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닌시토신 [349367] · MS 2010 · 쪽지

2012-12-02 15:59:37
조회수 6,022

받아들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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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때 수학을 너무 못했어요
겨울방학 들어서 부단히 노력했어요
고3때 수학은 걱정 안하게됬어요

9월모평을 아주 잘보게 됩니다.

수능에서 미끄러집니다.

경기도 소재 대학에 들어갑니다.

사람도좋고 공부할 환경도 좋지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2학기를 등록하고도 방황을 거듭하며 결국 출석의 반도 못채웁니다.

2월 부산에서 재종반 이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수학이 어렵습니다. 과탐도어렵습니다.
그래도 열심히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언외는 자신감을 주네요.

그해 수능을 봅니다. 언외만 잘봤네요.

흑석 소재의 대학에 다니게 됩니다.

좋은 사람들. 좋은 캠퍼스. 그런데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2학기를 휴학합니다.

예, 이번에도 같은학원에서 2학기를 시작합니다.

성적이 잘나옵니다. 조금 불안했지만 다섯번에 세번꼴로 빌보드에 붙습니다.

의대를 가고픈 현실적인 꿈과 가능성이 보이는듯합니다.

시험이 끝나고,, 합격예측 사이트를 들어가 봅니다.

작년 성적과 달라진것은 별로 없습니다.






이제






받아들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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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인기글에 오른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응원,위로의말씀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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