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승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연대 인문 논술 자세하게 제 발상흐름 써보았습니다.
세 제시문을 비교하는 문제는 변증론법,즉 정반합의 원리를 따라서 써야합니다.즉 상충되는 두 입장의 차이를 찾고 그 차이의 기준을 통해서 제 3의 제시문에 적용하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연세대학교 2009학년도 정시 기출인 창조와 파괴의 대학교 해설에 나와있습니다.
-특히 창조와 파괴를 순환적 관계로 파악하는 니체의 관점을 진보의 관점에서 창조와 파괴의 관계를 설정한 슘페터와 맑스의 입장과 비교하며,다시 슘페터와 맑스의 사이의 차별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연세대학교에서 세 제시문의 비교는 변증론적 방법을 바탕을 둔 것입니다.
저는 공통 주제어를 순리로 보았습니다. 우선 순리라는 사전적 의미는 '순한 이치나 도리'입니다. 즉 마땅히 당연한 것이라는 겁니다. (가)에서는 매화가 자연상태로 살아가는 것을 '순리'라고 보았고 (나)에서는 자연과 조화되는 것을 '순리'라고 보았습니다.
이 두가지는 제시문에 명확히 나와있는 것입니다.하지만 (다)에서는 순리라는 단어가 표면적으로 나와있지 않아서 추론을 했습니다. 순리의 사전적 의미를 고려해본다면, (다)의 문장 중에서 여자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했습니다.그래서 저는 여자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순리라고 보았습니다.(이게 추론능력 평가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순리의 특징에서 차이가 납니다.저는 (가)의 자연상태를 주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의 반대는 인위이므로 혹시 자연과 인위의 대조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적용해보니 맞더군요. 그래서 저는 순리의 특성에서 차이가 난다고 보았습니다.즉 (가)의 순리(매화가 자연상태에서 자라는 것)는 인위적이지 않은 것, (나)의 순리(자연과 조화되는 고려시대인들의 생각)는 인위적인 것,(다)의 순리(여자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는 인위적인 것으로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변증론법에 맞게 차이가 찾아졌습니다. 하지만 변증법의 마지막 과정인 (나)와 (다)의 차이를 찾는 것이 나왔습니다.즉 (나)와 (다)는 순리를 인위적으로 본 것을 전제로 또 다른 차이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그래야 변증론법 즉 3개의 제시문을 비교하는 명확한 방법이 됩니다. 저는 (다)의 문장 중에서 '우아함'은 티를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라는 문장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즉 표상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기준으로 (나)를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나)에 적용해보았습니다. 무량수전은 기둥이나 지붕에 나오는 표상적인 요소들이 자연과 조화되는 것이라는 내용을 통해 우리는 무량수전이라는 것이 표상적으로 미를 뽑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그러므로 마지막 차이는 이러한 순리를 표상적으로 나타내는가 그렇지 않는가입니다.
저도 솔직히 말하자면 인위가 주제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그런데 인위를 주제어를 본다면 교수님께서 평가해야하는 요소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즉 학생들의 비교능력이나 추론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라는 것.(그냥 제 생각). 연대 정도의 문제에 문제 자체가 쉽다면 찾아야될 것이 더 있다라고 봅니다.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순리를 넣었을때 더욱 깔끔하다라고..;; 생각들어서..
2)
저는 입장을 3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첫째와 둘째는 제시문을 바탕으로한 입장으로서 순리를 인위적으로 보는 것과 순리를 인위적이 아니 것 즉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았습니다.(여긴 쉬워서 스킵..) 그리고 마지막은 제가 창의력 점수를 고려해서 쓴 것으로 인위와는 상관 없이 사물의 본질을 순리로 입장입니다. 셋째 입장을 더 자세하게 쓰면,가공의 과정을 거친 다이아몬드와 그렇지 않은 다이아몬드는 표상적인 이미지가 다른 것입니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은 표상적인 이미지일 뿐 다이아몬드라는 것의 본질은 변하지 않은 것 입니다.그래서 저는 세번째 입장으로 (가)를 비판했는데,(가)의 행동은 순리를 잘못 이해한 입장으로서 (가)의 행동은 불필요한 것(쓸모없는 것)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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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확히 맞다는 건 아닙니다. 저가 평가자가 아닌지라 ..;
저기 궁금해서 그런건데요 제시문 3개 중에 [순리] 라는 단어가 출현했었나요??
순리로 쓰신분들이 있어서 궁금하네요 전 기억이 안나서요 ㅠㅠ
가 제시문과 나 제시문에 명확히 순리라고 나왔습니다. 세 제시문에서 두 제시문만 나온 것을 보았을때 대학 입장에서 다에서 순리가 될 수 있는 것을 찾아 보는 것 즉 추론 능력을 평가한거 같습니다. 물론 제생각이지만요 ㅠㅠ
넹 제가 동그라미 크게 쳤었어요..ㅋㅋ 가랑 나에서
삼자구도 진짜 싫어했는데 사회봤었는데 다행이 양자비교가 나와서 운이 좋은듯하네요... 이거보니까 인문봤으면 논술 걍 쌌을듯
아무런 티도 내지 않는 다는것이 순리에 바탕을 두었다고 발상했는데 그릇된 걸까요?
글쎄요 ㅠㅠ 주장을 연결 연결하다보면 될꺼 같지만....
특히 주장같은 부분은요. 채점 가이드라인이 나오기때문에 명확한 답 아니면 바로바로 그어버립니다,
잘해봅시당님 글 읽어 봤는데... 저랑은 레벨이 다른데요..
고차원적 사고력... ;
에궁.. 난 왜 저런 생각을 못했을 까나아
2번의 경우 저도 사물의 본질 (둘다 다이아 니까) 관점도 쓸까 하다가 걍 패스했는데 말이죠..
저도 연대 논술 표풀이가 어려워서 지레 겁을 먹었는데요;; 권대승 10개월차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씩 하니까 오늘 문제는 다행히도 풀었던거 같습니다. 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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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ㅠㅠ 30일남은 이 시점에서 언수외 바짝 해야 것어요 !!
제 뒤에서 집에 가던 애들이 순리에 대해 말하는거 듣고 '왠 순리야..'라고 생각했는데 님 글을 읽고 보니.......정말 대단하세요
아뇨;; 제가 답인건 아직 확정이 안된거니까;; 제가 어디서 논리적 오류를 범할 수도 있는거고;;
비약적 사고시네요;; 공통점 차이점 비교도 본질은 요약을 통한 텍스트의 직접적 인용에 비롯해야 합니다... 음.. 아무튼 열공하세요
네 제가 정확한건 아니니까요;;
즉 정리하면, 비교기준 1을 인위성 여부로 보고 비교기준 2를 아름다움이 표상적으로 표현되는가 여부 맞나요??
네네 저는 그렇게 나왔네요 ㄷㄷ;;
하지만 비교기준2번째에서는 가의 입장은 포함하시면 안됩니다. 비교기준2 자체가 인위성을 인정하는 전제하에서 찾으거니까요.
저랑 같네요 풉......................................과 어디 쓰셨어요?
저는 생활과학대학에 생활디자인학과(인문)넣었습니다.
뒷북이지만 2번째 저렇게 쓴사람 아무도 없어서
자꾸 조화/조화x 로 나누길래 짜증나서 뒤져보니까 저랑 똑같이 쓰신분이 있었네여
저는 생과대 의상
저도 권대승 쌤 들었거든요
1번 진짜 저랑 똑같이 쓰셨습니다. 2번은 창의적 답안이라고 넣을 것이 없어서 대전제에 예를 넣어서 설명하는거 빼고..
2번문제 진짜 잘 쓰셨네요
솔직히 오르비에 올라온거 거의 다 이상한데
권대승 선생님꺼 들어서 그런지 님 무조건 합격;임
헐... 제가 그렇게 잘쓴건가요;;
네 권돼지가 사고한거 같네요 그 뭐냐 죽음문제 굉장히 잘 분석하셨던거 같아요 ㅋㅋ 정말 수업 열심히 들으신듯....
그리고 1번은 확실히 드러난다/안드러난다 (2번째 기준) 이게 맞는거 같아요
조화가 나타남/ 안 나타남 이건 개소리에요
가끔 여기 논리 비약 쩌시는분들 많아요. (나)제시문에 조화 O (다) 제시문에 조화 언급X
인데 (다)제시문 조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비약하시는 분들 엄청 많고요
하여튼 비교기준 2번째꺼 저랑 똑같이 잡으신분 찾은게 너무 기쁘고요
제가 2시간 시험기간에서 20분 남아서 비교기준 잡은거 확실히 되는지 안되는지만 계속 생각했는데
되더라고요
그리고 2번문제는.. 솔직히 저랑 다르게 쓰셨는데;; ㅠㅠ
저는
인위 긍정 부정의 관점에서 (라)를 해석했거든요 어쩌피 인위 긍정/부정이라는 것이 1번문제에서 언급이 안된 관점이니까요 (1번 문제에서는 인위가 개입될시에 자연미가 나타나냐 나타나질 않나 이거니까 부정 긍정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생각했어요 계속)
1문단
인위 긍정: 다이아몬드 아름답다 심지어 다이아몬드의 결정들이 이루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마저 나타나기 까지 하다.
인위 부정: 다이아몬드 아름답지 않다.
2문단 다이아몬드가 아름답다는 관점에서 볼 때 (가)는 잘못된 미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위의 입장에 의하면 인위가 개입되도 충분히 아름다우며 자연미마저 나타날 수 있다.
시계를 예로 들어보자. 손목시계는 인간이 만든 것이다. 하지만 태엽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자연스러운 멋이 나타난다.
(저는 앞에 사회계열 시험 본 친구가 문제 엄청 쉬웠대서 연대 모의논술 염상진 그거 쉬웠잖아요. 딱 그 난이도 생각해서 쓴 거에요 그래서 창의적 답안을 그냥 예시로 만들었어요.)
그런데 (가)에서는 이러한 것을 부정한다 ~~ㅣ~~ㅣ~ㅏ어쩌구저쩌꾸
3문단: 다이아몬드가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 입장에서 바라볼 때 (가)의 화자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이러한 입장에 따르면 인위가 개입되지 않음이 아름다움의 정도이다.
과거에 인간의 영향을 덜 받은 자연 ( (나)에서 나타난 것들?을 보고 예시를 듬)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하지만 인간으로 인해 파괴된 자연을 보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겠는가? (역시 예시를 창의 답안)
이런식으로 썼거든요..
근데 님은 넘사벽으로 진짜 잘 씀..
일반선발 되실거 같아요 정말로 진짜 권돼지 예시답안에서 나올법한 사고력임
하튼하튼.. 비교기준 2번째꺼 같은 사람이 님이랑 여기 위에 댓글다신분이랑 디씨 재수갤에 있던 연대 지망생넘;;;
건투를 빌어여 꼭 합격하세여 ㅜㅜ
그런데
2번 문제에서
입장 3개 쓰셨는데
한가지로만 평가하신게 좀 그런거 같아요
근데 진짜 진짜 진짜 잘쓰셔서 you're gonna be accept wait for it -------------------------- able 되실듯..
지금 답안 복기한거 다봤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님이 짱임
권돼지가 잘못 가르친게 아닌이상은 말이죠
다들 일단 1번문제 진짜로 2번쨰 비교기준 못잡은게 너무 기분이 좋네요
아 오늘 머리아파서 공부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수만휘 오르비 다 뒤졌는데
진짜 젤 잘 썻다 구라 아니고 아... 미치겠다....................
지금 2번째 비교기준 수만휘에도 진짜 50분의 1 로 보이거든요??
그게 합격자 비율일듯 싶음..
저도 2번문제 한가지로만 써서 밋밋한 부분이 있었는데, 배운 바로는 '입장'을 쓰라고 했을 때는 제시문 가 나 다의 입장이 아니라, 저 세 제시문을 포괄하고 대립적인 구도가 나타나는 입장을 쓰라고 배운걸로 기억합니다. 성대문제가 그랬었죠. 단순히 제시문 요약은 최하위 점수를 준다라고 명시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인위적인 것을 순리로 보냐 안보냐의 입장을 쓰고 거기에 대한 근거로 간략하게 제시문 내용으로 뒷바침 하는 구도로 썼네요.;;.. 그리고 제가 잘쓴건지는 모르겠네요 ;; 우선 수능에서 올1 맞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 수능 준비나 열심히 해야겠네요. 님도 합격하시길 바람여.
ㅎㅎ 제 생각에는 제시문에
인위 긍정/부정이 없어서 그렇게 썻다고 말씀드린거에요
인위 부정은 제시문 (가)에만 나타나지
인위 긍정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으니까 ㅎㅎ
그리고 성대문제 학교 입학처 설명가서
예시답안 봤는데
입장요약 안하고 제시문 요약끼리만 묶어도 되더라구여 ㄷㄷ
예를들어 (가),(다) (나)(라)(마) 묶이면
(가)와 (다)는 ~다
(가)는~다 (다)는 ~ 다
반면에 (나)와(라)와(마)는 ~이다
(나)는~다 (라)는 ~이다 (마)는 ~이다.
합격하시면 꼭 글 올려주세요 와.. 기분좋게 공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구.. 권사부님이 논술을 제대로 가르친 것은 맞는거 같아요. 하두 사람들이 안 믿어서 학교 분석 자료로 증명하시고 그랬잖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