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인원대폭추소를 듣고(필독)
이제 막 가을철, 다들 고생을 많이 하십니다. 막판 수능대박,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일단 본인은 신촌 연세대 의예과입니다..(오르비에 저보다 잘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공부를 잘한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정시입니다.
제가 과외를 했었는데요. 여름에 잠깐 가르쳤던 학생인데요.
학생이 문과인데, 서울대를 지망합니다.
웃긴게, 언어 외국어 2등급 2개 꼴랑 나오는게 다입니다.
그런데, 그 학생은 농어촌 전형이고, 그 학교에서 전교 1등이라 서울대를 지원한다고 하군요.
내신으로 서울대를 지원햇습니다.
다른 학생도 문과입니다.
그 학생은 전과목 올 1인데, 경희대를 지원한다고 하더라군요.
일반 서울에 있는 학교인데, 내신이 그다지 상위권이 아니네요.
결과는 이렇습니다.
농어촌 전형으로 준비하던 학생은 결국 서울대에 붙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이 정시로 경희대를 원했던 학생은 건국대를 들어갔습니다.
결론을 말하겠습니다.
이것은 엄연히 불공평합니다.
서울대를 농어촌으로 지원하던 사람들 중에서 최저를 못마추는 사람이 170명이나 됩니다.(뉴스참고)
연고대가 아무리 해도 못넘는 서울대, 그 학교에 수시를 붙어도
2등급 2개를 못맞추는 학생들입니다.
서울대한테 서울사는 사람들한테 특혜를 주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걸로 역차별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비교에 약간의 논란의 여지가 있을수도 있지만, 충북대/강원대/전남대/전북대인 경우
그 도에 사는 주민들에게 큰 서포트를 받습니다. 서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라서 꼭 그렇다고 말하긴
곤란하지만 서울에 사는 시민들이 가장 큰 서포트를 해주지요.
그리고 또한가지,
강남학생이라고 해서, 공부를 썩 잘하것도 아닙니다.
물론 비교적 잘하겠지만, 꼭 우위에 있다고 말하는 것도 곤란합니다. 일반지방고등학교나와도,충분히 대적 가능합니다.
또한 사교육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르쳐봐서도 알고요.
제 주변의 경우를 많이 보아온 경험에서 하는 말입니다.
일정한 점수의 상향이 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저 역시 농어촌에서 자랐습니다. 고 1까지 말입니다.
주변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원/과외도 없는데서 어떻게 공부하냐고.
그건 말이 안됩니다. 교육부에서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했습니까? 정말 필요없습니다.
교과서에 충실한 것이 다입니다. 교과서를 여러 갈래의 방향에서 본 것이 다입니다.(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스터디 코드와 비슷했더군요)
그리고 컴퓨터로 인강듣기,
이게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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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추가적으로 글 쓰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댓글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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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농어촌 전형, 지균, 기균은 물론 뛰어난 학생도 많고 서울대에 정시로 충분히 갈만한 실력의 학생이 편하게 가려고 이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좀 너무 하다 싶은 부분도 있고 재고해야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시에서 자연계의 경우 나머지 올1떠고 수리가 2등급나오면 많이 힘들어지는데 좀 편하게 간다는게 참...
제가 강남에 살진 않지만 확실히 상위권의 학생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부모님의 영향이 없진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다 잘하지 않는 건 확실히 느낍니다. 좋은건 정보력이나 우수한 학원강사분들이 주로 그 주변에서
학원을 하시니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지겠죠. 그래서 집값도 높구요.ㅎㅎ
p.s. 스터디 코드로 성공하신 분이신가요? 아니면 직원이신가요?ㅎㅎ
현역인데 교과서를 어떤 식으로 봐야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기본서랑은 좀 다른 부분적인게 많아서ㅎㅎ
서울대 측에서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겠죠
제가 지망하는 과도 지금 수시100%라 정시 이월만 바라고 있는데
자신들이 정한 제도의 문제점을 학교측에서 스스로 깨우치기 전에는
바뀌는 건 없겠죠 혹여 삼수를 하게되면 내년엔 좀 바뀌면 참 좋을것 같아요
일단 최저학력부터 최고 학교답게 1등급 4개(미달시 3개.그래도 안 되면 정시ㄱㄱ)로 고쳐야... 이건 뭐 제 주변 지규너도(중소도시) 최저만 맞추려고 설겅설겅 했으니 나참...
글쓴분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저는 강남아니고 강동쪽인데 현역까진 학원 거이 안 다니고도(수막이라서 수학만 하나) 선전했습니다. 정보나 교육의 퀄은 주어지는게 아니라 자기가 찾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농어촌 과가 있는자들 배려해주는 듯한 것도 띄는..
부유한 가정은 중학교때까지는 강남에서 교육시키다가
고등학교때 어머니랑 같이 농어촌 해당학교 쪽으로 이사가서
대학 입학하면 올라오는 케이스도 있다 하니 ㄷㄷ...
이제 6년으로 바뀌어서 없어질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ebs로 낼거 농어촌없애고 올해없어졋지만 차상위도 없어야햇던게맞앗던듯 싶네요 ebs책이 타 책들처럼 몇만원씩하는것도아니고ㄲ꼭인강듣고 학원다녀야 공부하는것도아니구요 저도인강은 들어본적없습니다만 인강이 답을준다고 전혀생각하지도않그요 솔직히 혼자속으로생각만하고잇엇는데 이런글이잇어서 댓글달아봅니다.. 작년에 저보다 훨씬못하던애들이 자영업집이라고 소득신고제대로안해서 잘간케이스 무수히주위에서본 저는 정말 어이가없더군요
가서 학점개털리겠죠 모
우리가 이런다고 달라질꺼는없는듯
학점 개 털려도 서울대 뱃지 달았는데요...
짜증나도 부럽긴 해요...-_--
농어촌에서 내신 전교1등 먹었다고 평가가 낮아진다면 그건 사실상 고교등급제나 다름 없고... 결국 그건 수도권이나 명문고로만 학생들이 몰리게 되고.. 지방은 죽는거죠..
의견뿐이네요..
서울대 입학처를 쥐고 흔드는 게 누군지,
쥐고 흔드는 놈의 자식들이 얼마나 징그럽게 공부를 못하는지..
궁금하네요.
정보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겐 알았든 몰랐든 선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차별이 아닌이상 그것은 차별이라 할 수 없죠.
억울한 것은 우리가 이미 대학교를 졸업한 때에는 입시제도가 지금 보다는 훨씬 상식적이게 변할 것이라는 겁니다.
만약 서울대가 이렇게 학생들을 뽑는다면,
앞으로 더더욱이 저런 방식으로 학생을 더더욱 선발한다면
과거 명문 고등학교-경기고 경복고 서울고 등등..이 지나갔던 길- 과거에 비해 위상이 떨어진것 - 을 어느정도 걸을수 있을 법도 해요.
물론 대학교는 급이 다르긴 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타격은 있겠지요.
보면, 요즘은 서울대라고 다 성공 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 입결도 보면 물론 일부분이긴 하지만, 우리 윗 세대 ( 아버님 어머님) 하고는 다르네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서울대 지원한 농어촌계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농어촌 쓸수있지만 지역균형으로 지원했습니다.. (농어촌엔 내신 굇수들이 많대서 조금 쫄려서 그랬습니다...)
그런데... 뭐...
개인적으로... 농어촌에서도 열심히 하고있는 저로써는 이런말들으면 되게 답답하고 그럽니다.
서울대 꿀빨며간다 소리 듣는데... 참 착잡하군요..
물론 저런 학생도 있을수 있습니다만...
저처럼 농어촌이지만 열심히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남들 꿀빤다고 생각하는 농어촌 내신이요?
저 3년동안 내신기간 3주전부터 4시30분에자고 6시30분에 일어나면서 내신공부했습니다..
중간기말끝나면 하루나 이틀동안 잠만잤구요...
그리고 수능? 뭐...
무슨 농어촌은 2등급 2개만 겨우겨우 맞춰서 가시는줄 아시는데..
전 농어촌인데... 물론 오르비분들이랑은 차원이 틀리죠;; 저는 그냥 흔히말하는 수시충이라... 사실 모의고사가 내신에 비해 낮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9평때도 국사 삐끗한거 빼고는 다 1등급 나왔구요...
물론 의견을 표명하시는것.. 나쁘지 않습니다만...
이런 글 올리면 상처받을 학생도 있다는 거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강남애들이나 별 차이 없다고 하셨는데...
적어도 내신은 그 학교 안에서의 싸움입니다...
강남은 내신따기 어려워서 수시못쓴다?
만약 별 차이가 없다면 모순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강남애들이나 제가다니는 이학교 애들이나 실력이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내신 등급 따는 데 드는 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않잖아요...
솔직히 걔네가 좀 더 잘하잖아요... 그러니까 내신 따기 힘들다... 그런 소리 나오는거고..
농어촌 다 노는것 같지만...
열심히 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뭐...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ㅠㅠ...
50몇일남았는데... 열심히 해서 서울대가고싶습니다...
농어촌 기회균형으로 내지 않고 지역균형으로 내면서 나름 자부심도 있었는데...
지규너 까는 글도 종종 보이니.. 여러모로 오르비오면 상처 많이 받고 가네요..
솔직히 정시보다야 훨씬 쉬운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음... 대체 얼마나 촌까지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뭐...
정말 힘든 아이들도 많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하셨으니... 말로하면 제대로 전달 안될것 같고... ㅠㅠㅠ
굳이 반대를 하고싶은 글은아니지만 다수의상황이 그렇다는거죠..
'4시30분에자고 6시30분에 일어나면서' 보다는 '3주전' 이라는 표현에 눈길이 더 가는 이유는 뭘까요.
댓글 작성자님이 의도하신 건 아닌 것 같지만요..
여담이지만 우리학교 전교권 아이들에겐 내신 몇주전 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평소에도 그만큼 하는애들은 하는데....;;;
다 까임 받아서는 안되겠지만...
아무래도 쉬운건 사실이니...;;
지균 쓰는 학생들 충분히 우수한 학생들이고 성실한 학생이죠.
아무리 내신따기 쉬운 학교라고 해도 나만 쉬운건 아니잖아요?
3년동안 전교 3등안에 꾸준히 들어야 하는데 중간기말 매 순간순간이 피말리죠.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는건데 한번 미스나면
지균과 영원히 세이굿바이 해야 할 상황이니깐요.
다만, 정시학생들이 불평하는 이유는 정시 입학정원 축소로 인한 역차별이라고 하는건데 이게 잘 따져보면
정시 축소 이유는 수능의 물수능화로 변별력이 떨어져서 일 것이고 그 물수능화는 정치인 나으리들의 표 받기 작품이라는 사실.
물수능, ebs 반영한다고 지금 사교육 줄어들었나요.. 오히려 학생들 불안심리 이용해서 ebs교재 이용해서 책팔아먹고 강의 팔아먹는 강사만 넘쳐남.
기회균형전형이 필요하긴 합니다. 걸어서 1시간씩 걸리며 학교 다니는 애들도 있거든요. 상상하기 어렵지만..
다만 지금 수시 비율은 비정상적이에요.
아무리말이많아도정시가갑인듯..비리도없고ㅜㅜ
열심히해성정시로가야징..ㅎㅎ
글쓴이님글잘읽고가요^^
서울대의 큰문제는 그래도 공정한 전형인 정시인원을 20%도 안뽑는다는것이 문제죠.. 몇몇학과는 아예 정시에서 뽑질않습니다. 이런 입시제도로서는 서울대는 곧 무너질것입니다.
저도그게너무맘에안들어요.
최저등급 언/수/외 111+ 사탐+제2외 4과목 등급 합이 6이하 이 정도로 최저등급 요건만 좀 강화하고 미충족 인원 모조리 정시로 돌린다면 사실 상당히 괜찮은 미봉책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겠죠...
시대 분위기 자체가 기득권층은 이제 목소리도 낼 필요없이 싹 닦아먹고 그럭저럭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중산층은
눈치보면서 입닥치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현실이 바뀔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근본적인 문제는 서울대 간판 몇몇
사람들한테 역차별 소리까지 들어가며 인위적으로 돌리고 해서 해결될 상황이 아닌데 말이지요...
근본적인 문제는 해소하기도 어렵고+의지도 없으니 가장 쉽게 시민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인 서울대학교 입시를 악용한 것이 만들어낸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대를 지망하는 수많은 학생들 중에 내신 열심히 안하는 사람 있나요?
전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인데 평소에 4-5등급 맴도는 애들도 박터지게 내신 공부합니다. 잘하는 애들이 워낙 많아서,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안 나오죠.
실제로 저희 학교에서 꼴등하던 애가 내신 때문에 전학갔는데, 그 학교에서 문과 전교 1등했습니다. 이런 것 보면 불공평하죠.
그 학생이 외고에서 내신이 8-9등급인데, 일반고에서 1등급이라면, 내신만 고려했을 때 일반고 다니는 게 더 유리합니다.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에 따라 그 학생의 내신 등급이 달라지고, 이게 입시를 좌우할 수 있는거죠.
내신이라는 제도 자체가 학교마다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입시에 큰 비중을 두고 학생을 뽑는 것 자체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수능이나 모의고사처럼 전국적인 시험을 통해서 절대적인 평가 기준 하에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고, 그것에 맞춰서 학생들을 뽑는 게 맞는 것 아닌가요..
외국어 고등학교를 지원하신 이유가 어느정도 내신경쟁을 각오하고서라도 더 좋은 수업분위기와 수업의 질 때문 아닌가요?
보통 평범한 일반고에서는 내신 관리가 수월 할 지는 몰라도 외고 처럼 수업분위기가 좋을 리는 없죠.. 그리고 외고 진학은 님이 자율적으로 선택하신 일 아닌가요 ? ㅎ
사족을 달자면 수업의 질은 일반고랑 크게 다르지 않고(다른 외고 친구들 의견 수렴..) 수업분위기 역시 그닥..;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는 맞는데 이게 3학년 올라오면서 칭목칭목ㅋ 하면서 리얼 엇나가는애들 개쩜여 초 중반 자퇴하는 애들도 좀 되구요... 외고에 판타지 가지신 것 같은데 실상은 아닌 외고도 좀 있습니다 ㅠ
수업분위기는 일반고 와서 경험해보시면 아실듯 합니다.
외고보다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절대 같거나 높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요즘 자습할때 애들이 주변에서 6채널서라운드 채널로 떠들어서
그거 신경쓰여서 자습으로하면 2시간정도 아주 효율적으로 할수있는양도 1~6교시 걸려서 띄엄띄엄 하게됩니다.
선생님들께서 자습시간 주시긴 하지만
그것도 물론 몇과목 안되구요. 왠만하면 수업나가는데 알아서 자습해라 & 수업 조금만하고 자습해라
이거죠.
그리고 요즘 원서철이어서 선생님들이 수업 빠지시는일이 허다함.
수업 빠지면 무조건 떠들죠.
정말 떠드는게 대박입니다.
귀마개 꽂아도 들리고
헤드폰으로 음악틀지 않는이상 외부소음 차단 불가능해요.
그렇다고 음악틀수도 없고..
참고로 저희반(문과)은 반3등 아래로는 모의고사 평균3등급도 안나옵니다. 학교에 올1등급?? 그런거 없구요
반애들중에 대학 안가는애들도 있구요 학교 띄엄띄엄 나오고..
대학과 전문대 같이쓰는애들이 절반.. 반3등 밖으론 인서울 안씁니다.
물론 경험해 보지 못하셨으니 자신의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이런 고등학교 한둘이 아닐껍니다. 외고다니시는게 좋은 환경이다라고 생각해보세요..ㅠㅠ
외고를 안다녀봐서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지방 일반고 정말 상상 그이상인데...
외고라고 분위기가 다를바 없다는둥 그런말 하는거보면
그 속에서도 참고 공부만 하는 애들 봐서라도 그 입을 찢어버리고 싶네요
제가 언제 지방일반고가 외고보다 수업분위기 좋다고 했나요? 상상외로 안좋다고 했을 뿐이고 판타지 가지지 말라했지. 저 지방 일반고 분위기 잘 모릅니다. 근데 님은 아주 외고 분위기 잘아시나보네요 ㅋㅋ
댓글 쓰시는거 보니까 열등감과 피해의식 잔뜩 들으신 것 같네요.
저희도 수업시간에 선생님 수업하는거 무시하고 뒤에서 단체로 웹툰보고 떠들고 심지어 기숙사 가서 자고 ㅋㅋ 조금 더 나은 분위기임은 위에서 말했다 싶이 인정하나 200명이 모두 열공!빡공!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말 하는데 왜 님이 참고 공부만 하는애들 봐서라도 내입을 찢으셔야 하는지 ㅋㅋ이건 무슨사곤가여..? 혹시 님이 빨간마스크?라도 되는지 ㅎ
ㅈㄴ피터지게 공부해서 모의 올1 찍고 내신 4등급찍는데 학생부전형쓰려면 인서울도 못하는 애들이나 정시 올1찍고도 중경외시 가는 애들 대표해서 머리를 한대 갈겨주고 싶네요 ㅎ;
진짜 서울대가고싶어요..................
저는 겁쟁이라 수시 6개 다채워냈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이 범하는 가장 큰 오류가,
자신과 그 주변의 일부 사례를 전체로 확대해석 한다는 거죠.
입시에 사교육 별로 필요없다, 강남학생이라고 다 공부 잘하는 거 아니다, 등등...
언론에 보도되는 통계자료를 보면 이런 소리 못하죠.
서울대 합격생 가운데 강남 3구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서울대를 서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서포트해주나요?
금시초문인데... 서울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건 서울시립대죠.
통계적으로 보세요. 서울대 지균 합격자 중에서 과연 정시보다 실력있는 학생들이 올까요?
내신은 전국의 학생들이 동시에 똑같은 시험지, 환경으로 보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지방학생들이 따기 쉬운 구조죠.
실력에 의해서 학생을 뽑아야 하는게 정상인데, 서울대 지균-기균의 경우, 과연 저게 실력일까 라는 의구심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죠
물론 지균-기균 합격자중에서 실력있는사람들, 상당수 있습니다. 다만, 그와 더불어, 상당수 실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버프를 받아서 합격하는 사례가
충분히 있지요.
실제로 제가 알기로는 원래는 지균에 합격할수 있었던, 그야말로 내신-자소서로만 본 합격자의 20~30%가 최저를 만족시키지 못해서 탈락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호돈님 말이 맞습니다. 실제로, 20%-30%학생들이 최저, 즉 2등급 2개를 못맞춰서 탈락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말은 곧 간신히 맞춰서 들어온 사람도 정말 많다는 의미 또한 됩니다.
님이 말하는 그 '실력'이 학생 개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크게 좌우받기 때문에, 그 환경에 의한 유불리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등장한 게 기회균형, 농어촌 등의 제도입니다.
대학이 판단하기에 강남 3구의 학생과 농어촌 학생의 스타트 라인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농어촌 학생의 출발선을 인위적으로 강남 3구의 학생들보다 조금 앞당겨서 '공평한'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이 말이 맞죠... 자꾸 실력 실력 하시는데 모든 전국의 학생들을 동일선상의 결과로 놓고 비교하려면 출발점이 같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출발점이 다르더라도 어느 정도로 어드벤티지를 줘야지 그게 비례적,실질적 평등인거지
공부 여건상 상대적 약자의 입장에 있는 지방 학생들에게 너무 큰 어드벤티지를 주다 보니까 오히려 역차별 얘기가 끊임없이 나오는거죠 개인적으론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는것 자체가 답답합니다
조금 앞당긴다는건가요 저게?
말도안되죠 .
압도적으로 어드밴티지를 주는거죠.
강남 3구 학생들이 받는 어드밴티지, 몇년전만 해도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인강시장의 성장으로 인해서 그 강점은 거의 상쇄되었다고 봅니다.
본인은 자랑은 아닙니다만, 강남 대성 학원생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그 소위 " 환경이 좋은" 학생이구요.
그러나, 저희 반을 보게 되면, 현장강의보다는 인강을 택하는 학생들이 다수입니다.
이명학샘 강의, 한석원샘 강의 등등.. 현장강의에서 듣기 힘든 쌤들을 인강에서는 쉽게 만납니다. 그리고 그건 전국적으로 다 오픈되어 있구요
정말 공감합니다
농어촌전형 지역균형전형 둘다 어찌보면 역차별이죠... 더군다나 더 웃기는 것은 수시전형을 80%나 늘리고 정시를 거의 안뽑는 것이 더욱 더 불공정하지요. 각종 부정과 비리의 온상이 수시이거늘.. 그런 전형을 늘리는 대학이 우리나라의 최고의 대학입니다. 우리는 이시대에 그런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이죠.
저는 전형이 3000여개나 되는 우리나라 수시전형에서 모든 학생의 합격 성적을 공개해야한다고 봅니다.
도대체 이학생이 왜 뽑혔고 왜 떨어졌는지 공개해서 납득을 시켜줘야 한다고 봅니다.(뭐가 문제라서 합격성적을 공개를 안하는 겁니까??)
대학 자율화라고 침묵하는 교과부, 그에 힘입어 수험생들만 힘들게하는 대학의 불공정한 수많은 입시전형을 얼른 재정비 해야한다고 봅니다.
기균은 제가 뭐라 말을 못하겠는데
지균 붙을 정도의 내신이면 진짜 나만 빼고 공부 아무도 안하는 학교 아니라면 3년동안 피말리게 공부하고 시험봐야돼요;;
아무리 안 좋은 학교라도 자신이 잘하는 한두과목만 열심히 하는 애들이 꼭 있기 때문에 전과목 1등급 맞는 거 되게 어렵고요... 난 오히려 정시보다 지균이 더 대단하던데
정시로 서울대 가면 공부의 프로를 넘어서 공부의 신이에요. 과거에는 전국 1%만 들어도 서울대 높은 과를 제외하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올해는 0.1%도 미지수입니다. 정시의 문, 과거보다 얼마나 줄어들었는데요.
내가 지균 대비 학원을 다녀봐서 압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균 지망생중 하급생(...)은 의외로 많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최근 서울대의 아웃풋은 저조합니다. CPA는 단순히 준비를 잘 안한다는 논리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적은 수치이고,
2011(2010?) 행시 재경직에서 서울대 최고봉이라는 경제학과에서 연대 경영과 같은 합격자 수(16명)가 나왔습니다(인원은 연경이 좀 더 많으나, 고시 준비하는 인원은 그러리라는 보장 없음)
이 같은 서울대 아웃풋 하락의 추세는 최근 몇 년간 유의미한 수준의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지요.
다만, 서울대에 어떠한 감정은 없습니다. 사실이 그렇다는 거지요
있어봐서 공감합니다. 지균중에서 난 올1인데 왜그러시나, 이러시는 분도 가끔 있는데요. 올1나와도 진짜 특급 1이 아닌 이상,sky는 불가능하고 서성한도 피차일반입니다.
그러게요.. 작년에 남종다닐때도 우리반 학생 대부분이 수능성적 언수외 111이었고 강대 다닐때도 우리반 대부분 언수외 111이었는데.. 학생들 스펙트럼은 서성한~중경외시였음... 서성한 인문계열중 한곳 재학중인데 정시로 온 애들은 전부 언수외탐 1인데...
게다가 전 지방이긴 지방인데 어중간한 지방이라 농어촌 혜택도 못받고.. 학원은 커녕 학교에서 집에 보내주지도 않아서 3년 내내 여름 방학보충이니 겨울 방학보충이니 1학년때부터 밤 11시까지 강제 보충수업,야자 했는데.. 방학때도 밤 11시까지 붙잡혀 있었음.. 당근 학교에서 붙잡지 않았어도 별로 다닐만한 학원도 없었고,, 쨋든 결과적으로 거의 독학 + 인강으로 커버했는데....,.., 이런거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ㅋㅋㅋㅋ
only 수시만으로 뽑는과도있죠
뭐하는짓인지
요새 경제가 어려워서 도시에 산다고 꼭 사교육 받는 것도 아닌데, 정말 공정치 못하죠.. 또한 돈이 있다 할지라도 연금,보험 등등으로 사교육 못받는 가족들이 정말 많습니다.
수험생들이 어쩌겠습니까. 따르는 수밖에요.
2등급 두개 맞춰서 서울대 간건 농어촌이어서 간게 아니라 서울대의 ㅈ같은 수시 올인정책 때문에 그렇구요, 갑자기 농어촌 욕하는건 논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짜 욕먹을 넘들은 도시에서 9년동안 사교육 받을거 다 받아놓고서 고등학교만 농어촌 오는 넘들이죠,,
그리고 농어촌 정시에서 2등급 두개로 답없어요, 그냥 일반전형 쓰는게 나음,
ㅋㅋㅋ 친구 두놈이 서울대 지균 1차 붙었었는데... 한놈은 423 33 맞아서 떨어지고 한놈은 421 23 맞아서 합격하네요..ㅡㅡ 저는 111인데 공부빡신지역 학교나와서 내신 안좋고.. 연고대도 못가고 이러고 있음..
충분히 기분 암. ㅠㅠ
뭐 강남애들이라고 다 고액과외 받나요? 어차피 인강 강사 현강으로 듣는 것 뿐. 그렇게 좋았으면 재수율이 90%일리가 없잖아요 ㅠㅠㅠ
재수율 90%는
강남에 모 학교 한군데인거로 아는데 .. 아닌가요?
대충 8학군, 외고 다 그쯤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