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온 [416007] · MS 2012 · 쪽지

2012-12-17 02:04:58
조회수 5,849

저 삼수 하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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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논다고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제대로 안해서 2012수능 언수외 444 뜨고 정말 반성 많이 했어죠

중학교때 늘 전교 1등을 했어서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의대를 목표로 잡았지만

욕심에 비해 노력은 쥐뿔도 안한 저한테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주변에서 모두 재수를 권유했고  1월부터 시작해 재종반을 다니며  인강이란걸 첨 접하게되고

신승범쌤  이명학쌤  풀커리를 타며 1년간 정말 미친듯이 했던것 같습니다. 고딩때친구들과 연락도 거의 안하구요.

하지만 올해수능에서  언수외323을 받앗습니다. 성적이 오르긴 올랐지만 아직 제가 원하는 목표에는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엇습니다.

진짜 수능끝나고 암울함에서 탈출하기  힘들었네요. 삼수 생각도 안한다고햇지만

역시  세월이 말하는주는 성적이라  444가  111이  10개월만에 된다는건 생각보다 힘들단걸 깨달앗습니다.

정말 고심끝에  삼수하기로 햇구요

꿈을 접고 점수맞춰 대학갈수도 잇지만.

인생 한번 사는거  하고싶은거 하고살아야  후회가 없을것같아서요 .

불효자식이지만 장학생으로 붙는 그날까지 달리겠습니다.

2014수능치는 예비고3 n수생 여러분 특히 지금 삼수를 생각하고계신 분들

인생에서 1년2년 아깝다생각하지맙시다

수능 2번 실패자가  이런말해서 신뢰가 없을수도 있습니다만

우리 한번 누가 이기나 해보자구요.

부디 1년뒤 모두들 웃으면서 만났으면 좋겟습니다.

힘들내요 ㅎㅎ

이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인데 보구 삼수하는거 부끄럽게 생각하지말았으면 좋겠어요.ㅎㅎ



" 시작하라.  그 자체가  천재성이고  힘이며  마력이다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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