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뜨 [417478] · 쪽지

2012-10-02 14:34:56
조회수 738

낭비 답안

게시글 주소: https://profile.orbi.kr/0003096271

좀...까주세요...ㅠㅠ 논술때문에 흰머리가...논술실록보니까 한개요소는 일치하기도 하는데... 영그래도 모르겠네요. 

제시문(가)와 (나)에는 낭비를 인간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가)에서는 인간의 일반적 성향으로,(나)에서는 상황 제어전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낭비가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시문(가)가 낭비를 제어불가능한 자연적 본능으로 제시한 반면,
(나)는 낭비 유발 요소의 제거를 통해 제어가능한 대상으로 낭비가 제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더불어 제시문(가),(나)는 낭비의 지향여부에서도 차이가 난다.
제시문(가)는 낭비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는 낭비가 유희적인 것일 뿐 아니라 
과학과 철학등의 성과를 가능케한 생산적인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나)는 효율적 관리를 위해 낭비를 지양해야할 대상으로 상정한다.

제시문(다)는 기억과 망각이라는 인간의 정신활동을 다루고 있다. 이는 선택적기억이라는 기제에 의해 작동한다. 
선택적기억은 비교적 불필요한 대상들을 기억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므로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제시문(다)는 선택적기억을 지양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 모든 것을 낭비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기억에 과부하를 일으켜 기억작동자체를 불가능하게 할 것이며,이는 사고의 진보를 낳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효율성을 위해 낭비를 제어하고자 했던 (나)의 입장에서 이는 타당하다.
그러나 (가)의 입장에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가)는 인간이 바로 그 낭비를 통해 정신적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제시문(다)는 낭비를 제어불가능한 대상으로 이해한다. 망각되었던 어떤 것이 기억되는 것(낭비)은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임의적으로 작동한다고 보고있기 때문이다.
이는 (가)의 입장에서 타당하다. 낭비적 성향은 어느날엔 이유없이 강해지는 제어불가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반면 낭비를 실제로 제어하는것에 성공한 (나)의 입장에서 타당하지 못하지 못하다.
(나)의 입장에서 낭비는 낭비유발요소를 하나하나 제거함으로써 제어될 수 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wanism · 376046 · 12/10/02 15:07 · MS 2011

    쪽지보내드렸습니다.

  • krys · 403542 · 12/10/02 15:36 · MS 2012

    화니즘님 죄송한데요아까 첨삭 관련해서 문의드렸는데
    저희집 컴터가 쪽지함이 안열리네요.. 몇번 껐다 켜도 마찬가지고 폰도없고..ㅠㅠ
    그래서 화니즘님이 답장 보내신게 확인이 안되네요 카페는 여전히 가입이 안되는것 같구요..ㅠ

  • Hwanism · 376046 · 12/10/02 15:56 · MS 2011

    음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했기 때문에 가입이 될거에요 다시한번 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