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 [450902] · 쪽지

2013-10-05 23:15:01
조회수 760

연대 인문 논술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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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공감의 정의를 굳이 써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제시문 전체적으로 감정과 상태(=처지)라는 말을 제일 많이 쓴 거 같네요.. 
가는 그 독일인 아인비히?가 독일의 유태인을 증오해야한다는 감정에는 공감하지 못했으나 임무를 수행해야한다는 의무감에서 유태인을 학살하는 데에 동조했으며 유태인들의 공포나 그들의 상태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그니까 공감 정도로 따지면 하.. 이고 
중간에 다를 썼는데 가에비해 아킬레우스는 뤼카온? 뤼타온?의 처지는 이해하고 있고, 그럼에도 그를 죽인 이유는 그 상태에서 비롯된 비탄과 공포라는 감정에는 공감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는 나의 화자가 비둘기의 상태(하늘, 공기 등등을 상실하고 갇혀서 날지도 못하고 아이고)와 감정(답답)함에 공감해 비록 포기했지만 그 처지를 벗어나게 할 수는 없을까 고민했다는 점과 대치되는 부분으로 다는 그래서 완전한 공감을 이루진 못했다.. 
를 최대한 있어보이게 쓰려고 노력했고요.. ㅜㅜㅜㅜㅠㅜㅠㅠㅠㅠ퓨ㅠㅠㅠ
(감정/상태 를 중심으로 쓴 거같아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분 더 없나요..)

2번은 단순한 비판은 아닌 거 같아서 살짝 단계적으로 가-다-라 순으로 완전해지는 공감이라는 식으로.. 멘붕상태로 써서 기억도 제대로 안나는데 '주체'라는 개념을 행위 주체라는 개념으로만 써서 걱정이 되네요.. 주체적인~ 을 왜 생각을 못했지..ㅠㅠㅠㅠㅠㅠㅠㅠ

파이널 일주일 내내 들으려다가 이틀만 듣고 혼자 기출 봤는데 다 들었으면 돈날렸다는 생각이 들 뻔 했을 정도로 유형이 확 달라졌네요.... 저만 어려워한건 아닌거 같아 다행입니다 ㅠㅠㅠㅠㅠㅠ


*화이트가 다 떨어진 걸 몰라서 원고지 교정부호를 거의 남발식으로 썼는데 불이익없으려나요 ㅠㅠ 물론 내용이 맞았을때 얘기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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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량안보책임자 · 339546 · 13/10/05 23:23 · MS 2010

    가나랑 비교해 다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어떤거 적으졌나요?

  • 기다 · 450902 · 13/10/06 17:43

    원래 두개씩 비교하는거 싫어하는데 어쩔수없어서 원래 비교방식을 두개씩 나누는 식으로 특징을 썼어요 .. 썼듯이 가에 비해서는 상대의 상태를 이해하고 있었고 나에 비해서는 상태에서 비롯한 감정을 공감하는데는 실패했다는 식으로요 ㅠㅠ

  • 마지막까지끝까지 · 461368 · 13/10/05 23:28 · MS 2013

    저는 1번에서 가는 이히리히가 나치의 목표에 공감을 했기때문에 유태인 학살을 하고 나는시적화자가
    비둘기를 보면서 나도 저런처지네 하고 공감을 하는데 다는 아킬레우스가 뤼키온의 죽음기피에 공감은하지만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고 해서 두드러지는게 다에서는 공감이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고썼어요
    이히리히가 공감을 했다는것은 '안했으면 양심의 가책....' 이러는것에서 양심의 가책이라는것은 자신의 마음에 거슬리는것이므로 나치스의 목표에 공감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했어요.2번은 그냥 멘붕

  • 기다 · 450902 · 13/10/06 17:44

    나치의 목표에도 공감하지 못했다고 썼는데 ㅠㅠ 2번은 그동안 배운거고 뭐고 정신놓고 쓴듯요 큐ㅠ

  • 너 재수없다 · 449335 · 13/10/05 23:34

    저랑 1번 같은 생각이시네요ㅎ

  • 기다 · 450902 · 13/10/06 17:43

    ㅠㅠ맞길바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