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지망하는 예비고3 겨울방학계획 답변좀요~
수학 혹은 화학교육과를 지망하는 예비고3 이과남학생입니다.
모의고사는 평균적으로 언어 1-2등급, 수리 2-3등급, 외국어 2-3등급, 화학1 : 1등급, 생물1 : 2등급, 지구과학1 : 1-2등급 유지하고있습니다.
고민은... 저희학교가 과학고나 특목고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우수한애들이 많이 오는 고등학교라서요 내신따기가 정말 힘듭니다. 더군다나 전교 240명중에서 남학생은 60명남짓 밖에 안되고해서, 여자애들이 내신을 싸그리 가져가버려요. 현재 내신성적은... ...... 걍 정시에 올인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수능이 간절한데요, 그래서 이번 고3겨울방학을 정말 잘 보내보려고 합니다.
언어같은 경우는 미래로5개년 비문학을 다 풀어서, 자이스토리 비문학 (둘다 기출인데 기출이 중요하대서 걍 2번 풀엇어요)을 사서 다 풀어봤고, 문학은 미래로5개년 문학만 풀어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제만 푼다고 좋은게 아니고 분석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그래서 다시 미래로5개년 비문학을 사서 문제를 풀고 문제유형 접근방법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볼 생각입니다. 아 .. 그런데 이제 문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가 참 난감해요. 문학도 그냥 5개년기출문제집을 사서 푼다음에 그 작품을 하나하나 자습서 보고 공부를 할까요? 학교선생님 께서는 이번 겨울방학때 문학 자습서를 공부하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문학자습서 공부해봤는데 진짜 시간낭비한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그렇더라구요; 아차 그리고 학교선생님께서 맨날 어휘를 강조하시면서 어휘를 해야 성적이 오른다고, 어휘안하면 아무소용없다고 맨날 그소리만 하시느데... 솔직히 어휘도 어휘집 사서 봐봤거든요? 아 근데그것도 걍 시간고스란히 날리는거같은거에요. 어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수리에서는 다른학교는 지금 뭐 수1 수2 적통 기백 진도를 다 떼고 문제를 풀고있대느니 어째느니 하는데 저희학교가 이상하게 진도가 느려서 지금 적분단원을 나가고있거든요. 제가 따로 공부하는 진도도 지금 적분부분이구요. 수학은 수학의정석 강남구청 인터넷강의 보면서 혼자 진도나가고 문제 풀고 하면서 공부하고있습니다. 수2는 쎈다 풀어보고, 정석 한 3-4번 정도 봤구요. 근데 이제 문제는 진도를 빨리 빼는게 중요한지 아니면 그동안 했던 수1 수2 를 겨울방학때 복습을 해야하는지 그겁니다. 어떤 친구는 지금 수1을 복습하고있고 어떤친구는 진도를 팍팍 나가고... 정말 혼란스러워요!!
( 현재 수학관련 보유하고있는 책은 정석 수1 수2 적통 / 쎈 수1 수2 / EBS 수능열기 수2 / EBS 파이널 수리가형(2011년수능대비) 입니다 )
외국어... 많이 푸는게 답인거 같아요. 그런데 어떤 문제집을 하루에 몇시간씩 풀어야하는지.. 배분좀 해주세요.
전체적으로 고3 올라가서는 EBS 시리즈 열심히 풀면서 EBS 죽어라 팔 생각이에요
자 탐구!!!
이게 이 글을 올리게된 결정적 계기입니다!!.
제가 사실 화학에 관심이 되게 많아서, 화학1을 재밌게 공부했고 성적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제 화2를 공부하려고하는데.... 서울대에서 탐구 중복선택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화학2를 할꺼면 화학1을 하지말라고.. ) 근데 제가 물포자거든요. 물리1을 공부한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물리를 아예못해요 ........ 지구과학은 잘 하긴하는데 왠지 걍.. 별로고......... 그래서 화1 화2 생1 을 원하고있는데 이건 뭐... 어쩌란건지. 다른 대학들도 서울대 따라간다고 저희학교에서도 지금 과탐은 3과목 공부하라는 추세에요. 어떻게 될까요?;
아 본론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두갈래 유형으로 나뉘어요. 겨울방학때 탐구를 확실하게 공부해서 탐구를 잡자라는 애들이 있고, 언수외가 가장 중요하니까 언수외를 공부하자 라는 애들이 있어요. 탐구를 공부하자는 애들은 나중에 3학년이되서 수능이 가까워오면 마음이 불안해져서 언수외 하기에도 빠듯해가지고 탐구를 공부를 잘 못한다는거에요. 선배님들 얘기 들어보면 정말 그런것도 같아서 겨울방학때 탐구를 아예 잡아놓으라는 선배님들도 계시구요... 그런데 선생님들이나 몇몇 선배님들&친구들의 의견은 또 언수외가 탄탄해야 다른걸 하지 언수외도 안되는데 딴걸 왜하냐 이런식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해요;
오르비회원님들 길잃은 어린양에게 구원의 말좀 해주세요~ㅠㅠ.
또 정말 잘 되있다고 생각하시는 고3겨울방학계획표가 있으면 링크로 좀 올려주셔서 참고할 수 있게 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답변 기다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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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점수가 꽤 나오네요. 이럴 경우 자습서를 보면서 작품을 암기하는 것 보다는 분석을 하는게 더 낫습니다.
어차피 수능은 시중 교재와 똑같은 문제가 나오는 일은 없고, 중복된 작품이 나오는 일도 드뭅니다.
결국엔 새로운 작품을 얼만큼 해석할 수 있느냐의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습서보다는 분석을 추천해드립니다.
어휘같은 경우 일반적인 단어들 말고 보기에서 헷갈릴 수 있는 개념적 단어들만 모아서 공부해보세요 (유추, 심미, 역설, 반어, 통시적 등등)
수리는 중간 성적이네요. 이럴 경우 학생분이 판단하셔야 해요. 자기가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어느부분은 간단히 읽고 넘어가도 되는지를요.
우선 수1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개념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보셔야합니다. 딱히 막히는 부분이 없다면 pass하고 그 다음을 준비하는거구요.
외국어는 학기시작하고 EBS하셔도 늦지않아요. 학생분이 성적이 중간이기 때문에 지금은 새로운 문제보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풀어보세요.
물론 다 푸셔서 내용은 알고 있겠지만, 답을 맞추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해석이 안되는 문장을 골라내는 게 중요해요.
그런 문장들만 모아서 구문분석을 하시면 학기시작하고나선 좀 더 매끄러운 해석을 할 수 있을거예요.
탐구... 물화생 선택자들이 많은데 물리를 못하시니... 일단 지구과학이라도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2과목 준비하면 좀 불안하잖아요^^?
그리고 탐구성적이 1-2등급이라면 방학때 열심히 하실 필요는 없어요. 우선 언수외에 집중을 하시고 중간중간에 감(感)이 떨어지지않게만
살짝살짝 봐주세요.(전체 10%정도) 학기시작하고선 탐구비중또한 조금 높여주시고(전체 20%정도) 여름방학때는 전체의 30% 정도로 비중을 늘려주세요^^
막판에가서 탐구로 고생하는 학생들은 1-2등급이 아니라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일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