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맥스 [439651] · MS 2013 · 쪽지

2013-02-02 10:33:54
조회수 14,174

[정보] 문과에서 인문대만큼 취업이 어려운 학과들.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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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통 취업하기 힘든 학과라면... 인문대에 소속되어있는 학과를 떠올리기 마련이죠.

사학과 철학과 등등...

그런데 사실 취업하기 어려운 학과는.. 이런 학과들 말고도 또 있답니다.

그중에는 오히려 인문대보다도 취업하기 힘든 학과들도 있지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리죠.



1. 행정학과

행정학과가 왜 취업이 안되는 학과인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공무원시험에 유리하지 않냐고 반문할 분이 있을 거 같은데......

공무원시험에서 공부하는 행정학과 대학에서 배우는 행정학과는 99.9%가 다릅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행정학과 출신들도,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 행정학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한다고 말할 정도이지요.


그렇다면 행정학과 출신들이 일반 기업 취직에는 대우를 받느냐...

이것도 자신있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행정학 자체가 공무원들이 국가를 운영하는 방법에 있는 학문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기업논리와 맞지 않는 학문입니다.

다만.. 행정학과 출신들 중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높으니

공무원시험에 합격만 한다면, 괜찮은 인맥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합격한 이후의 문제이니.......;;



2.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이름은 참 번지르르하지 않습니까.

정치외교학과를 들어가면 정치인이 될 것만 같고.. 사회학과 들어가면 사회현상을 탐구할 것만 같고.....


그런데 정치인은 단순히 정치외교학과를 나온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건

뭐 여러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사회학과 또한 여러분들이 짐작하시는 대로... 그냥 인문대와 마찬가지로 순수학문일 뿐이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게 있습니다.

적어도 '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하고 계시다면..... 이 학과에 가급적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왜냐면.. 기업에서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기업들은... 정외과, 사회학과 출신들이 기업에 들어가게 되면 어떤 짓을 할 지 모른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운동권 출신일 거라는 인식도 있고..(실제로 운동권, 좌파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학과이기도 합니다.)

노조활동을 활발히 하고다녀서 장차 회사에 해가 되는 존재가 될 지도 모를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몇몇 기업들은, 이런 학과 출신자들에게 인문대 출신들보다 더 불이익을 주기도 합니다.



3. 언론정보/신문방송학과

뭐 많은 분들이 이 학과의 실상에 대해 다 알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말씀드릴께요.

일단  언론계는 글을 잘 쓰고.. 말을 잘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을 선호하기 때문에

언론계 쪽에서 단순히 '신문방송학과 출신자' 라고 다른 학과에 비해 우대를 받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언론고시'라는 시험에서 조차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이지요.






그밖에도 많은 학과들이 있지만

일단은 수험생분들이 많이 착각할만한.. 이름만 삐까번쩍한 학과들 위주로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

잘 참고하셔서.. 본인의 목표와 추구하는 것에 알맞은 학과를 잘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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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kh250047 · 428737 · 13/02/02 10:38

    고정경 다니는 친구한테 행정하고 정외가 '비교적' 취직이 어렵다고 하는 얘기는 들은적이 있긴 하네요..
    무턱대고 성대 까는 글보단 좀 참고할 만한 글인듯

  • 성적통지표 · 438787 · 13/02/02 10:4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까망이님 · 364128 · 13/02/02 10:49 · MS 2011

    이분이 말하니까 왠지 모르게 신뢰가 없다.... 내용은 맞는것 같은데

  • 스카이가고싶다 · 429258 · 13/02/02 10:55 · MS 2012

    다 어렵넼ㅋㅋㅋㅋ

  • 알몬 · 348101 · 13/02/02 11:04 · MS 2010

    사회학과 학생으로써, 동의할 수 없는 정보네요. 사회학과라고 하면 회사업무와는 동떨어진 맑스나 베버같은 사회학자 고전이나 읽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사회학은 기본적으로 사회와 인간에 대해서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순수학문이면서도 동시에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기업체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전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통계, 조사방법론 같은 과목은 거의 필수이기 때문에, 실제로 '리서치'회사같은 경우 통계학과 마찬가지로 사회학 전공자를 우대하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사회현상이나 인간심리에 대한 분석스킬이 요구되는 마케팅이나 인사팀 등으로도 많이 가기도 하구요. 사회학 특성상 정말 다양한 것들을 배우기 때문에, 사실 학부생 수준으로는 넓고 얕은 지식, 수박 겉핥기에 그칠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그만큼 진출분야 또한 넓다는 뜻이죠. 실제로 학부생때 사회학의 여러 분야를 조금씩 접한 뒤에 특히 관심이 생긴 분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경우도 많구요, 사회학을 베이스로 깔고 타 전공과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도 유용한 학문입니다. 예를들어 사회학과 경영(또는 경제)학을 동시에 전공하는 경우에는 같은 경제현상을 분석하는데도 더 다양한 관점에서 노련하게 분석할 수도 있는 거구요.

  • 기가맥스 · 439651 · 13/02/02 11:16 · MS 2013

    물론 님 말대로 사회학이 기업체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는 전공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인문대 중에서도 취업이 되지 않는 학과는 찾기 힘들겁니다.
    사학과, 철학과도 이와 비슷한 논리로 해명이 가능하니까요.
    요즘 기업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이니 뭐니 해서 인문학 전공자들을 선호한다는 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제로 그 전공자들이 기업에 많이 들어가지는 않죠.

    게다가 아직도 수많은 대기업들은 사회학과 출신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물론 그런 기업이라면 차라리 가지 않겠다 이런 마인드로 가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 이유로 인해, 취업에 대한 불이익을 어느정도 감수하고 가야 할 학문이기도 합니다.

  • 알몬 · 348101 · 13/02/02 12:01 · MS 2010

    사회학 전공자들은 시끄러워서 회사에서 싫어한다더라, 라는 우스개소리 저도 많이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소문'이죠. 그냥 우스개소리구요. 뭐 한창 학생운동 활발하던 90년대, 2000년대 중반까지는 어느정도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런 마인드 가지고 있는 회사는 거의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회학과 학생이라고 머리에 빨간띠 두르고 데모하러 다니는 거 아니구요, 그냥 스펙이나 쌓으러 다니는 평범한 대학생이죠.('학생운동'에 대해서 안좋다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나름의 고민을 통해 활발히 사회활동을 한다는건 좋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노조때문에 한창 시끄러운 x마트같은 경우라면 모르겠으나, 이름난 기업중에 무노조회사가 존재할까요? (삼성은 서류전형 블라인드 ) 어차피 노조는 어느 회사나 다 가지고있는 현재, 좋은 스펙임에도 '사회학과'출신이라는 점때문에 차별하는 '비합리'적인 마인드의 면접관은 극.히.드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보다라도, 저희과 최근 3년 정규직 취업률이 50%네요. 물론 대기업 취업이 목표라면 경영경제, 공대 가셔야죠. 그러나 이정도의 취업률이 타 전공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알몬 · 348101 · 13/02/02 12:23 · MS 2010

    딱히 뚜렷하게 하고싶은게 아직 없는 학생이라면, 대기업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지원하는게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하고싶은 것이 있거나, 더 공부해보고 싶은, 관심가는 분야가 있다면, 대기업 취업률 몇퍼센트 때문에 소신을 꺾어야 할 만큼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현실모르고 이상적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인생에서 공부하고 싶은 학문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대학생때가 거의 유일합니다. 단순히 취업을 하게 되더라도, 일이 적성에 맞느냐의 여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최악의 경우는 항상 존재하고, 또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하고싶은 무언가가 있다면, 그리고 스스로 열심히 할 자신만 있다면, 진짜 대기업취업률 따위에 연연하지 말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레벨 이상의 학교라면, 그정도 여유는 부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설대합격자 · 401318 · 13/02/02 11:11 · MS 2012

    어디가든열심히한다면불가능이란없다고생각합니다!!

  • 알몬 · 348101 · 13/02/02 11:12 · MS 2010

    정외과 나온다고 정치인 되는거 아니고, 사회학과 나온다고 사회학자 되는거 아니고, 신방과 나온다고 언론인 되는거 당연히 아닙니다. 각 과 전공생 모두가 그 길만 지망하고 있는건 더더욱 아니구요. 적어도 '정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말하기 이전에, 각 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3학번^_^ · 376459 · 13/02/02 11:23 · MS 2011

    그래서 문과 답은 간판이된것인가..

  • ㅇㄴㅁㄴ · 395856 · 13/02/02 13:58 · MS 2011

    믿음이 안감. 그렇게 따지면 전망 좋은 학과는 문과에는 없음.

  • TJDNF · 438756 · 13/02/02 15:11 · MS 2012

    각과의 장래를 확신 할만큼 사회 구조와 발전을 내다보는 사람 (?) 이 라고 하기에는 자격미달인 분

  • dsggds · 387180 · 13/02/03 10:25 · MS 2011

    아 진짜 그러면 도대체 어디가라고 ㅋㅋㅋ 진짜 짜증나네 그럼 문과는 다병1신이니까 경영 못가면 이과로 꺼져라 이런거에요?

  • 히히흐헤 · 427687 · 13/02/04 18:29 · MS 2012

    저번에도 선배로서 행정학과는 절대 가지 말라고 어그로 끌으셨던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