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트인 [834163] · MS 2018 · 쪽지

2021-03-28 13:10:15
조회수 1,716

(초초스압) 노베를 위한 디테일한 2022 3모 세계사 해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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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세계사 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19,055명입니다.

사회탐구 선택자 218,154명 중 19,055명이니,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 중 8.7%만이 세계사 과목을 응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계사 과목은 선택자 수가 상당히 적은, 일명 '마이너 과목'입니다.


이런 마이너한 과목에도 등급은 나눠지고 상대적으로 흔히 '역덕'들이라 칭해지는 사람들과 상위권 덕에 쳐지는 사람들이 발생합니다.

문제를 봐도 뭔지 모르겠고...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돼고.... 등등...

그렇게 역사에 현타가 오거나 다른 과목을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죠.


그런 분들을 위해 완전히 디테일한 해설을 준비해봤습니다!

??? : 그럼 다른 분들 해설은 디테일 하지 않았다는 거냐? -> 아니요 ㅠㅠ 저는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끔 하려 했다는 겁니다.

??? : 니가 뭔데 해설을 하냐 마냐해.. 설대도 아니고 에피도 아닌 것이 -> 죄송합니다. 문명 600시간+크킹유로파 200시간 베이스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 하나일 뿐이여서...


참고로 위 도입부는 'EASY한 독도바다'님의 매일 세계사 문제 시리즈의 도입부를 따왔습니다.

독도바다님에게 사용 허가 받고 쓰는 거니 이상하게 안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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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입니다. 문명에 대한 설명을 고르라네요. 솔직히 공부를 안해봤어도 어디선가 세계 4대 문명은 들어본 적이 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피라미드 사진을 던져놓고 어딘지 맞춰봐라 히히 이러고 있네요. 심지어 파라오로 확인사살까지!

물론 범상치 않은 분들은 기하학? → 토지 측량? → 나일강 범람? → 이집트네라는 흐름으로 알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정답은 1번입니다. 왜 이집트가 미라냐? 이 정도는 아실 수 있으시잖아요 아무리 노베여도...


2번입니다. 위 보기에서 첫 줄만 봐도 '아~'하실 분들도 많으셨을 겁니다.

맞습니다. 해당 글은 전출사표의 내용 정도에 해당합니다. 제가 삼국지를 좀 좋아하기 때문에 장황하게 설명 좀 하겠습니다.

우선 글의 필자('')는 그 유명한 촉나라의 승상 제갈량입니다. '천하가 셋으로 나뉘어' 있다는 건 위촉오 세 나라의 천하삼분지계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겠고, '이전 황제께서 세 번이나 찾아와 주셨'다는건 유비의 삼고초려입니다.

참고로 유비를 이전 황제로 칭하는 이유는 이릉대전 이후 유비가 사망하며 그의 아들인 유선이 2대 황제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우선 정답은 3번입니다. 184년 황건적의 난이 일어난 뒤죠. 삼국지를 좀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삼국지의 프롤로그는 황건적의 난과 18로 제후의 반동탁 연합이 모이는 걸로 주로 시작합니다.

???: 우리 동년배들 다~ 침착맨 삼국지로 삼국지 배웠다 이말이야

농담입니다. 그래도 이 영상 초반부만 보시면 아실 수 있다 시피 황건적의 난이 나오고 시작을 하죠?

그리고 진()나라는 삼국지 말기, 위나라의 사마의의 후손인 사마염이 건국한 통일국가이니 충분히 답을 유추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3번입니다. 충분히 처음에 뇌정지가 오실 수 있으실 문항입니다.

'명의 천하는 도적의 손에 빼앗겼다.' 이 대목으로 우선 최소 명나라 이후라는 걸 알 수 있겠네요.

공부를 하신 분들이라면 이걸로 1, 3, 4번을 쳐내실 수 있으십니다. 1번은 당나라 대, 3번은 위진 남북조 시기, 4번은 송나라 때의 일이거든요.

아무튼 계속 봅시다. '우리 왕조가 도적 무리를 평정하고 만방을 통일'했다구요? 명의 천하가 끝났다는데요?

아하! 그럼 청나라 밖에 답이 없군요! 글을 더 보니 '불손한 뜻을 품은 자들은 주씨 성을 함부로 칭하며 반역을 모의'한다고 해놨으니 만주족인 청나라의 정통성 대신 한족 국가였던 명나라의 대를 잇겠다는 반청 활동 정도로 이해가 가능하겠네요. 그에 해당하는 2번이 정답이 되겠습니다.


4번입니다. (가) 왕조에 대한 설명을 고르세요~라네요

'대도를 수도로 한'라는 걸로도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대도는 베이징을 뜻하는데요. 해당 명칭으로 베이징을 부르던 왕조는 몽골족의 원나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르실 수 있으십니다. 학생들의 말도 한번 볼까요? '일본을 두 차례 침공'했고, '마르코 폴로가 다녀갔'다네요.

핵심은 아무래도 두 차례의 일본 침공일 것 같습니다.

아마 카미카제(神風)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 유명한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자살 공격이죠.

그런데 왜 자살 공격에 '바람'이라는 말이 붙었는지 아시나요?

바로 이때, 원나라의 일본 침공 당시 일본 본토에 해당하는 사와라(현 후쿠오카)에 상륙하려던 여몽연합군에게 태풍이 불어 일본이 방어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에게 있어서 공포 그 자체였던 원(몽골)을 막아낼 수 있었던 태풍에게 일본은 신의 바람이라는 뜻의 '신풍'이라는 이름을 부여합니다.

아무튼, 일본을 침공했다는 것에서 원나라임을 확실히 알 수 있네요. 선지 해석 들어갑시다.

1번의 신사층은 명나라와 청나라 대입니다. 신사? Gentleman? 그게 아니구요. 紳 큰 띠 신 자입니다. 허리띠를 매고 있는 사람들이란 뜻이죠. 명과 청의 주요 지배계급에 대한 이름입니다.

2번의 색목인은 원 나라 대에 준지배계층과 상인 계급을 담당했던 계층이죠. 정답이 되겠습니다.

3번의 홍루몽은 1791년 청나라 때 나온 소설이구요. 4번의 일조편법과 지정은제는 각각 명나라 후기와 청나라의 세금 제도입니다. 5번의 왕안석은 송나라 대의 사람입니다.


5번입니다. '이 막부'라는걸 보니 대충 봐도 일본사네요. 뭐 일본어라고 대놓고 보기에 나와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보겠습니다. 난학이라는 키워드가 나오네요. 자 그럼 난학이 무엇이냐?

난학(蘭学)은 네덜란드에서 들어온 학문을 말합니다. 네덜란드를 영어로 "Holland"라고도 하잖아요?

이걸 한자로 음차하면 화란입니다. 뒤의 난을 따와서 난학이라 부르는 거죠.

난학이 본격적으로 일본에 들어온 것은 17세기부터이며, 현재 나가사키 쪽에 있는 데지마라는 곳에서 교역을 했습니다. (그럼 임진왜란 때의 조총은 무엇이냐? 16세기부터 포르투갈의 상인들과도 교역을 했기 때문이죠. 문제에선 난학만을 다루니 패스!)

자 그럼 이제 답을 골라야 하는데 꼼수 하나 써볼까요?

우선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막부'라고 문제에 나와있죠. 일본사에서 막부라 하면 크게 3개입니다. 가마쿠라, 무로마치, 에도가 그것이죠.

암만 일본사를 잘 모르셔도, 이 세 막부가 대충 1000년 이후에 나왔다는 느낌이 드실텐데요.

보기를 보면 1번엔 '견당사'라는 말이 나옵니다. 보낼 견에 당나라 당인데요, 당나라 견학 다녀와서 문물 배워오라고 보낸겁니다. 당나라는 고구려 때 국가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패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렸죠? 일본은 17세기 이후 난학이 발전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에 태정대신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인건 아시죠? 도요토미는 정유재란 말기에 사망했습니다. 고로 4번도 커트.

3번의 '다이카 개신'은 아스카 시대에 중앙집권화를 위해 행한 정치개혁입니다. 고로 컷.

막부랑 관련된 건 이제 2번의 '에도'와 5번의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잖아요? 미나모토노 요리모토는 12세기 가마쿠라 막부의 초대 쇼군입니다. 난학이고 뭐고 다룰 수가 없었겠죠.

2번은 에도 막부 시기의 '산킨코다이'를 의미합니다. 다이묘들에게 영지랑 에도를 왔다갔다 하라는 건데... 뭐 오답들만 걸러내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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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입니다. 앞의 4문제가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사였던 반면 '아제르바이잔', '바그다드', '칼리프' 등의 말로 봤을 때 중동사로 넘어갔네요. 아마 이 문제를 푸시는게 상당히 난해하셨을 겁니다. 한번 보죠!

우선 '진짜'들은 첫 단어인 이스파한을 보고 "음, 이스파한이라는걸 보니 셀주크 아니면 부와이겠군!"이라고 유추하는 사람들도 있겠고, "투그릴 베그? 뭐야 셀주크 튀르크잖아?"라고 할 사람이야 있기야 하겠지만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사실상 핵심은 후반부죠. 바그다드의 칼리프가 부와이 왕조를 축출하기 위해 불렀다는 것! 

부와이 왕조의 멸망 과정은 셀주크 튀르크에 의해서였기 때문에 이 글에서 설명하는 (가) 국가가 셀주크 제국이 됩니다.

그리고 해당 일로 술탄이라는 칭호를 아바스 왕조의 칼리프로부터 수여받죠. 아... 너무 어렵죠? 맞습니다. 괜히 오답률 3위가 아니죠(EBSi 기준)

선지 보시죠. 1번의 쿠트브 미나르는 인도에 있는 탑입니다. 고로 X!

2번의 조로아스터교는 사실상 페르시아의 종교죠. 역시 X

3번의 콘스탄티노폴리스라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도시는 동로마의 수도였죠!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정복한 나라는 오스만 제국이죠? X! (십자군 전쟁 때 라틴 제국이 세워졌긴 합니다만, 예외로 치자구요)

4번은 탈라스 전투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당군입니다! 물론 (가) 국가가 셀주크 튀르크라는 걸 알아야 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셀주크 튀르크와 당나라는 시대상 맞지 않죠? 고로 5번만 남게 되네요.


7번입니다. 인도사네요? 자료를 보니 '알렉산드로스의 원정'과 '북인도를 통일'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론 인도 통일을 했다 하면 생각나는게 크게 마우리아 왕조랑 무굴 제국이겠죠? (물론 인도사 전체로 한정해도 이거 말고 다른거 생각하기도 어렵긴 합니다...)

그런데 알렉산드로스는 마케도니아 왕국의 국왕이었고 아리스토텔레스한테 가르침을 받은 사내입니다. 그런 사람의 원정은 기원전에 일어났는데 무굴 제국 이후엔 인도가 영국령이 되었단 말이죠? 너무 현대입니다.

그래서 마우리아 왕조라고 파악하셨어야 합니다. (물론 무굴 제국을 떠올리지 않는게 더 편하긴 하죠)

1번의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입니다. 아마 인도 통일만 보고 무굴로 헷갈리신 분들이 1번으로 고르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2번의 앙카라 전투는 티무르 제국과 오스만의 전쟁입니다. 관련이 사실상 없죠?

3번의 에프탈은 5세기부터 활동한 중앙아시아계 유목민족의 이름입니다. 물론 에프탈이 인도를 공격하고 그 결과 굽타 왕조가 멸망하긴 했습니다만 역시 시대가 너무 멀죠? X입니다.

4번의 아소카왕은 아소카 대왕이라고도 불리며 인도사에서 손 꼽히는 명군입니다. 크루세이더 킹즈를 하시다 보면 얻는 혈통 중에 아소카의 현신이라는 것도 있죠 ㅎㅎ... 죄송합니다. 아무튼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 왕이 정답입니다.

5번의 쿠샨족은 인도에 쿠샨 왕조를 개창하긴 했습니다만 북인도를 통일했다고 하기엔 조금 모자라죠?


자 8번입니다. 전쟁이라네요! 쓱 보니 프랑스영국의 대결 구도입니다.

영국의 장궁 전술? 크레시 전투? 자크리의 난? 아하! 백년전쟁이군요!

백년전쟁은 14에서 15세기 사이에 진행된 전쟁입니다.

예수회는 16세기, 카노사의 굴욕은 11세기로 차이가 좀 크게 나니 쉽게 거를 수 있을겁니다.

이제 2, 3, 4번이 남는데요. 4차 십자군 전쟁(라틴 제국)은 13세기, 루터의 종교개혁 또한 16세기입니다.

3번의 아비뇽 유수가 1377년까지였으니 백년 전쟁 시기라 볼 수 있죠!


9번입니다. 페르세폴리스? 그리고 그림의 양식을 보니 (아케메네스) 페르시아네요! 문명 5에서 페르시아 문명의 첫 도시 이름도 페르세폴리스죠.

1번의 예니체리는 오스만이니 탈락! (역시 문명 5 오스만 문명의 고유 유닛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아마 2번이 좀 애매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햐면 2번도 페르시아의 설명이거든요. 뭐요? 그럼 복수정답이잖아요!

하지만 암만 교육청이어도 그런 아마추어같은 실수는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다르기 때문에 변별용으로도 끼워넣은 거겠죠. 2번은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설명입니다. 어렵죠 ㅠㅠ

3번엔 히타이트가 나오는데, 히타이트는 기원전 12세기에 멸망했습니다... 페르시아도 기원전 국가긴 합니다만 상식적으로 너무 옛날이죠...

하지만 4번이 너무 유명하지 않나요? 그 유명한 마라톤의 어원이 되는 마라톤 전투입니다. 페르시아와 아테네 간의 전투였는데, 아테네의 승전 소식을 알리기 위해 전령인 페이디피데스가 240km를 달렸다고들 하죠. 정답이 되겠네요!

5번인 군관구제는 비잔티움 제국의 설명입니다!


자 10번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세계사 20문항 중 가장 어려웠을 문항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 사람이 한 일을 살펴보니 '롬바르드 왕국 멸망', '아바르족 정복', '이베리아 반도 방면 경계', '크리스트교 세계 통합'...

어질어질하다 그죠? 사실 이 문제는 굉장히 난해합니다.

상술한 독도바다님의 10번 분석이십니다. 잘 분석하셔서 이걸 보셔도 모자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나타난 롬바르드 왕국의 멸망, 이건 우선 교과과정 밖입니다만, 이 왕국을 멸망시키고 여기의 왕관으로 대관식을 한 사람이 한 분 계시죠. 바로 카롤루스 대제(샤를마뉴)입니다.

롬바르디아 철관이라는 걸 들어보신적 있나 모르겠네요.

사진 출처: 꺼무위키

과거 롬바르디아 지방에 자리하던 롬바르드 왕국의 철관인데요, 카롤루스 대제가 여길 정복하면서 이 철관으로 대관식을 했다고 하죠. 하지만 일단 이건 교과과정 밖이니 그렇다고만 칩시다. 아바르족도 교과과정 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가장 큰 핵심은 여기 같습니다. '자신의 부친이 그러했듯 후우마이야 왕조의 침입을 막으려 한 것'

그렇다면 부친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문제를 공부한 사람들 중에서도 틀린 사람은 피핀과 헷갈려서 틀리셨겠죠. 레콩키스타 이전, 스페인에는 이슬람 세력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우마이야 왕조로 대표되는 알안둘루스가 그것이죠.

피핀의 아버지, 카롤루스 마르텔은 우마이야 왕조으로부터의 공격에 방어를 성공합니다. 아마 이 대목에서 헷갈리셨을 것 같은데,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후우마이야'라는 겁니다. 이게 뭐요? 싶겠지만 우마이야와 후우마이야는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후(後)우마이야 왕조는 우마이야 왕조의 몰락 이후 이베리아로 간 우마이야의 왕족 아브드 알 라흐만 1세에 의해 세워진 왕조입니다.

이름카롤루스 마르텔피핀카롤루스 대제(샤를마뉴)
부친
카롤루스 마르텔
피핀
방어한 이슬람 세력우마이야 왕조후우마이야 왕조후우마이야 왕조

표로 정리하면 대충 이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부친과 같이 후우마이야 왕조의 침입을 막아야 하니 카롤루스 대제가 문제의 '그'가 되겠네요. 사실 굉장히 골때립니다. 아니 누가 이걸 다 외운답니까...

그리고 남은건 '서유럽 크리스트교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왕국으로 통합' 정도일텐데 서유럽의 영토를 대부분 차지하고, 교황 레오 3세가 샤를마뉴에게 서로마 황제 대관을 해주었죠. 아마 이렇게라도 문제를 풀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선지입니다. 1번의 베르됭 조약은 카롤루스 대제가 죽은 이후 프랑크 왕국의 분열을 위해 맺어진 조약입니다. 고로 X.

2번의 성상 파괴령은 동로마의 레온 3세가 내린 정교회 쪽의 내용이죠. 이로 인해 정교회와 가톨릭 간 사이가 악회되는 동서 대분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역시 X

3번의 카롤루스 왕조 개창! EBS 기준 정답 선지보다 5%p 높은 선택률을 기록한 선지입니다. 역시 피핀에 대한 설명인데요. 아무래도 헷갈린 사람이 많다는걸 보여주는 증거가 되었겠죠...

4번의 투르-푸아티에 전투는 카롤루스 마르텔이 참가한 전투입니다. 역시 X

정답이 5번인데요. 정말 선지들만 봐도 작정하고 낸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보기에서도 피핀과 카롤루스 대제를 구별하기 어렵게 해놨을 뿐더러, 심지어 선지에는 마르텔, 피핀, 샤를마뉴 3명에 해당하는 선지가 다 있습니다. 골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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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끝났네요. 시간도 참 많이 걸리고 글도 너무 길어지고 ㅠㅠ

2분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 밥 좀 먹고 나머지는 마저 이어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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