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행자 · 410130 · 13/10/19 08:23 · MS 2012

    통치자-지혜, 수호자-용기, 생산자-절제 그리고 그것이 달성되었을 때 국가적 차원에서 얻어지는 '정의'

    이 모든 것이 이루어졌을 때 '정의로운 국가' 가 완성됩니다. 공자의 정명론과 일맥상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기 계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명분에 걸맞는 역할(행위해야할 실천적 덕목)이 있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따라서 4주덕 이 '모든 계층의 사람' 이 가져야 한다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주의할 것은 플라톤이 역할을 나눈다고 해서 공자처럼 신분제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 kyle1124 · 447297 · 13/10/19 08:24 · MS 2013

    절제만이 모든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져야 한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태조왕건 · 453806 · 13/10/19 17:11 · MS 2013

    생산자는 절제
    수호자는 용기와 절제
    통치자는 지혜 용기 절제
    이렇게 갖추는 거 아니었나요;; 누가좀알려주세요..

  • 시량아 · 444697 · 13/10/20 21:05 · MS 2013

    생산자- 절제
    수호자 - 용기
    통치자 - 지혜
    아니었나요? 이게 다 갖춰지면 정의로운 상태였고.....

  • 흠냐... · 77297 · 13/10/21 15:42 · MS 2004

    절제는 모든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져야 하는 덕목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절제를 마치 생산자의 욕구적인 본성을 억누르기 위해 필요하고, 나머지 계층에는 필요없다고 알고 있는데요.
    플라톤에게 절제란 '계층 간에 누가 누구를 따를 것인지, 다스릴 것인지에 대한 합의'의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는 통치자, 수호자, 생산자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입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 보충해서 설명드리자면,
    통치자의 덕목은 지혜가 맞고, 수호자의 그것은 용기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지혜의 인도를 받는 용기입니다.
    이 부분까지 요즘 수능에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문제 푸는 데 지장이 없다면 그냥 용기로 외우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계층이 절제라는 덕목을 갖추고 그로 인해 조화롭게 되어 있는 그 상태를 '정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