전에 한국사 내신할 때 찍은건데 여자 치고는 글씨 못생겼다는 소리 진짜 많이...
-
농어촌 정시 쓸 수 있는데 무조건 3장 다 농어촌 쓰는게 좋을까요? 메디컬or연고대...
-
허수 국어 뭐해야됨? 22
1주일에 1시간정도 쓸수 있을듯 노베 삼수생인데 도움점..
-
이제 미적빌드업, 드리블 끝내고 기어시 조금 남았음. 어차피 기출 3회독 이상은...
-
집에서도 많이 연습해야할듯
-
3월 더프 정법 20번 4번 선지 어떻게 지워내는건가요?
-
너무 한심해서 막 화나고 막 기분안좋고 그럼.
-
갤러리 랜덤 짤 0
응애티비
-
나 연대생인데 고>>>>>>연 ㅇㅈ한다
-
과제 끝 7
힘드러
-
카페인 on 1
불안 on
-
자라 3
-
바투 밭게
-
ㅇㅈ이었던것 25
펑
-
힘드러따
-
명문대(라고하는) 대학생들 멘토로 앉혀놓고 계획표 짠거 지켰는지 안지켰는지 하나하나...
-
난 앞으로 알파 베타를 라지에이 라지비 라고 하겠다
-
n티켓 2회독 1
돌리는게 맞죠? 틀린거만 다시 풀어볼까요?
-
말려주실분 구합니다
-
보내주실 분!!
-
빨리 디비 자라 3
넵...
-
운동은 해야겠지..?!
-
너무 빡셀까요? 기출 해설 강의도 듣고싶은데 수분감부터 듣자기엔 제가 풀어본...
-
저녁 굶어서 예민한 상태였는데 집에 오니까 치킨 있네 화가 사르르 풀린다(폰 안들고...
-
감량 성공은 했네요 10
101->95.4 앞으로 20kg 남은건가
-
제 생일이에요 ㅣㅎㅎ
-
서로 잘 모르는 사람이랑 처음 연락 하고 만나면 항상 여자인 줄 알았다 얘기 듣고...
-
보면 다들 갓생 살거나 인싸 둘중 하나거나 두개의 교집합이더라..메디컬 일반과 다
-
. 0
-
[어제 한 것]•영단어 1901~2000 복기 •인강민철2 3-1~4 •간쓸개2...
-
뭐가 문제일까요??ㅜㅜ…. 5등듭이에요
-
26 입시 전형에 서강대는 내신 반영 없다고 나오는데 2
26 때 내신 반영 안하는거 ?? 글 보니까 서성한 다 내신 반영 한다길래
-
내눈
-
요즘 넘 바빠
-
재종반 자습실에서 고전소설 읽다가 여자가 칼 휘둘러서 남자 악역들 다 죽이고...
-
그나마 1안 아니면 3안이 나아보이는데 2안은 크흠ㅋㅋㅋ
-
매체 그냥 평소에 문제풀때도 자꾸 나감여..
-
여권 발급 신청했다 JPOP씹덕력 풀가동.
-
문해원 키스타트 1
많이 겹침?? 키스타트 듣는중인데 문해원이 그렇게 좋다길래.. 그냥 키스타트 밀고가듀 상관없죠?
-
진심으로 슈냥을 사랑했던건 나다.
-
노베라 올인원으로 1회독 했는데 이게 기출문제 위주라 개념에서 문풀로 바로...
-
내일 친구랑 만나는데 11
일정 정하지도 않았어 정한게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다. 그러고 성심당에 간다....
-
과대증 + 역류성 식도염 있는데 진짜 죽을 거 같네,, 밥 먹고 시간 오래 지나도...
-
올정시 불가능인가요?? 불가능하다면 검고생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
물론 온라인 세계도 충분히 재밌는 것 많지만, 더욱 오감으로 느끼는 오프라인이...
-
연대가고싶다 0
언제나 그랬듯 연대 가고싶다 내일 그릿 주문해야지
-
그렇구나//
의사하면 자기 주직업을 가지기까지 시간이 엄청 걸릴텐데요.. 차라리 공대 학졸하고 회사원을 주직업으로 하고 부직업으로 작가를 하는게 훨씬 빠른길로 보입니다만..
어짜피 돈보다 하고싶은일이 우선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런 여건을 갖는게 좋은거아닌가요? 물론 자퇴하고 지금당장 작가의 길로 뛰어드는게 빠르긴 젤 빠르겠지만..
생계유지가 쉬울것같지는 않구요.
의사는 돈을 엄청 많이 벌지 않나요? 특히 성형쪽...
그런 이유 때문에 의대에 가려고 하는건데......불순하죠....
의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의사가 취미시간이 많을거라고 생각하시는데 .. 왜 그러죠?
원장이 그냥 월요일날 병원가기 싫으면 하루 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위에서 말하신대로 돈을 벌면서 취미로 하고싶다고 하셨는데
공대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 취미로 하시는게 더 빠를듯합니다.
그냥 남들이 '피안성 돈 잘되고 널널하게 산다더라' 하는거 보고 어린아이가 그럼 나 그거해야지 이러는 꼴입니다
고3 담임이 해준 말만 들은게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지식의 전부라서....
조언 감사합니다
가족중에 의사가 있어서 지켜본 바로는.. 의사일 자체만으로도 엄청 피곤합니다...
욕심이세요; '하고싶은일+좋은조건' 이 혼합된 직업을 갖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자퇴하고 사진찍으면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는데 견뎌내실 수 있고 나중에 후회안할 자신 있으면 자퇴하시는거고..
반수도 실패했을때 부모님한테 한소리 들을 작정하시고 하는거고..
책임은 자기가 지는거죠
차라리 교사나 9급공무원직하면서 여가생활할수있는 시간 많은 직업 택하는게 어떠신지
하고싶은거 하는거죠 뭐...
님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세요
일정수준의 안정적인 보수를 보장받으면서 취미생활 할 수 있는거는 교사 같은 공무원정도 아닐까요?
ㅋㅋㅋ이분들 말대로 교사나 공무원이 좋겠네요. 무슨 과이신진 모르겠는데 반수해서 의대갈 공부 하느니 지금부터 짬짬히 임용이나 공무원시험 준비가 나을듯
무얼하시든 괜찮은데 무슨 일이든지 홧김에 하시진 마시길....
정말 귀찮고 피하고 싶어도 부모님과 스승, 친구 들과 많은 얘기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꼭 꿈 이루시길 기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