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상위 몇 % 입니까?

[지식채널 e] - 48분의 함정

48분에 평균이 있다는 이야기. 48분 = 80%를 의미합니다.
재산분포 혹은 소득분포를 봤을때 평균재산, 평균임금을 받는 사람은 대략 상위 20%에 해당한다는 뜻이죠.
1인당 GDP가 2만달러가 넘었다는 소식이 들리죠? (노무현 대통령 임기말 2007년에 이미 한번 넘긴 했었죠.)
2만달러면 현재(2012-08-03) 환율(1135원/USD)로 대략 2270만원(월 189만원)입니다.
// 내글링크: 남한의 국내 총 생산량(GDP) 변화: 세계 각국과의 비교 (~2011)

출처: http://www.google.com/publicdata/explore...

당신이 만약 평균소득인 월 189만원을 벌고 있다면,
당신은 대략 상위 20%에 해당한다는 뜻입니다.
// 소득이 없는 어린이, 청소년, 학생, 백수, 가정주부, 할아버지, 할머니 등의 인구도 포함된 자료라 이분들(대략 50%쯤 되겠죠?)을 제외하고 계산하면 월 300~400만원은 벌어야 소득이 있는 50%에서 20%에 해당하겠네요. 전체로 보면 상위 10% 정도?

아래는 2011년 국세청에서 전국 10만4천개 중소, 대기업을 대상으로 현실적으로 비율에 맞게 조사한 결과이며 4대보험을 납부하는 640만 명의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를 조사한 금액입니다. 물론 세전금액입니다. 이 연봉은 고정상여금을 모두 포함한 금액입니다.
// 출처(외부링크): 연령별 연봉 통계 in 양일석 블로그

근로자 평균연령 : 41세

남자, 단위[만원]
전체평균 : 2736 / 상위 10% : 5489 하위 10% : 1562

20대 : 평균 1980 상위 10% : 2842 하위 10% : 1570
30대 : 평균 2816 상위 10% : 5031 하위 10% : 1841
40대 : 평균 3412 상위 10% : 6658 하위 10% : 2152
50대 : 평균 3290 상위 10% : 6443 하위 10% : 2180
60대 : 평균 2444 상위 10% : 4420 하위 10% : 1494

여자, 단위[만원]
전체평균 : 2296 / 상위 10% : 3798 하위 10% : 1411

20대 : 평균 1837 상위 10% : 2688 하위 10% : 1407
30대 : 평균 2436 상위 10% : 3939 하위 10% : 1684
40대 : 평균 2695 상위 10% : 4410 하위 10% : 1899
50대 : 평균 2593 상위 10% : 4062 하위 10% : 1935
60대 : 평균 2055 상위 10% : 3028 하위 10% : 1331

라고 하네요. 전 아직 학생이라 소득이 장학금 뿐ㅋ. 월 90만원(연 1080만원)에서 180만원(연 2160만원)을 왔다리 갔다리. 제 나이대로 보면 하위 10%에 속하는군요;;;ㅋㅋ

국회의원들과 고위공직자들은 매년 3월말에 정기적으로 재산신고를 하죠?
이걸 한번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건 소득이 아니라 재산입니다. (소득을 보려면, 간접적으로 종합소득세 ,근로소득세 등을 보면 될거 같은데... 이 자료는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이 자료 얻는 방법 아시는 분은 저에게 좀 알려주시길. 비공개로라도 ^^.)
본인이 소유한 재산이 이분들 사이에 낑기면 몇 % 해당하는지 재미로 한번 보시길...

우선 상위 1~10등은
정몽준: 2조 228억원 / 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울 동작구을, 7선)
김호연: 2251억원 / 새누리당 국회의원 (충남 천안시을, 2선)
김세연: 1146억원 / 새누리당 국회의원 (부산 금정구, 2선)
조진형: 867억원 / 새누리당 국회의원 (인천 부평구갑, 4선)
조성명: 414억원 /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의장
전혜경: 310억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원장
진태구: 235억원 / 충청남도 태안군 군수
윤상현: 186억원 / 새누리당 국회의원 (인천 남구을, 2선)
이학기: 144억원 /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의원
김용철: 125억원 / 서울특별시 강동구의회 의원

// 국회의원들이 상위권이군요.

이명박 대통령은 58억원 + 청계재단 기부액(300~400억원) 합치면 5등권이군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74억원 재산신고(2011년 신고액, 2012년도에는 구속되어서? 퇴임해서? 신고에서 빠진듯.)를 했네요.
새로 임명된 박만 방통위원장은 30억원 신고했네요.
// 내글링크: 고위공직자 및 국회의원 정기 재산 신고 사항 (2011~2012)
// 내글링크: 고위공직자 및 18대 국회의원 명단 (지역구-소속정당-당선횟수-재산)


문재인씨 재산신고액은 11억 7657만원 (2012년, 직계존비속 총합)
박근혜씨 재산신고액은 21억 8105만원 (2012년, 직계존비속 없음)
안철수씨 재산은 대략 1000~3000억원 + 930억원 현금 기부, 주식 100만주 기부(현재주가로 1천억원 정도)
(안랩 주식이 뻥튀기가 많이 되어있어서 실제 보유재산은 이것보다 적다고 생각하셔야 할듯. 그래도 200~500억정도.)
// 내글링크: 문재인(文在寅) vs 박근혜(朴槿惠) 프로필 비교
// 내글링크: 안철수씨 기부과정과 안랩 주주들의 거래내역

2012년 3월 재산신고액 통계이고, 통계에 포함된 사람들은
18대 국회의원 (지금은 19대 입니다.) 293명
재산신고 된 국회 직원 33명
고위공직자(대통령, 총리, 장관, 지방자치장, 군수 등등) 1861명
서울시(시장, 구청장 등등) 422명
총 2609명의 통계입니다.

잘 사는 분들일걸로 예상되니 상류층에 편향된 통계라고 보시면 될듯?

1T = 1조원
100G = 1000억원
10G = 100억원
1G = 10억원
100M = 1억원
10M = 1천만원
1M = 1백만원
을 의미 합니다.


▼ 상위 1%들 재산이 후덜덜해서 분포도고 뭐고 보이지가 않네요.


▼ 상위 3%만 띠어다가 봅시다.


▼ 이건 하위 3%. 빚들이 많군요ㅋ.


▼ 이건 적당한 구간으로 잘라본 것. (1G = 10억원)


▼ Log로도 바라볼까요? Power Law는 안보이네요 ㅡ,.ㅡ;; 상하위쪽이 더 급격해지는 이 불편한 진실.


▼ 상위 3%의 Log 그래프.


▼ 재산을 1억(100M)에서 100억(10G)로 잘라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