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ofterran [339472] · 쪽지

2012-11-20 00:26:14
조회수 939

혹시 문→이 과로 전향을 생각하시는 분들... 궁금하신 점 답변해드릴게요...

게시글 주소: https://profile.orbi.kr/0003227901

문→이 과로 전향해 올해 입시를 마무리한(결과 나온 건 아직 없습니다..) 3수생입니다.

이맘때쯤 되면 전과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셔서..... 부족합니다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혹시 전과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세요...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PS. 재수는 강남종로(지금은 이과프리미엄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삼수는 서초메가에서 하였습니다. 학원에 대한 질문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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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무토 · 330763 · 12/11/20 00:52 · MS 2010

    전과하려는데요 과탐은 생물 지학 하려고 하는데 불이익 있을까요?? 그리고 수리는 개념서 한번 보고

    한석원프패끊어서 쉬운강의 부터 죽 들으려고합니다 .이건 대강의 계획인데 이과수리 1등급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 skyofterran · 339472 · 12/11/20 01:08

    이번에 교욱과정 바뀐다고 하던데... 이름이 생물 지학 맞나요??? 그 부분 무시하고 쓰면..... 일단... 물리 화학 중에 한 과목 들어가야 하는 것이 규정인 학교가 있었던 것으로 얼핏 기억합니다만... 제가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그 학교 제외하고는 거의 문제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리나 화학 한과목 정도는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논술에서 생물 지학은 너무 불리합니다.. 솔직히....

    수리는 개념서 보실때 교과서 보셔도 되고요....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본격적인 수능적인 접근은 글쓴이분 같은 경우는 한석원선생님 강의부터인 만큼 상대적으로 쉽고 글이 편하게 되어있는 교과서가 개념서로 적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과생들의 고질적인 문제가 교과서를 한번도 보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저도 이게 끝까지 약점으로 작용했고요.. 쉽지만 교과서가 가지는 가치는 분명 있습니다. 한석원쌤 강의도 좋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알텍같은 경우는 많이들 듣고요...(전 수능적해석 들었습니다...)

    수리 1등급같은 경우.. 저도 올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게 아니라서..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수리 가형1등급은 그냥 끝까지 수학에 많은 시간을 정성껏 쏟아야한다... 라고 대강은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하루 공부에 40~50%(적어도) 정도는 수학에 투자해 주셔야 합니다...
    4~7,8월까지는 기본적인 문제 패턴이나 개념에 치중하시고.... 9월 넘어가서부터는 새로운문제(올해같은 경우 시중 모의고사 좋은 게 많았습니다..)에 대한 접근법도 연습해주셔야 합니다... 제 성격상... 공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제가 이렇게 해서 1등급을 맞았고.... 해도 누군가는 같은 방법으로 했는데도 1등급이 나오지 않았을테니까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진심과 시간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간절하게 수학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앞에서 말씀드렸다싶이 많은 시간을 수학에 부으셔야 합니다.. 글쓴이분께서는 전과자이신 만큼 초반부(지금부터 2월??? 학원 들어가신다면 그 전까지..) 다른 과목은 그냥 감 유지 정도?? 로 하더라도... 무리하더라도...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과 하시고 이과분들과 함께 생활하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이과에서는 수학이 정말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글쓴이 분께서 대강의 계획을 잘 세우셨습니다..(방법은 본질에서만 벗어나지 않으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판단을 믿으세요...)이대로 우직하게 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과탐 관련 질문은 아예 글로 질문 한번 올려봐주세요.. 답변해 주실분 분명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힘내세요~~!!

  • skyofterran · 339472 · 12/11/20 01:51

    질문은 쪽지로 받았으나.. 답변은 필요하신 다른 분들도 같이 보면 좋을것 같아서... 답변은 댓글로 해 드릴게요...
    어느 순간에도 양치기는 반대합니다.. 본질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공부한 친구들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양치기는 천재아니면...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주아주 잘해야 가형 1등급 턱걸이 정도다.. 그 이상은 힘들다가 중론입니다.. 예외는 있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예외입니다. 확률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문제집은...기출문제집의 경우 전 미래로를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단원별로 문제가 정리 되있어서 그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문제도 최근 기출이라서 요즘 경향에 맞는 부분도 있고요. 해설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서점에서 직접 비교해 보시면서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개념서(교과서) 한번 보시면 바로 기출 천천히 분석..(단순히 푼다는 개념보다는...) 들어가셔도 됩니다.. 중간에 쎈이나...RPM 등의 계산 연습 문제집이 들어가도 좋고요...(이것을 양치기라 한다면... 뭐....그렇게 볼 수도 있을까요??? 여하튼....)

    독재 하신다고 하셨는데... 경제적인 문제라면.. 어쩔수 없지만.. 만약 학원 다니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학원 추천합니다.. 진짜 독학 재수는 성공 확률이 너무 낮습니다.. 정말 이 부분은 피하실 수 있으시면 피하시길 정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1등급 맞을 수 있냐고 물으셨는데.....올해 1등급 맞은 4000명 넘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4000명의 대답이 다 다를것입니다.. 正道(정도)에서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어느 방법이든 상관없습니다. 정말입니다... 질문의 의도가 제가 어떻게해서 1등급을 맞았냐는 부분이라면....일단 학원 수업에 충실하였습니다.... 글쓴이께서는 인강이 되겠네요...차근차근 생각하며.. 또 생각하며.. 진도가 좀 늦어지더라도 항상 왜 이러지??? 오~~ 이건 좋은 아이디어야~~~ 하면서 좀 천천히 공부하였습니다... 머리는 물론 가슴 속에도 새긴다는 느낌으로 공부하였고요... 제가 푼 문제집을 나열하라고 하시면..음.. 생각나는 순으로 적으면..
    (삼수때 기준)
    1. 메가스터디 재수종합반 1학기 교재.(한...수능특강 정도의 두께의 교재였습니다. 기출 위주였고요...)
    2. 수능특강, 수능완성
    3. 수능적해석(신승범 선생님)
    4. 시중 모의고사 문제집(포카칩, 한석원모의고사123, 이해원모의고사, 메가스터디 파스타)
    대부분 한번씩 본것 같습니다.. 여러번 본다고 다짐하고서는... 귀찮아서.. 결국 수능때까지 한번씩 밖에 못 봤습니다.. 대신에 천천히 꼼꼼히 보았습니다.. 틀린 것은 왜 틀렸지???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지??? 이런식으로요..... 그러다 보니 한번을 보아도...차이가 조금 발생한 것 같습니다...
    재수 초기에.....처음시작할때는.... 개념유형 개념편 가장 먼저봤습니다..(과외선생님과 처음 이과수학 배울때...) 그 상황에서 rpm 병행하여서 기본 유형은 익혔습니다.. 그 다음 바로 미래로 풀고...해서 기출로 넘어갔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당...

  • 역마 · 408795 · 12/11/20 01:01

    수학은 이해력 사고력 괜찮다고 가정할 시 , 문과수학을 제외한 부분의 개념에 익숙해지는데 12월부터 2월까지면 충분할까요?
    물 화 생 지 1,2 과목이 잇잖아요.. 물론 내년에 많이 바뀔테지만.. 추천하시는 과목 부탁드리구요,
    전과하시고는 어떻게 재수학원에 들어가셨는지.. 궁금합니다.

  • skyofterran · 339472 · 12/11/20 01:18

    익숙의 정의가.... 저 같은 경우는 가지고 논다 수준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3개월만으로는 매우 부족했습니다.. 제 기억에 3개월정도면... 굉장히 뻑뻑한 수준이었습니다.. 머릿속에는 분명 개념이 있으나(정의나 유도과정도 어느 정도 외우고...) 적용할 때 무언가 딱딱하고... 부드럽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3개월정도면 개념을 한번이상 보기엔 충분하십니다...조급해하시지 마지고.... 차차 나아지겠지 하면서 그냥 목표를 세우시기 보다 공부를 계속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러시다 보면 어느 순간에 개념이 익숙해져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과탐의 경우 3과목 선택자라고 가정하고 답변을 드리면.... 물화생에서 한과목씩 하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이 경우였습니다... 아무래도 논술에서 많이 유리합니다.... 제일 무난한 조합은 제 조합이었던 물1화1생2(서울대 조합이 일단 되고,,, 화2 보다는 생2가 확실히 쉽습니다.....물2는..... 물1이 안 되어있는 경우에는 생2가 나을 것 같습니다.. ) 만약 이것이 부담이 된다면... 물1화1 중에 한 과목 선택하시고... 생2에 지1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과탐 부담은 좀 적어지지만.... 논술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서울대를 고려하시지 않는다면 화1 생1 지1 도 좋습니다... 서울대를 고려하시지 않고 수능만 고려한다면... 전 개인적으로 화1생1지1, 물1생1지1 추천합니다....같은 과목 12같이 하는 건 사고의 편협함을 가져오기 때문에 기피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수같은 경우 무시험 전형 첫날 학원에 가서...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전과한다고.. 대신에 학원측에서 요구한 문과 내신 무시험 전형 기준은 맞추고 있었습니다. 학원측에서 전과하는 건 좋은데...입학기준자체는 문과쪽 기준을 맞춰야 반을 들여보내준다고 하였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학원측에 직접 문의하셔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야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있고요.... 삼수같은 경우는 재수때 수능 점수가 있어서 그것으로 들어갔습니다. 따로 문제될 리가 당연히 없고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다시 질문해 주세요..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orreo · 407055 · 12/11/20 08:15 · MS 2012

    이과과목시험을 치고 문과학과에 지원을 하면 많이 불리한가요?

  • skyofterran · 339472 · 12/11/20 10:07

    이쪽은 제가 질문을 받는 경우의 반대의 경우가 되겠네요. 저 또한 올해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위에서 실제로 본 경험은 아직 없습니다만, 전형에서 형식상의 문제만 존재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단. 여기서의 전제는 가형은 교차지원시 가산점을 받는다 하더라도, 언외가 그 점수대의 문과 아이들과 엇비슷하게는 나오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확실히 문과 학생들의 컷이 높기 때문에, 언외가 어느정도 비슷한 상황에서 가형 가산점을 얻어야 불리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이과에서 어느정도 수준이니 그 수준의 문과로 지원하면 합격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많이 불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러시아다람쥐 · 420033 · 12/11/20 11:08 · MS 2012

    댓글아직도보시나요? ㅠ ㅠ 이번에전과하는데 댓글을보니 교과서가중요하다는데 수학의정석보다 교과서가더나을까요?그리고 저는 독재하는데요. 수학진도는 어떻게빼셨나요? 몇월달에 기벡을끝내고이런식이요 그리고 정석이나 익힘책보고 알피엠이나 쎈풀고 바로 기출로넘어가는게좋겠지요? 고등수학따로하셧나요?

  • 러시아다람쥐 · 420033 · 12/11/20 11:08 · MS 2012

    댓글달아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ㅠ

  • skyofterran · 339472 · 12/11/20 11:29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정석보다는 교과서가 확실히 좋습니다. 다른 여타 개념서와 비교해도 교과서가 꿇릴 것은 없습니다. 필요한 정의나 내용도 빠짐없이 들어가 있고, 문체도 다른 개념서에 비해 쉽게 되어있습니다. 쉽다고 중요한 것을 빼놓은 것은 아니니... 최고의 개념서라고 생각합니다. 수능도 절대로 교과서에서 파생될 수 있는 내용 외에는 나오지 않고요...
    수학진도는... 이제는 좀 시간이 되어서 가물가물 합니다만....저는 처음에 과외하면서 시작해서...대신에 공부는 그리 빡시게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진도같은 경우... 처음 개념서 보실때에는 진도 나가는 방식은 편하신 대로 하셔도 됩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수1 혹은 수2(수1은 공통이니까..)부터 순서대로 나가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지금부터 공부하신다는 가정 하에.... 저 자체는 공부할 때 시간이나 계획을 잡고 하는 편은 아니라서....하지만 글쓴이 분께서 원하시는듯 하니 대강의 플랜을 짜 보았습니다. 끝까지 독재를 하신다는 가정 하에 짜겠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새롭게 짜 주시기 바랍니다.(독재하신다니... 어려우시겠어요..흑흑..)

    11~12월 : 수2, 적통(힘들 경우 확률 및 통계 부분은 제외하셔도 무방합니다.) 개념서 보고. 그때 그때 익힘책, rpm, 쎈 맞춰서 풀기...(셋 중에 혹은 그 비슷한 문제집 하나 선택하셔서 말입니다...)
    1월 : 기벡 개념서 보기(문과에서 전혀 다루지 않았던 부분인 만큼 좀 길게 잡아도 될 듯 싶습니다. 특히 공간도형 벡터는 폭 넓게 생각하시면서...)
    2월 ,3월, 4월 중순.. : 인강 수능 개념강의 듣기.(특정 선생님을 추천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본 선생님은... 신승범쌤의 수능적해석, 한석원쌤의 알텍, 박승동쌤의 지피지기, 남휘종 쌤...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능적해석을 들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만 맛보기 강의를 들으며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의 강좌를 수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4월 중순~6월 : 기출문제집(30문제씩 되어있는 것도 괜찮습니다. 100분 좀 넘게 재면서 하셔도 재미있고요..) 풀기... 모르는 것 없이 넘어가기..(수능 개념강의에서 많이 다루겠지만 한번 자신이 다시 풀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6월~ : 여기서부터는 본인이 본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개념강의 교재를 한 번 복습하셔도 되고, 교과서를 다시 한번 읽어보셔도 되고, 시중의 좋은 모의고사 문제집도 심심할때 한권 사서 풀어보고.. 이런식으로 다양하게...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조급해서 쓰는 방법이다....본질에서 벗어난 방법이다.. 요행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방법만 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등수학의 경우... 고1 이후로는 따로 한 적은 없습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 찾아서 공부했고.. 문제 풀다가 마주칠 때마다 책 찾아서 증명해보고 익하고 하였습니다. 고등수학을 따로 전부 보시는 것은 시간을 고려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도움 되셨길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은 다시 질문해 주세요..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러시아다람쥐 · 420033 · 12/11/20 11:37 · MS 2012

    감사합니다 ㅠ ㅠ 많은도움이되었어요 ㅠ ㅠ

  • 복학하기시러 · 399929 · 12/11/20 17:51 · MS 2012

    저는 제수했는데 강남종로 다녔습니다. 군전역하고 서메다닐려고 고려중인데 남종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솔찍히 남종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자습분위기도 좋았고 시설이 좋았습니다. 다만 요즘 어떻게 바겼는지 모르겠으나 저희때는 주로 식당가서 먹었는데 지하부터 5층까지 올라가면 여간 짜증날텐데....... 서메 엘레베이터 전혀 못쓰게 한다고하고 ㅋㅋ
    암튼 서메 간단한 생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목표가 한의대라서 지12를 하려합니다. 화학기호같은거 전혀 모르고 실험표?같은것도 완전 생소할거같아서요,,, 고등학교때 화학 너무 싫어해서요... 물12 생12 지12 생1지1 4개조합중 하나를 하려합니다... 어케보시는지....

  • skyofterran · 339472 · 12/11/20 18:25

    제가 다니던 때의 강남종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즉, 2011년 대치동에 있는 강남종로... 서초메가는 2012년에 있었던 것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1. 시설 : 건물 자체는 서초메가가 속한 G-FIVE 건물(건물 이름임)이 훨씬 으리으리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4~5층뿐인데.... 더군다나 계단도 좁고...(그래서 4층 5층 번갈아 가면서 10분씩 일찍 퇴실시킵니다.) 무엇보다도 남자 화장실 매우 비좁습니다... 각 층당 7반이 있고, 한반당 65명정도가 생활합니다. 그중 남자가 각 반에 50명으로만 잡아도 350명인데... 세면대는 각 층에 2개이며... 화장실 칸은 3개 입니다.. 나중에는 조금 적응되었지만 처음에는 진짜 화장실때문에 완전 불편했습니다.

    2. 급식 : 저희때는 종로가 신세계푸드였는데... 다닐때도 만족했고.. 지금 생각해도 도시락이면 도시락.. 식당이면 식당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에 비해 서초메가는 메가푸드에서 운영하는데.... 가격도 훨씬 비쌉니다..(종로 : 3200원, 메가 : 4100원(??? 내외)) 하지만 맛도 드럽게 없고... 위생상태도 별로입니다.. 솔직히... 맛은 진짜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손에 꼽습니다.. 밥은 차이 많이 납니다..

    3. 선생님 : 제가 감히 선생님을 판단할 수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과목별로 나누어서 생각하였을때..
    언 : 종로=서메.(양쪽모두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으십니다.)
    수 : 종로<서메(제 수학수준이 1년 사이에 많이 향상된 것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그러해요...)
    외 : 종로>서메(2년 모두 담임선생님께서 영어 선생님이셨고, 양쪽모두 좋으십니다. 단지 부등호의 이유는 제 스타일에는 종로선생님께서 조금 더 맞았습니다.)
    탐 : 종로<서메(이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종로 선생님들이 부족하시기보다는 서메 선생님들이 워낙 좋으십니다... 정말 수능에 최적화...)


    4. 자습관리 : 이 부분은 학원의 문제라기보다는 담임선생님의 스타일이 좌우합니다. 거의 모든 권한이 담임쌤께 있으니까요,.. 이 부분은 생략~

    5. 학업수준 : 비교하기 어려우나.. 제 판단은 서초메가 학생들이 조금.. 아주 쬐금 더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정도에서...

    서메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학생기준) 주말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평일의 경우 저녁시간때 시간 조금만 지나면 1층에서 정지시켜버립니다. 사실상 계단으로 4~5층 걸어다니시는 걸로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논술은 한의대에서 요구하는데가 많지 않을 걸로 알고있어서 정시로만 판단한다면... 저 조합중에서는 전 생1지1추천합니다. 굳이 두 과목이 같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두 과목을 하는 것이 사고의 확장면에서도 훨씬 좋고.. 공부의 효율성에도 좋다고 봅니다....질리지 않을테니까요...그리고 가장 1등급에 빠르게 안착하시는 과목이 아마 생1지1 일 것이라고 봅니다...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