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나 [417928] · MS 2012 · 쪽지

2012-09-27 00:25:14
조회수 5,064

이화여대 논술: 논술문 작성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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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제 글(이화여대 논술: 제시문 독해 Tip)에 이어지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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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다니면서 틈틈이 논술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이현종이라고 합니다. 

이 아이디는 같이 학원에서 강의하는 선배의 아이디구요. 얼마 전에 가입을 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글쓰기 권한이 없어서요...^^



올해 대치동 상상학원에서 추석기간 10월 1일부터 3일 까지 이화여대 수시 대비 강의를 하는데,

강의준비를 하면서 간략하게 작성한 Tip을 공유하고자 글을 올려요. 

그리 상세한 자료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나 논술에 관해(이대 뿐 아니라, 연대, 고대, 동국대 등등 다른 학교도 )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쪽지나 메일(wlrnqjfjwl@naver.com)로 문의주셔도 좋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움을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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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이화여대 수시 논술 : 논술문 작성의 Tip


 


앞서 제시문 독해의 Tip을 서술한 글에서 이미 말했듯 이화여대의 논술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독해능력이며, 일단 글의 핵심논지와 비교되는 두 글 간의 차이가 명확히 파악되기만 하면, 서술 자체의 어려움은 크게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럼에도 제시한 모범답안을 기준으로 논술문 작성에서 주의할 사항을 몇 가지 고려할 수 있다. 올해 치러진 이화여대 논술 모의고사의 답안들을 보면, 인문계열 I의 모범답안의 경우 총 글자 수가 거의 3000자에 이른다. 또한 인문계열 2 역시 모범 답안이 1번과 2번 문제 글자 수를 합하면 1500자 가량 된다.


이 말은, 단순 글자 수만을 기준으로 볼 때, 학생들의 평균적 논술 능력을 고려할 경우, 모범답안이 합격의 기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글의 문체나 표현력, 논증의 면에서도 모범답안을 작성한 사람이 상당한 글쓰기 소양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이화여대의 문제를 가장 잘 쓴 사람은 이정도로 쓸 것이다라는 기준에서 모범답안이 제시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이것이 아무렇게나 막 써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가급적 풍부한 답안을 작성하자.


이화여대에서 제시한 모범답안들은 단지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글의 분량을 늘이는 글들이 아니다. 그 답안들은 파악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글 전체를 얼마나 일관적/통일적으로 독해를 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다시 말해, 글에서 핵심내용을 뽑아내는 것으로 독해가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 핵심내용에 따라 제시문의 각 문장들이 얼마나 잘 설명되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앞서 독해에 관해 쓴 글에서, 우리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두 제시문간의 비교를 통해 핵심내용을 추출하고 그 핵심이 글의 나머지 내용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파악하는 작업을 예시했었다.


인문사회 II 계열의 2번 문항 대안 서술/평가


어떠한 사회 문제에 대해 대안을 서술 또는 평가하라고 하는 경우, 다소간 학생들이 막막함을 느낄 수 있는데, 적어도 이화여대 문제에서는 그렇게 당황할 필요가 없다. 특히 올해 모의고사의 경우 대안서술의 방법이 다소 허무한데, 쉽게 말해 지금 자본주의에서 X가 문제이므로 이 X를 잘 해야 한다.” 수준의 답안이 모범답안으로 제시되었다. 예년의 문제 역시 이러한 대안 서술 및 평가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므로 대안 서술에 있어 기타 배경지식을 끌어올 필요 없이 제시문에 나타난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면 될 것이다. 결국 이화여대 문제의 핵심은 제시문의 정확한 파악이다.


 


수리논술의 경우


이제 남은 문제는 수리논술인데, 언뜻 보기에는 복잡한 통계자료에다 인문제시문과 연관된 주제여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통계자료에서 각 수치의 연관성을 이해하면 쉽게 계산할 수 있다. 거의 사칙 연산 수준의 계산에 자신있다면 약간의 연습을 통해 답을 찾아낼 수 있다. 언어논술은 인문1과 같은 마인드로 연습하고, 수리논술문항은 이대 수리논술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의경 (상상학원 원장/강사, 서울대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이현종 (상상학원 강사, 서울대 철학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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