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재입학...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현재 저는 관동대 의대 1학년 예과에서 2학기 휴학을 하고 반수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꿈이 최고 신경외과 전문의여서 스태프를 해야하기 때문에 반수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의사 상황 너무 안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포괄수가제 문제도 있을 뿐더러, 올해 다시 죽어라 공부해서 연의나 울의 입학한다 쳐도...
다시 6년에 5년에 3년에 펠로우까지 2년....
그 이후로도 공부 공부 공부 공부...
그냥 사람 살리는 일이 너무 보람차고 뿌듯해서... 신경외과의 섬세함에 반해서 선택한 길인데
국민들은 사자 들어가는 놈이라 욕만 해대고 고마운줄은 모르고...
이럴바엔 그냥 치의예과가서 편하게 돈 많이 벌어서 토끼같은 마누라 만나서 달덩이같은 새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네요...
여러분은 요새 어떠신가요.
정말 신경외과 전문의라는 일념 하나로 의대 입학햇는데 현실은 암담하네요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관동별곡 등의 주요작품들은 주제나 표현법 같은거 시험장에서 읽지도 않고 풀수...
-
한국사 6등급인줄 알았는데 4등급 ㅅㅅ
-
이것도 연계되는건가
-
간식충 1
아니 교시 내내 시험 도중에도 간식 처먹는새끼 잇엇음
-
막 쌍욕,인신공격만 아니면 다 가능
-
토요일 오후로구나
-
뭐지 0
학프 신청해놓고 매교시 잠만 자는 건 뭐지 대체? (본인아님)
-
언매에서 안은문장안긴문장파트가 너무 어려워서 아무래도 개념강의 다시 들어야할 것...
-
독재 다니는데 집에서 살짝 공부하면서 좀 쉬어갈수있다면 수요일 점심 전까지...
-
머ㅓㄴ가 가물가물한 건 한완수가 답인가?.? 또 다른 좋은 교재가 있을까요..
-
기왕이면 좋은걸로 ㅎㅎ
-
헉
-
과거엔 월300정도수준이었다는데,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는 얘기를 들어서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
고파스에 또 불나는거 아닌가 아니면 5억 보상 했으니 ㄱㅊ 으로 넘어가려나
-
한완수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수2만 있는게 없네 고1 고등수학(하)도 강의해야하는데...
-
뻘글 이미지vs진지공부글 이미지
-
체력 박살낫다 6
밥 잘챙겨먹고 하루에 한시간 산책해보겟음
-
나 1919년생인데 14
나보다 늙은 애 있냐.. 쩝 3-1운동 못 봐서 아쉽다.
-
수학슉슉슉 하면서 다풀더라 뭔 펴놓은거 봣는데 레전드풀이 고트임 걍;;
-
ODD95(FEATURE) ROHAN(FEATURE) YOUNG...
-
고작 이것밖에 안 달았다고? 하... 더 열심히 활동해서 분발하겠습니다.
-
내 이미지가 이상해졌어 12
다시 귀요미 옥디룩으로 돌아간다
-
서울가고싶다ㅏㅏㅏ 28
인프라 진짜 실환가...ㅡ무지성 탈주 박고싶네 나 업고 키우실 분 시중 잘 들어드림니다
-
수령하는거 말곤 확인할 방법 없나요?
-
우울증 있는 애들 얘기 들어주는거 좋아함 상담이나 위로해주는걸 좋아한다기보단 세상엔...
-
사실 이 문제는 수학2 범위에서 출제된 (당시 A형) 문제라 이 풀이는 교육과정...
-
안녕하세요 심리학과 지망하는 남고생입니다. 이번에 개인세부특기사항에 독서활동이...
-
그 지금까지 산을 10개 넘었다면 이제 한 50개 넘어야 100얼굴이라도...
-
토달볶 해봤음 6
함 해봤는데 음...
-
언매 시간이 너무걸리네 11
화작런칠까 하
-
미적러분들 와주시겟서요 12
이 문항 수능에 나올만 하다 vs 아니다
-
강러 여붕이 있음? 19
오늘 강러가는데 옯만추 하고시퍼요
-
그래프에서 반감기 4억년짜리인 2가 D의 곡선이라는데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더...
-
그래도 화학은 2등급 초반이고 중간고사가 진짜 변별이 진짜 이상적으로 돼가지고(1컷...
-
고대엔 수학자들 대부분이 중동,이집트,그리스같은 서구 문명의 원류인 지역에...
-
알랴줘
-
매번 와 어떻게 이렇게 나오지
-
문해전 할까 이해원 할까
-
수능이 사람 조지는건 맞구나
-
샤워 후 선풍기 2
진짜 행복하다... 선풍기 발명한 사람은 오르비 가입하면 바로 무지게테 달아드려야함
-
지오메트리대쉬 바운스볼 앵그리버드
-
아니 해설지에 답이없닪아
-
모두의 마블 모두해~~ 11
소피 첫턴관독 보고 접었다 ㅅㅂㅋㅋ
-
문제올릴까
-
ㄹㅇㅋㅋ
-
서바 1
이크 라이더
-
어떰?
-
달린다
아직 발도 채 담갔다고 할 수 없는 시점에서 현실의 암담함에 염증을 느끼실정도라면, 과연 그 길을 꾸준히 가실수 있는지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시고 확답을 얻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스태프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재수를 하는것보다는 학교에서 학업과 그 생활에 충실하는게 몇십 배는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몇년후 또 그 몇년후를 생각하며 인생사는 사람은 피곤한 삶을 살다 피곤하게 죽는겁니다...
지방의대에 다니는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이 바로 '학교간판' 일겁니다. 수능성적 얼마 차이로 메이저,삼룡, 인서울,지방의로 진로가 결정되고 입학후 공부하면서 그 차이는 계속 어떤 절망감이나 서운함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위 클래스의 학생들은 SKY 외는 생각할 이유도, 여유도 없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만큼 좁지 않습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고, 지방대를 나와도 대기업 임원이 되거나 큰 사업가로 성장할수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의 회사원이 될 확율은 일류대 출신들이 가능성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고려하는 선후배간의 유대에 의한 밀고 끌어주기도 실제 사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을 택하든 님의 선택입니다만 '훌륭한 신경외과 의사'가 되는데는 '관동의'를 나오셔도 충분합니다. 단 의대 내신과 국시에서 상위 20%에 들어야 님이 원하는 메이저 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학교간판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개원의'를 하신다면 서울,연세대가 유리할 수 있지만 '신경외과'는 개원하시기는 좀 어려우니 큰병원의 봉직의로 남으실거라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유명대학 나온다고 교수되는것은 아닙니다. 반수해서 유명대학가는것보다는 관동대학에서 우수한 상위 성적유지하고 졸업후에 신경외과 전문의되면 교수되기 쉽지요.
반수해서 유명대학가더라도 다시 상위 성적유지하려면 더 힘들고 ..... 최상의 방법은 유명대학가서 사위 성정이 최고, 차선의 방법은 관동대학에서 사위성적유지. 아주 안좋은방법은 유명대학가서 하위 학교성적....
대학 네임벨류는 학교다니고 사회에 나와서 잠시일 뿐이지 내가 성공하는데 중요한 요인은 아닙니다. 님이 훌륭하게 되어서 학교를 빛내세요. 내가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지 내가 입은 옷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