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려합니다.
고2때 수학을 너무 못했어요
겨울방학 들어서 부단히 노력했어요
고3때 수학은 걱정 안하게됬어요
9월모평을 아주 잘보게 됩니다.
수능에서 미끄러집니다.
경기도 소재 대학에 들어갑니다.
사람도좋고 공부할 환경도 좋지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2학기를 등록하고도 방황을 거듭하며 결국 출석의 반도 못채웁니다.
2월 부산에서 재종반 이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수학이 어렵습니다. 과탐도어렵습니다.
그래도 열심히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언외는 자신감을 주네요.
그해 수능을 봅니다. 언외만 잘봤네요.
흑석 소재의 대학에 다니게 됩니다.
좋은 사람들. 좋은 캠퍼스. 그런데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2학기를 휴학합니다.
예, 이번에도 같은학원에서 2학기를 시작합니다.
성적이 잘나옵니다. 조금 불안했지만 다섯번에 세번꼴로 빌보드에 붙습니다.
의대를 가고픈 현실적인 꿈과 가능성이 보이는듯합니다.
시험이 끝나고,, 합격예측 사이트를 들어가 봅니다.
작년 성적과 달라진것은 별로 없습니다.
이제
받아들이려 합니다....
----------------------------------------------------------------------------------------------
제 글이 인기글에 오른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응원,위로의말씀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시에 자는 사소한 이슈로 인해 쉽지 않네요 오늘도 파이팅!!
-
시대 겨울 단과 0
시대 단과 처음 갈 예정입니다. 미적 개념을 듣고 싶은데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요?
-
근본적인? 행복은 존재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사람들이 우선 성취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
얼버기 2
ㅈㄱㄴ 오늘도 화이팅!
-
김민재 골이라니 2
ㅇㄱㅈㅉㅇㅇ?
-
zZ 2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
섹스
-
95 100 100 100을 성적표 오류라고 100 100 100 100으로 속임
-
기존 로고가 걍 눈알 심볼이니까 1. 눈알 심볼 그대로에 얇은 선으로 날렵하게...
-
전대 정시 0
54363인데 전대 하위과 정시 지원할만 한가요 언매 미적 생윤 사문입니다
-
전 260-280 사이
-
졸리다 2
바바
-
어렸을때 구몬한자 배우면서 사이비가 한자인걸 깨닫고 충격먹었음 이게 무슨 헹가래가...
-
수능끝나면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 없는거보면 사이비한테도 걸러진듯...ㅠㅠ
-
예 예 예 예예예 예 예 예 예 예 예 예예예예~
-
가족 제외 전화 포함해서 전 5:5
-
얼버기 4
-
씹덕만 들어와줘 21
이전 프사랑 지금프사 머가 더 나아?
-
애매하게 고대 붙어서 반수하는 것보다 아예 3떨하고 절치부심으로 쌩4수해서 당당히...
-
누가 글좀 써봐 8
나 심심해
-
고뱃은 설캠으로 따려고 안받음 그래야 합격 실감이 나지 않겠음?
-
맨날 들어도 어른들이시거나 또래 남자애들 뿐이었음
-
맞팔하실분 ㄱㄱ 4
저는 항상 잡답태그를 답니다
-
덕코복권 무서운 진실 11
이렇게까지 1등이 안나온 적도 있다
-
MBTI 인증 0
NOW BEFORE INFJ에서 ENFP로 변화
-
너도 내 맘 안다면 ?
-
심심하다 2
배고프다
-
뭔가 전부 50:50 느낌임 중립적인 사람 ㄷㄷ
-
근데 기분 좋음
-
글 1
말 들어드림
-
인터넷 친구긴하지만 여기서 대화하는 분들중에서 친한분 3분이 인프피임
-
혼자 떠들고 있으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창피함
-
수능준비하면서 살이 너무쪄서 빼야하는데 계속 먹고싶어요 어떡하죠…
-
작년까진 못봤는데
-
설대 내신 0
평반고~ㅈ반고 내신은 몇점대까지 서울대 내신 BB받나요? 공대가고싶은 생각이...
-
참가자 없어서 참가만 하면 10만원 가져갈 것 같은데 기술이 없어서 기초적인...
..힘내세요
감사합니다ㅜ...
명문대 아니면 실패자로 낙인 찍어 버리는 이 사회가 너무 싫다..
저도 흑석 c대 09학번인데요 예전에 제 모습을 보는듯하네요 저 또한 의대를 목표로 재수했었지만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 실패하고서도 몇년동안 많은 미련이 있었지만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고통과 시간이 걸렸었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도 적잖이 힘이드는군요...
와 진짜 내모습이네요 딱 내 모습
6월 9월 설의가 나와도
안타깝지만 작년수능 성적과 거의 다름없는 수능성적을 또 만나게 된다는...
정말 무섭죠..
수고많으셨어요...열정적이었던 그 시간들 박수쳐 드리고싶네요
감사합니다.. ㅜ
열심히 하셨다면 삶의태도는 남을거에요
흑석=중앙?
장승수의 공부가가장쉬웠어요 읽어보시길.. 어제서점에서보다가눈물찔끔했네요
수고하셨어요 몸관리 하시고 스트레스 싹 날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