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어요. 자꾸 재수할 생각을 해요
고3 현역입니다
재수하기 싫은데 자꾸 재수 생각이 나요. 근데 진짜 하기싫어요
제가 목표하는 과가 경영이나 영문같은 학교마다 다있는과면 올해안에 점수맞춰서 가고 끝내겠지만
과가 몇개 없어요. 그렇다고 서연고만큼 높은것도 아닙니다만
한 학교 안에서는 간판학과이다보니 서울권 학교들은 들어가기가 참힘들어보이네요
9평 전까지는 꽤 잘달려왔습니다
제가 원래 예체능쪽이였는데 고등학교 오면서 방향을 튼거라
점수가 그닥 높지는 않아요..
3월달 333받고 좌절하다가
7월까지 언어는 계속 못했지만 수외는 백분위 95~96까지 올렸는데
이게 9평치고나니 점수나 공부습관이나 전부다 무너져버려서 되돌아오지를 않네요
방학때도 남들만큼 일찍 일어난건 아니지만
일어나서 씻고 독서실가고 공부해서
언어 수완 유형 다보고
외국어 수완 유형 실전 다보고 330제도 다 풀었어요
피터질만큼 한건 아니지만 꽤 꾸준히 했어요
점수도 안오르고 오히려 떨어지기나 하고..
지금 정체기에 빠져서 피볼건 나 자신이지만
이게 깊은 슬럼프에 한번 빠지니 도무지 돌아오지를 않네요.. 원래는일일주일이면 되돌아왔는데..ㅠㅠ
욕해도 좋고 비웃어도 좋으니 따끔한 말씀좀 해주세요..
공부가 손에 잡히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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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는 썼어요?
2차 두군데 썼는데 가능성이 전혀 없을것같아요.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한거라 사회 개념이 별로 없어서 논술도 많이 못배웠어요 ㅠㅠ 목동이라 내신도 안좋아요
경희대같은 수리논술 나오는 곳 쓰지 쉬운데.... ㅡ.,ㅡ 왜 수시를 두군데밖에..
경희대 hospitality 썼어요. 근데 배운적 없어서 사실 뭐가 뭔지도 몰라요
논술 진짜 쉬워요. 저는 논술할때 이해안되면 그냥 통으로 외웠어요.
논술 시험보고, 아 붙었다! 이러고 나왔는데
논술 딱한번 수업 들었다가 강사 설명하는게 너무 답답해서 나왔거든요 ㅠㅠ 수능 후에 파이널특강이라도 들을까 고민중이긴 해요..
수능 다다음날인데 뭘 어떻게하시려고;;
아 다른데랑 착각했네요 ㅠㅠ
이번 추석기간이 길어서 추석특강도 많던데 그거라도 들을까요 ㅠㅠ
재수하고 싶으세요? 그럼 재수할 때 삼수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또 삼수 할 때 사수하고 싶어집니다..
심지어 군대로 도피해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될거 같네요.
군대는 아니에요.. 저 여자에요..
ㅋㅋㅋㅋㅋ 군대 ㅠㅠ
죄송합니다...그럼 군대대신 오수 육수로 교체할게요;;
여튼 재수생각하시면 계속하게끔 될 확률이 높다는 말이였어요..
아 ㅠㅠㅠㅠ부럽네요 전 군대도 가야 하는데
뭐 자극같은건자기주변에서찾을수잇는데..저는제가좋아하는애가동덕여대가려고공부한다해서 저는 그주변 경희대나외대쪽으로갈생각으로맘먹고다시공부..
와우.... 경희대생으로서 부럽네요
샤랄라님경희대생이세요?
네
쪽지부탁드릴게요!
원래 재수는 그래도 사탐 쪽에서 유리한 면이 있으니까 하던데(적어도 저는 만약 재수한다면 이것 때문에 할 거 같아요) 이번에는 교육과정이 비뀌잖아요. 그럼 현역들이랑 동일한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해야되는거에요 ㅠ저는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더라고요..
우리 같이 힘내요 끝까지 열심히 하면 꼭 좋은 결과 나올거에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애가의대간다는데지방대의대가면어떡하나요?.공부안해야겠다.
제가 자퇴생현역인데 혼자공부해도 시간부족하다느끼는데 학교다니면서했으면 불안해서 공부도못했을듯
어쩌자는 건지.
재수하기 싫으면 성적에 맞춰서 대학 가면 되는거 아닌가.
재수하고 싶다는건 지금 성적에 맞춰서 대학가기 싫다는 것일테고.
그럼 본인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갈건지, 대학에 자기 성적을 맞출 것인지 부터 생각해 봐야겠네요
재수가 있다는 마인드로 공부해서 대학갈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그럼 진짜 재수한다(저의 형 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