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한 번 가두면 좋은가요?
지금 3학년이고 현재까지 학점은 4.2이에요. 군 복학때문에 절평 시기를 못보내서 오로지 상평기준으로만 나온 학점이에요. 절평 기준으로 보면 별 메리트 있는 학점은 아니지만 손해보는 점수는 아닌 것 같아요. 학점에 좀 더 신경쓴다면 남은 2년간 4.3까지는 찍어볼 수 있을 것 같긴해요. 법관련 학점은 아니라 좀 디메릿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이런 고민을 하는건 저의 꿈은 교육계에 있지만 3년을 들여서 변호사 자격증을 따두면 훨씬 인생의 새로운 길이나 설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교육과 관련된 여러 법적 지식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원래 대학원에서 교육공학으로 석사 따볼까 생각했었는데 교육쪽은 석사가 필수는 아니고 교육능력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요새 많이 드네요. 그리고 석사도 학위가 아니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거였고... 또 언제든지 얻을 수 있는 학위라고 생각이 드는 것도 있네요.
물론 아직 법공부를 해본적은 없지만 헌법이나 교육법 쪽에는 관심이 제법 있네요. 물론 리트도 공부해보고 좀 더 숙고가 필요한 것 같긴 해요. 법 자체에 대한 흥미는 나름 가지고 있어요. 판결문도 자주 읽어보고 변호사들이 시사나 이슈를 법적으로 해석해주는 것도 자주 듣네요.
뭐 이런저런 서론이 길었지만 제가 저의 미래를 설계하고 앞으로의 인생을 좀 더 유의미하게 보내는데 로스쿨 진학이 도움이 될지 궁금하네요.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시각에 차이가 생기나도 궁금하네요. 가정 환경이 어렵기에 고민이 더욱 돼요. 좀 더 풍부하고 유익한 인생 또 나름 경제적으로 평범한 인생을 사는데 법 전공와 변호사 자격증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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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라는 게 강산가요 교산가요?
공직 강사 연구원 사교육 교사 전부 다 고려 중이에요. 뭘 해도 좋다는 생각이에요
꿈부터 제대로 정하시는 게 맞는것 같네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나쁜 의미는 아니구요.. 강사 교사 공직 등 비슷해보여도 방향이 다 다르고 쌓아야하는 스팩들이 다 다른데 단순히 교직.. 이러시는건 너무 애매한것 같아요
넵! 나쁘게 안 받아들였어요! 뀨뀨오늘님 말씀이 맞는 말씀 같아요~ 확실히 지금의 진로부터 제대로 생각해보고 다른거 고민해보는게 맞겠네요. 고맙습니다~
이걸 여기서 물으시면,,,
아 여기서는 물으면 안되는 거였나요? 몰랐네요 ㅠㅠ 로스쿨이라 해당사항 있는 줄 알았어요
가정환경이 어렵다면 비추합니다.
로스쿨 준비하는데 인강비나 면접학원
자소서학원 이런게 대입이랑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비싸고, 학비도 의대보다
비쌀만큼 어마어마합니다..
법조계 열망이 있는것도 아닌거같아서요.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서
외대에 학점 4.2면 정성적 스펙에서
디메릿이 꽤나 큽니다. 로스쿨 입시에선
서성한도 디메릿 유의미할 정도니까요 ㅋㅋ
학점도 로스쿨 입시에선 평범하구요.
날카롭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역시 가정 환경과 학벌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현실을 좀 더 살펴야겠습니다!
특히나 요즘 코시국으로 학점 인플레이션도 있고 CPA, 리트, 피트 등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ㅜㅠ 정말 쉽지 않거든요. 서브?로 얻기엔 너무 어렵고 무거운 자격증이죠ㅠ
하긴 요새 괴물적인 스팩과 능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좀 더 겸손하게 제 위치를 고려하고 다른 여러 노력도 하고 고민도 해봐야겠네요!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로스쿨이 주는 무게감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거울 것 같네요!
넵 어느 선택을 하시든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 어려운 길이지 불가능한 길은 아니니까요ㅎㅎ 화이팅 !
감사합니다! 파이팅하세요!
일단 저도 학부 3학년 따리이지만 ,, 소득분위 낮으시면 로스쿨에서도 학비 자체는 전액 지원되고, 로스쿨생 신분으로 마이너스 통장도 뚫어주기 때문에 생활비 문제가 있을 경우 마통 뚫는 경우도 보기는 보았습니다. 저는 대기업 다니다가 그 고용의 불안정성 등의 이유로 전문직 자격증 따겠다고 지방로라도 가겠다는 사람도 보았어서,,, 로스쿨 다니는 3년동안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방학 인턴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는 점만 빼면 딱히 가정형편 어려운 사람에게 더욱 불리한 진로는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 생각 ,,
그리고 외대가 학점 몇 점 만점인지는 모르겠지만 4.2/4.3이면 로스쿨 입시에서도 널린 학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4.2/4.5면 음 다소 평범한 학점일 것 같기는 하지만...
그리고 변호사 자격증은 있음 당연히 메리트이지 않을까요..? 문제는 1. 로스쿨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 2. 로스쿨 입학 후에 변시 통과 가능하냐 안하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변시 합격률이 매년 낮아져서 최근엔 거의 50%정도가 되어서 ...! 비루한 댓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상평시절에 저정도 학점이시면 엄청 성실하신 분 같은데 하고싶은 거 있으시면 다 도전해보셔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ㅎ_ㅎ..
길고 친절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준비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면 경제적인 지원이나 제도적 지원도 한 번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준비해야겠네요!! 중요한건 역시 노력이겠네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ㅎㅎ
교사라면 중고등교사실텐데, 임용도 힘들지 않나요? 아니면 자신있으신건가요 ㄷㄷ
공직 강사 연구원 사교육 교사
이쪽을 위해 로스쿨을 간다는건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행정고시 교육직렬을 응시하시는게 관심두시는 교육법 쪽이나 진로에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