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 부탁해요) 언제쯤 이 비참함이 끝을 내릴까요ㅠ
오랫동안 저에게 수많은 고통과 아픔을 가져다준 입시판을 올해를 끝으로 기분 좋게 떠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채점결과가 나오고 국어가 지원방향을 정해버리는 결과가 나오자 저한테 남겨진건 오직 상처투성이 뿐이더군요ㅠㅠ 하루하루 절망과 공포의 늪에서 홀로 허우적거릴수밖에 없는 제 삶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추락해버렸는지 너무나도 안타깝고 죄송스러운것 같습니다ㅠㅠ 아무리 국어1문제 수학1문제가 아쉽다고 해도 지금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너무나도 하음이 아프네요ㅠㅠ 내일이 컨설팅인데 부디 좋은 전략이 세워져서 꼭자살의 문앞에서 멀어지고 싶네요ㅠㅠ 인생이 아무리 후회와 자괴의 연속일지라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오늘밤, 수많은 변화와 참회가 있겠지만 저는 오늘도 눈물의 밤을 샐 생각에 지금도 울적하네요ㅠㅠ 제발 나에게도 봄날이 왔으면 좋겠네요ㅠ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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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욥
선생님 정말 힘드시면 쪽지로라도 털어놓으세요...들어드리겠습니다
참.. 비참한나라다
힘내세요ㅜ 고민많으면 프로필옾챗와서 털어놓고 가세용
힘내요..나라가 참..
꼭 좋은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지금 이렇게 잘 버티고계시는것만으로도 훌륭하시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ㅠㅠ 저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 그리고 너무 자책하지말아요. 잘못하신거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힘드신거 다 털어놓으세요
언제든지 위로해드릴게요ㅠㅠㅠㅠ 힘내세요!!!
둘중에 하나는 하셔야합니다.
이번에 받은 성적이 내 노력과 타고난 재능에 대한 결과라는 것을 인정하고 순응하던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다른요소에 의해(운, 컨디션) 실패했다고 생각하면 재도전을 하던가
저도 수능 실패로 우을증, 불면증을 겪고 전자를 택해서 겨우 삶이 나아졌습니다.
결국 재도전도 선택을 했습니다만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내가 한 노력과 내 재능이 올해 점수와 어느정도 부합하는지
맞다고 생각하면 인정하시면 되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재도전을 하시거나 그것도 못하시겠다면 힘든 삶을 사셔야 합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삶을 놓는건 절대 해법이 아니라는 겁니다.
길은 수능만이 아닙니다. 내 노력을 수능이 인정해주지 않았다면
반드시 다른곳에서 인정을 받게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