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프렌즈] 한수모의고사 시즌 1 1회 후기
안녕하세요? 한수프렌즈로 선발되어 한수모의고사를 풀고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번 모의고사에서 제가 각 파트에 사용한 시간은 각각
문학: 24분
독서: 39분
화작: 15분
입니다. 참고로 문제를 푼 순서는 이전 회차와 마찬가지로 문학 – 화작 – 독서입니다. 앞으로 문제 푸는 순서가 이렇게 고정될 것 같습니다!
이전 회차와 마찬가지로 화법과 작문 파트에서는 크게 난해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38~41] 세트를 풀 때 (나)에서 제시된 글의 초고가 이전에 비해 길다고 느껴져서 그런지 중간에 글을 읽다가 정신줄을 놓아서 이전 회차에 비해 화작 전체에 사용한 시간은 약간 길었습니다.
문학의 경우 지난 프리 시즌 회차에서 풀었던 것보다 시간을 많이 줄였는데, 아마도 제게 친숙한 작품인 구운몽과 숙향전이 출제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고전소설 세트 문항 중 15번 <보기>의 내용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주인공을 둘러싼 천상계(선계) - 지상계(속세)의 이원화 구도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학 세트에서는 <보기>에서 작품 독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제시해주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독서의 경우 인문, 사회, 기술 지문이 나왔는데, 모든 지문에서 쉬어갈 틈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18번, 21번 문항을 풀면서 인문 - 철학 지문에서 견해를 달리하는 철학자(사상가)들의 의견이 대립되는 지점에서 근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가), (나) 지문이 '노모스'의 개념을 바탕으로 연결이 잘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해당 지문을 가지고 각 지문 내에서, 그리고 지문끼리 비교 대조하는 연습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 지문의 경우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법 지문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계약 - 채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법 지문에서는 꾸준히 계약 - 채권/채무 등의 개념과 관계를 파악하고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상황 판단을 하는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기 때문에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지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술 지문의 경우는 '자기 공명 기술(MRI)'를 소재로 다루었는데, 그림이 두 개나 주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에서 제시된 정보의 밀도와 시간 압박으로 인해 제대로 읽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독서에서 약 40분 가량의 시간을 투자했는데, 해당 지문에서만 20분 가까이 썼을 정도로 글을 읽는 것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시간 계산이 지문에서도 제시되고 문제로도 출제되서 시간을 더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추천하는 문항은 독서에서는 사회 - 법 지문 / 인문 - 철학 지문입니다. 지문 전개방식도 어렵지만 좋았고 제가 잊고 있었던 부분들을 다시금 깨우쳐 주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고전시가 세트 지문에서 자연물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는데 읽어두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방금일어남 0
나도모르는사이에 잠들었었음
-
이과기준
-
따로 두는 곳 없고 걍 폐기하겠져?
-
올해는 거의 안 풀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서바나 강K는 서른 문제가 너 이거...
-
손으로 콱 움켜쥔 다음에 똥침하고 도망가고 싶음 ㅋㅋㅋㅋ 25학년도 수능 탐구영역은 물1물2 응시함
-
이제 고3 올라가는데 내신 개망해서 좌상향 그래프임 쌤이랑 최근에 상담했더니...
-
시대 메가 병행 1
언매 미적 사문 지구이구요 1년동안 메가 과목별1타 풀커리에 시대인재 국어 수학공통...
-
충대는 갈수있나요 대전 사는데 삼반수할예정인데 타지로 가는게 나을까요 ..... 하...
-
빠르게 100덕에 1만덕을 추가로 가져가세요! https://orbi.kr/00070126531
-
(가)조건 처음 만들었을 때 너무 꼬아놓은 느낌이라 (나)조건으로 약간의 힌트를,,..!
-
메디컬 지망생 분(2026수능 참전하실분)투표 제발 한 번만 1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메디컬지망생분만 투표부탁드려요
-
쿠팡이츠랑 너무 비교된다 라이더 배차 지연 욕나옴
-
국영탐탐 ebs기준 국어 93 영어 4등급 탐구 90 96인데 성대써피스 곽 도예...
-
시험기간만이라도 유료쓰는게 나을까요 지금도 풀이과정 교재보다 훨낫긴한데
-
"고환 뜯겨 9바늘 꿰매" 엽기적인 데이트 폭력 벌어졌다 3
[데일리안 = 이정희 기자] 한 남성이 연인에 의해 고환을 뜯기는 엽기적인 데이트...
-
똑같은 동네인데 2
3합7 최저 못맞춰서 경희대 가게된 일반고 전교2등과 국영수 1등급 받고 지구과학...
-
320i msp나 m340i 고민중인데 ㅈ중고말고 새차중에서요 첫 차니까 얌전하게...
-
덕코게임 시작합니다 18
9시 56분 정각까지 이 글에 제일 많은 덕코를 넣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긴...
-
머하면서 보낼까...
-
개존잼
-
저는 수학 분당러셀에서 신성규 공통 미적만 2개만 듣고 나머지는 인강으로 다...
-
할 게 좀 많네 5
밀린 만화도 봐야 되는데 다운받아서 드라이브에 정리해 놓은 논문들도 봐야 되고 책도...
-
수능 4
현역이고, 수시 정시 다 경험해봤으나 생각보다 정시가 성적이 잘 안 나와서 면접도...
-
덕코게임 할사람 5
있음?
-
on 0
이거 언제 올라옴..
-
수학 칼럼 1
n제 벅벅 푸셈뇨 그냥
-
분명 수능 끝나면 오르비에 글이 많이 올라와야 되는데 4
뭔가가 잘못된 거 같아요
-
수능 끝나고 한 5일 지난 이후로 글 자체가 없어요...
-
현대대수랑 위상은 평생 봐도 이해 못할듯
-
Nerdwriter1 전 이 채널 되게 추천함
-
https://orbi.kr/00056211474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제 레어 귀엽죠 11
-
무신사 왜 이래 0
으악
-
하 개시발 진짜 인생 되는게 없네
-
너무 힘들다 0
수능 망쳐서 기분이 최악인데 아빠가 내가 눈에 보일 때마다 계속 ㅈㄹ하네요. 계속...
-
크럭스를 향한 감사의 말씀들 및 주요 상담결과 (24학년도 정시 입시) 안녕하세요...
-
임용 문제 다운로드 페이지가 있길래 걍 임용 수학 다운받음 ㅋㅋㅋㅋㅋ
-
"100 97 42 50이요" "와 아들! 그 정도면 연고대도 합격하겠구나!...
-
ㅋㅋㅋㅋㅋ
-
수능날 집중해서 풀어서 그런가 다 기억나긴 했어요 수학 영어는 가채점 써옴
-
나도끼워줘 피규어도샀다고
-
과탐 2과목들 3
중 그래도 하나 하라면 지2인가요? 4개 추천하는 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Ex)지생물화
-
초딩 때 아빠가 강제로 영단어 암기 하기 싫어 미치겠는데 강제로 시켰을 때 권력에...
-
고2때 내신대비 깔짝하고 이번에 미적에서 확통으로 바꾸는데 뭘 해야할까요??
-
인생이란 참
-
오르비 리젠 뒤진 이유 13
유입은 없고 하던 양반들만 계속 함 ㅇㅇ 근데 원래 하던 사람들 중에서 입시판...
-
좋을거 뭐있다고보나요..
-
메가 대성 둘다 잇어요
-
원래 수능 끝나고 1학기 개강 전까진 엄청 활발해야 정상인데..? 9시 반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