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우리인삼의 오해와 각종 질병에 좋은 홍삼
인삼, 홍삼에 대한 말들 중엔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인삼 먹으면 열이 오른다'
'체질이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먹으면 안 된다'
그래서 일부러 홍삼과 인삼을 피하는 분들도 있었죠. 다른 약재를 찾는 분들도 많았구요.
그런데 이번에 농촌진흥원에서 중국, 캐나다 연구진과 함께 우리 인삼인 고려인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가 최근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거기에선 이렇게 말하네요.
[고려인삼을 먹은 A조, 서양삼을 먹은 B조, 인삼을 먹지 않은 C조 등 3개조로 나누어 섭취 후 10일 뒤 체온을 측정하는 실험을 반복했다. 실험 결과 A, B, C조 모두 별다른 체온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은 한약재 중 부작용이 적거나 거의 없는 약재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인삼을 먹으면 열이 오른다는 ‘승열 작용’ 때문에 인삼을 안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한 연구에서 보실 수 있듯. 인삼, 홍삼을 피하는 가장 많은 이유였던 '승열 부작용' 이 근거 없는 이야기로 밝혀졌습니다.
한방의서인 ‘신농본초경’에 인삼은 오장, 다시 말해 간장, 심장, 폐장, 신장, 비장의 양기를 돋우고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나와 있고, 또한 눈을 밝게 하고 지혜롭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제 인삼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인삼을 일상에서 즐기기 위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요즘 환절기로 몸이 허약해진 주변 분들이 많아서, 감기를 이겨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표 보양 식품인 인삼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바로는 이렇게 먹는 게 인삼을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네요~
인삼을 달일 때는 도자기 탕기에 은근히∼
인삼은 달여서 먹어야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삼을 달일 때는 노두를 잘라내고, 인삼 성분인 사포닌이 거품을 일으키기 때문에 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금속 탕기에 달이면 인삼의 유효 성분이 철과 화학반응을 하므로 피하고 도자기나 유리 탕기를 쓴다. 물의 양이 ⅓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뭉근한 불에 달인 뒤, 면보자기에 거른다. 매일 두세번, 한번에 1컵 반씩 마시고, 15세 이하의 어린이는 어른의 절반 가량을 마신다. 두번 정도 재탕하고, 재탕할 때는 수삼을 조금 더 넣는다.
인삼을 달일 때 양
。평소 건강 증진을 위해 마실 때
수삼 30∼50g(또는 홍삼 12~20g), 대추 3∼4개, 생강 작은 것 1쪽, 물 5컵 정도
。병을 앓은 뒤나 몸이 쇠약할 때
수삼 150~200g(또는 홍삼 50~60g), 대추 3∼4개, 생강 작은 것 1쪽, 물 5컵 정도
인삼을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은…
인삼은 다른 약재에 비해 중독성이나 부작용이 매우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명약이라도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약은 없다. 올바르게 먹는 법을 알아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삼은 대체로 누구에게나 잘 맞는 편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설사, 피부 발진, 가벼운 위장 장애,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혈압이 180mmHg 이상인 중증 고혈압 환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몸이 전체적으로 약해서 증상이 밖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과다한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열이 많이 나는 감기에 걸리거나 출혈이 심할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슴이 아프면서 답답한 사람, 변비가 있는 사람도 삼간다. 회충이 있고 위장에 덩어리가 느껴지는 경우, 발열, 설사, 급성 질병이 있을 때도 먹지 않는다.
인삼을 먹으면 얼굴이 빨개지고 숨이 가쁘거나 혈압이 높아지는 사람은 수삼보다 홍삼을 먹는 것이 좋다. 홍삼은 고혈압인 사람에게도 잘 맞아, 특이 반응을 일으키는 일이 별로 없다. 만일 인삼을 먹고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는 바로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없어진다.
집에서 손쉽게 따라하는 인삼 민간요법
당뇨병에는…
인삼가루 : 인삼을 가루 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인삼 달인 물 : 하루에 인삼 8∼10g을 물 5컵 분량에 달여 두 번에 나눠 먹으면, 혈당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삼 8g에 지모 8g과 석고 6g을 넣고 달여 하루 두 번, 식간에 먹어도 좋다. 지모와 석고는 혈당량을 줄이는 성분이 있어 인삼과 함께 먹으면 그 작용이 더 커진다.
인삼환 : 인삼과 하늘타리뿌리 (과루근)를 같은 양으로 가루 낸 다음, 졸인 꿀로 반죽해 0.3g씩 떼어내 알약으로 만든다. 한번에 30알씩, 하루 두세 번 맥문동 달인 물과 함께 식후에 먹는다. 소갈로 찬물이 당기며 온몸이 나른할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빈혈에는…
인삼대추죽 : 인삼 6g과 말린 대추 15개에 물 2ℓ를 붓고 달이다가, 불린 현미 100g을 넣어 끓인다. 흑설탕을 넣어 하루에 세 번, 공복에 먹는다. 인삼은 혈액 순환을 돕고, 대추는 보혈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좋다. 몸이 무겁고 어지러우며 손발이 차가운 증세가 있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인삼견과죽 : 흰쌀 ½컵을 한나절 정도 물에 불려놓았다가 곱게 간 들깨와 땅콩, 잣을 냄비에 함께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끓인다. 죽이 끓기 시작하면 얇게 썬 인삼을 4~6g 넣고 다시 끓인다. 이것을 하루에 두번, 공복에 먹는다. 빈혈로 인해 저혈압 증세가 있을 때 먹으면 좋다. 오랫동안 꾸준히 먹으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기관지 천식에는…
인삼 달인 물 : 인삼 5g을 잘게 썰어 뚜껑이 있는 탕기에 넣고, 끓여서 식힌 물을 넉넉히 부어 2시간 정도 푹 끓인다. 우러나온 물을 하루에 한 컵 반씩 세 번 정도, 하루 걸러 7번 마시고 나서 며칠 쉬었다가 다시 시작한다. 인삼 특유의 정유 성분이 혈관 운동 중추와 호흡 중추를 흥분시켜 천식을 치료하는 데 큰 효능을 발휘한다. 기침이 심할 때는 인삼과 호두를 10g씩에 물 1컵을 붓고 달여, 하루 세 번 나눠 마신다. 인삼 달이기 여의치 않은 경우엔 시중에서 파는 인삼, 홍삼 엑기스 1스푼을 따뜻한 물 120ml에 타서 하루 세 번 나눠 마신다.
인삼가루 : 인삼을 가루 내어 하루에 3∼5회, 한 숟가락씩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TIP] 알레르기성 천식에는 인삼 달인 물을 이틀에 한잔씩 일주일 정도 따뜻하게 마신다. 덜 나았다 싶으면 며칠 쉬었다가 같은 방법으로 다시 한다.
위장병에는…
인삼환 : 인삼과 백출을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해서 녹두알 크기의 알약으로 만든다. 하루에 20~30알씩 먹는다. 소화가 안되고 위의 팽만감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 삽주 뿌리는 위근쇠약증과 위하수증에 효과가 있다.
인삼가루 : 인삼을 가루 내어 꿀에 개어두었다가 수시로 먹는다. 시장기를 느낄 때마다 조금씩 먹으면 좋다. 위궤양이 있을 때 먹으면 위가 조금 쓰릴 수도 있다. 이때는 물에 타서 마신다.
인삼복령죽 : 인삼과 생강을 3∼5g씩 얇게 썰고, 복령 15∼20g을 30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으깬다. 인삼과 생강, 복령을 함께 30분 정도 삶은 뒤 쌀 60g을 넣고 죽을 쑨다.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먹으면 소화기의 원기를 북돋아 위의 기능이 좋아진다.
설사에는…
인삼죽 : 쌀 100g에 인삼가루 3g, 생강 4g을 넣고 죽을 쑨다. 설탕을 조금 넣어도 좋다. 아침 공복에 먹는다.
인삼찹쌀밥 : 아이가 설사를 할 때는 인삼찹쌀밥을 먹인다. 인삼 0.5∼1g을 잘게 썰어 작은 공기에 넣은 뒤, 그 위에 찹쌀 1~2숟가락을 넣고 뚜껑을 덮어 밥솥에 찐다. 두세 번에 나눠 먹이면 설사가 멎는다.
[TIP] 토하고 설사를 하면서 배가 뒤틀리듯이 몹시 아픈 토사곽란에는 인삼, 감초, 백출, 모과를 10g씩 넣고 끓여 그 물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에는…
인삼 달인 물 : 인삼 뿌리 25g을 물 5컵 분량에 달여 하루에 두 번 10일 이상 먹는다. 또는 인삼 4g, 당귀 4g, 감초 4g, 대추 2개를 푹 달여 체에 걸러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음료수처럼 수시로 마셔도 좋다.
인삼가루 : 인삼을 가루 내어 꿀에 개어놓았다가, 시장기가 있을 때 수시로 먹는다. 특히 수험생에게 좋다.
[TIP] 기가 쇠하여 두통이 올 때는 황기 6g을 꿀물에 담갔다가 볶아, 인삼 4g과 함께 끓여 먹으면 좋다.
요즘 환절기로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는 주변 분이 많은데
이분들을 위해 인삼이라거나 몸에 좋은 재료를 넣은 음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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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인삼이 몸에 안맞아서 먹기만 하면 설사하죠. 안그래도 학교 다닐 때도 맨날 장염 때문에 학교 늦거나 도중에 조퇴했던 정도로 장이 약한 친구인데, 그쪽 부모님께서 인삼은 절대적으로 몸에 좋다는 이상한 맹신 같은게 있어서 기회가 닿을 때 마다 먹이려고 들고, 친구는 그거 먹고 심하게 탈나서 한 며칠 골골거리다가 인삼 냄새만 맡아도 학을 떼고..
한번은 걔가 먹다 먹다 빡쳐서 한의원에 전화걸어 아무한테나 인삼 막 써도 되냐고 따졌더니 거기선 삼은 체질 안탄다는 얘기만.. 그 이후로 그 친구 앞에서 한의원 얘기만 하면 학을 뗍니다 ㅋㅋ
한의원에서 그래요? 헐 정말요?
열이 많은 체질은 홍삼? 먹으면 된다고 삼은 궁극적으로 봤을 때 체질 안타는 약재라고 했대요 ㅋㅋ 저도 그 말 듣고 근육통 같은거 제외하면 한의원 절대 안가요..
면허를 떼야겠군요
만병통치약이네
한방에서 당뇨병 치료한다는 노인들 많이 봤는데 그 분들 BST 찍어보면 기겁합니다.
당뇨의 병태생리의 병도 모르는 사람들일텐데요 뭘...
가끔 보면 이런거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삼이 안좋다고 할 줄 알고 들어왔는데....
홍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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