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결심했습니다.. 도와주세요(한 개념없는 아이 이야기)
안녕하세요 12 13 수능 치고 삼반수를 결심하게되었어요..
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성공 하고 싶어서 도움을 좀 얻으려고 글 남김니다..(전 이과)
이제 제 사정을 알려드릴텐데 제가 이번 재수 실패후 정말 철이 들어서
도중에 이해가 안되는 짓을 할때가 있어요 ㅠㅠ
고1~3
내신만 벼락치기로 2점대 중반을 유지했지만 정작 모의고사는 3,4 등급이고
여기서 제 심각한점인 탐구 공부를 전혀 안했답니다........
그냥 재미도 없고 자꾸 안하다 보니 습관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아직 철이없었죠 개념도 ..)
결국 수능에서 744789 (참고로 언어하고 탐구3개는 찍었어요)
그냥 재수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재수시작 ~6월
2월 중반 부터 시작했어요
일단 수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수리를 공부했어요
고등학교때 개념원리만 풀어놓아 교과서 수준의 문제 즉 3점 짜리 문제만 간간히 풀줄 알았기에
해법수학(두껍고 쎈같은 문제집)을 4권 수1수2적통기벡을 5월 까지 다풀었습니다..
그동안 언어 외국어는 연계문제집만 간간히 푸는 정도 (즉 열심히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탐구공부를 안하게 됩니다(정말 이해가 안가실껍니다 어이가 없으셔서;; 지금의 저도 어이가 없네요..)
물론 수업도 듣고 하지만 졸거나 제가 따로 공부를 안해서 다 까먹습니다..
물론 그동안 모의고사 점수는 별로 오르지 못했고요
6월~9월
6모의고사 언수외 445 탐구는 어차피 찍었기에..
이제 해법수학을 때려치고 기출문제 좀 풀어보면서 수리를 대비하기 시작했고요
외국어 점수를 올리기위해 연계교재를 더열심히풀게되고 언어는 여전히 간간히 하는정도 탐구는 또 안하고...
9월모의고사 언수외 332 탐구는 찍음
여기서 전또 어리석게 논술 최저 맞춰서 상위권 대학을 노리자 라고 마음을 먹습니다
솔직히 최저 맞춰도 논술을 열심히 하지 않았기에 확률이 적죠
근데도 철이 안들어서 에휴... 9월을 본후 저런 어리석은 생각때문에
수리와 외국어만 파게됩니다......
그과정에서 수리와 외국어 실력이 어느정도 올라 교육청 모의고사나 여러 모의고사문제집을 풀어보면
2등급은 뜨더군요
수리는 공간도형쪽이 어렵다기에 어려운 문제집의 공간도형 문제는 거의 풀어봤고
외국어는 하루에 2시간 이상씩 투자하면서 공부했어요
하지만 결국 이번수능 332678 (탐구는 찍었고)..
믿었던 수리는 공간도형쪽은 다맞췄지만 미분쪽에서 다 날아가고..
외국어는 그나마 만족스럽지만 빈칸쪽이 난해하더군요..
최저2등급2개수시는 보러가지도 않고 또 맞춘거는 보러갔어도 논술로 떨어지고..
정시로는 답이 없어 임시방편으로 수시2차로 명지대를 써서 붙게 되었어요..
수능날 시험을 보고 나온후 언어 3개 틀려서 2등급은 될꺼야하고 안심할때가 있었는데ㅋㅋ....
컷이 높아 3등급뜨고 나서 그직후 정신이 바짝 들었습니다..
세상의 벽도 느꼈고 제 수준도 절실하게 느꼈고 또 제 집안사정도 좋지 않아요(아빠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정말 많은걸 느꼈어요..
현재
명지대 간것은 몰라도 재수를 했음에도 내신전형으로 갔다는것에 미련이 남습니다..
그게 한이 되서 정말 저를 위해 애써주신 엄마를 위해서라도
집에서 통학할수 있는 인서울 학교를 목표를 두고 삼반수를 결심했습니다...
언수외는 최대한 유지라도하면서 탐구를 올릴 생각입니다..(탐구를 공부하여 제 점수 그대로 정시로 가고싶습니다)
이번에 개정수능이 되었지만 전 어차피 탐구 공부안해서 새로 시작하는건 똑같고..ㅋ
참고로 2014년 수능대비 예비평가 수리는 88떴을 정도로 기초가 약하진 않아요..ㅋ
외국어는 이제막 재미를 붙여서 그런지 부담이 덜가고
국어a형을 좀더 연구해서 공부 방향을 잡을겁니다..
지금은 말그대로 쉬고있습니다
남들처럼 막 놀러다니지도 않고 간간히 친구만나서 얘기하고 헬스하고...
집안은 명지대 붙은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반수 허락도 맡았구요..
참 등록금은 저희 엄마회사에서 지급이되므로 불행중 정말 다행으로 걱정이 없습니다(정말 다행이에요)
여기까지 정말 긴 제 넋두리 였구요..
좀더 제자신을 알리고 싶어서..
결국 결론은 삼반수하는데 조언을 좀 많이 얻으려고 글을 썼어요..
지금 시점부터 언제쯤 공부를 시작하고 대학 다니면서 1학기 휴학할때까지
공부플랜에 대해서 알고 싶거든요(특히 개정과학탐구... 물1화1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1학기는 기숙사에서 생활합니다
간단 하게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아니면 이메일등 정도로 조언을 받고싶습니다...(제 이메일은 dkelrnlcksk@naver.com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딱히 어느 의대가 가고싶다 이런건 없는데 저 성적표는 꼭 받아보고싶다.. 과탐이라...
-
?
-
객관식이라 쳤을때 70퍼이상임?
-
89점. 14, 22, 미적25 틀 11: 직각삼각을 어떻게 찾느냐에 따라서 답을...
-
큐브를 하다보니 든 생각이다.
-
닉값존나해서슬픔지금강k망햌ㅅ어나는왜그러지
-
참고로 호날두 쵸비 강민철 좋아하는데, 가능할까요?
-
아일릿 이쁘다 2
-
애니프사 vs 뉴진스 프사 추천좀
-
수능수학5등급 고졸백수인디..
-
9덮미적 85 0
19(?) 21 22 30틀 1921 계산실수 13찍맞 무보정 1컷 몇일까요
-
ㅈ됨
-
일단 전 1등급 벽 뚫는게 젤 어렵다고 생각해요 2등급->1등급 보다 백분위...
-
사실 일베 안함 14
디씨 식물갤만 하는 드루이드엿던것이와요 하와와
-
책이나 파일 있나요? 찾아봤는데 안나오네요
-
언미물화 97 80 98 50 44 33 인데 무보/보정 컷 어느정도려나요 그리고...
-
4규 시즌1, 드릴5 까지 풀었는데 이해원 시즌1, 이해원 시즌2, 드릴4 중 뭘...
-
개어려운데 이게 어케 1컷 40중후임?? 걍 내가 화학을 못하는건가
-
우연히 올림픽 메달리스트 강연을 들을 기회가있었는데 1
누군가 올림픽 메달 땄을때 긴장되지 않았냐고 물으니까 당연히 긴장이 된다 하지만...
-
딱대 논술 끝나면 공항리무진 나도 탄다
-
그래서 재수를 하게 되었는데 기대만큼 성적이 오르질 않네요 재수 실패하면 이 상태로...
-
누명 쓰고 차단먹히게 생긴 수붕이 우러
-
1번문제 ㅅㅂ 뭐임
-
필살 공부하면서 유튜브 영상틀고 노래들으면서 과자먹으면서 롤하기
-
개무섭네 ㅅㅂ 나한테 왜 그러는데
-
그럼 모든게 연결됨
-
국어 자체를 그읽그풀 하는데 문학은 괜찮고 독서가 약합니다. 독서 그읽그풀이어서...
-
40년만에 병력 반토막… “5060을 군대 모셔오자” 5
국회 국방위, 非전투분야 외주 검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절벽으로 우리 군...
-
어디서 풀까요
-
개수 잘못세면 졷된다는 느낌만 받음.. 솔직히 객관식이라서 맞은거지 주관식이었으면...
-
닉넴만 보고 글 들어가기 싫은 경우도ㅠ잇나 이 닉넴 달고 어그로 제외하곤 부쩍 댓이 줄어든듯함
-
음 집에 왔는데 5
음 집에 왔는데 티비가 뭔가 슬림해지고 커져서 뭐지하고 뚫어져라 쳐다보니까 티비...
-
어떤 주장에 계속 WHY물으면 더이상 답할수 없는 구간이 나옴 그때가 이매진이...
-
오늘 뭔가 스카에 고등학생이 많은 거 같은데.. 곧 수능이라 그런 건지,...
-
이감에게 고한다 0
이모 앱에 수학 채점+풀이 기능도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수학 답지 부피가 너무 커용
-
안녕하세요 튀긴미쿠입니다! 연논대비 수리논술 모의고사 1회 링크입니다! (평균...
-
아무리 그래도 원작 에피소드인데 얼굴 일그러짐이... 캡처는 하나밖에 못했지만(이게...
-
“세계서 가장 위험” 모사드… 영화 같은 첩보작전과 암살 공격[글로벌 포커스] 0
《‘레바논 삐삐 테러’ 배후 지목, 이스라엘 모사드의 세계 이스라엘이 최근 레바논의...
-
단어를 모르는게 ㅈㄴ 문제라서 그냥 수특수완단어만 ㅈㄴ 외우다가 수능치는거 어떤가요...
-
애니 좋아하시는 분들 12
내 동기중에 2D는 2D인것이 좋다고 애니 피규어보다 아크릴판 더 좋아하는...
-
확통이고 6모 72 7덮 81 8덮 9덮 68 9모 92 맞았어요… 킬캠 시즌1...
-
9덮 국어 풀면서 문제 되게 괜찮고 정답도 잘 보인다 생각했는데 평가원이랑...
-
ex 현대시 > 고전시가 > 고전소설 > 현대소설 이런식으로
-
쿠쿠리 나무위키 보니까 처음에는 기억력이 나빠서 마법진을 외우지 못해 실패하는 것이...
-
맞지여 괜찮은 문제 되게많은데
-
상상 4-3 1컷 88이던데 80점쳐나옴 독서는 1틀 정확히는 이감이랑 상상이 항상...
-
뉴런 하면서 시냅스는 다 끝냈고, 스텝 1 160 문제 정도 풀어야 하는데...
-
할거없어서 새로고침만 하고있네 ;;;
-
ㅇㄸ데 무료 베포해야겠더 덕코 줘그대신
저도 삼반수를 했었는데...
대학교 다닐 때 따로 수능 공부는 거의 안했구요... 강의 열심히 듣고 시험 열심히 쳤습니다.
그리고 여름 방학때 부터 학원 끊었습니다. 수능을 2번이나 봤고 기본은 되어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자습하면서 모의고사나 혼자 시뮬레이션했을 때 나온 부족한 부분을 중심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이도 별?로 나오던 EBS시리즈?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도 잘 안나고;; 도움이 안될 댓글이군요 ~
힘내세요 !
삼반수 경험자 분께서 직접 답변을 달아줬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쁩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같은 입장이에요 ㄷㄷ
같이 팟팅!!
응원 감사합니다 ^^
힘내세요
네 감사해요 ^^
공부 시작하시기 전에 꿈이 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단순히 대학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가있으면 동기부여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언 감사 드려요 ^^
전 이번에 재수해서 14수능 볼예정입니다.ㅎㅎ 선의의 경쟁해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