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 띡 [988605] · MS 2020 · 쪽지

2021-06-27 0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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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사문] 수험생들 적은 시간대에 그냥 대충 쓰는 글

게시글 주소: https://profile.orbi.kr/00038226731

칼럼 귀찮아서 안 쓰고 있긴 한데


작년 9평에서 일탈 문제가 좀 재밌게 다뤄졌습니다


https://orbi.kr/00035613513

https://orbi.kr/00035613513


참고해주세요


 아무튼, 이렇게 일탈이 나오고 작년 수능에 일탈에서 차교론의 개념 허점을 노린 문제가 나왔죠. 물론 그 문제 그 허점 갖고 있어도 어거지로 풀 수 있었습니다. 귀찮아서 칼럼 안 쓰는 거지, 칼럼 쓰면 잡을 포인트 분명히 있어요.


 요즘 들어서 사문 질문하시는 분들한테 말씀드리는 거긴 하지만 일탈 개념 단단히 하세요 작년 9평에 낙인 이론 하나로 깊게 보는 문제 나왔고 수능에 차교론 건드렸으니까 이번에는 아노미 쪽 차례라고 봅니다 6평에 머노미 나왔으니까 9평에 뒤노미 건드릴 수도 있다고 봐요. "기존 규범의 약화"와 "새로운 규범 정립의 필요성" 중에 뭘 건드릴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걸 수능이든 9평이든 그 수준에 맞춰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파트를 또 짚어드리자면 자료 수집 방법 파트가 이번에 단독 출제 됐는데 이건 양적 연구에서 가설 검증이 안 나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설 검증이 9평에 나오면 별도로 출제될 것 같진 않은데 이번 6평에서 2번 때문에 놀란 학생들 은근 있는 거 보고 평가원이 9평에서 어떻게 낼지를 봐야할 것 같아요.  자료 수집법에서 나올만한 거는 뭐... 조금 어렵게 내서 질문지법이랑 면접법이랑 실험법 구별 시키기? 과연 낼까 싶긴 한데 밑줄은 안 긋고 제시문에 "미리 짜여진 질문을 가지고 대면으로 자료 수집을 진행했다" 라고 나오면 면접법이라는 거나 뭐 그런 식으로 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시 보다보니까 양적 질적 연구 비교도 나왔네요. 근데 이건 별로 안 어렵잖아요? 가치 중립이랑 가치 개입이 어디서 어떻게 되는지만 확인하고 암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암기해야 하는 파트는 사회 보장 제도에서 각 제도 중에 뭐가 금전 only인지, 상호 부조의 원리... 등등 이런 거 암기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9번 문제 조금 눈여겨 보세요. 이 문제의 출제 원리나 그런 걸 막 과하게 몰입해서 보지는 마시고, 그냥 보세요. 계층 이동을 이렇게도 다루는구나 정도로 생각 넓히시고, 사설 모의고사들이 9번 문제 같은 거 많이 만들겁니다. 이거 작년 사설에도 가끔 나왔어요.


 매번 말하지만 이번 6평 도표 진짜 쉽게 나온 거고 가중평균도 없었고, 2번 문제 연구 사례 꽤 알려진 사례라서 아는 사람들 제시문 읽기 조금 편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연구 사례들 보면서 배경지식 쌓는 미련한 짓은 하지 마세요. 국어도 배경지식 쌓지 말라고 하는데 사문에 뭐하러 그렇게까지 합니까...


 위에서 언급 안 한 파트들은 쉬워서 안 한 겁니다. 기갈상? 이해 한 번만 하면 쉽게 풀고, 1번은 그냥 1번이고, 순환 진화도 어려울 거 없고, 불평등 읽고 풀면 되고... 도표 연습은 작년 기출로 하세요. 그 이전 기출들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작년 기출들은 분석 깊게 해보세요. 특히 작년 수능 20번 해설강의 여러 선생님들 거 찾아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rare-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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