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고 봄 오면 [967021] · MS 2020 · 쪽지

2021-11-16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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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모의고사 10번 문항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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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셨어서, 이번에 업로드한 파이널 모의고사의 10번 문항을 따로 해설하고자 합니다.

갑은 칸트, 을은 테일러, 병은 레오폴드입니다.



ㄱ 선지 : 칸트만의 입장입니다. 비이성적 존재(동물, 식물, 무생물)이 모두 도덕적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보는 사상가는 칸트뿐입니다.


ㄴ 선지 : 레오폴드만의 입장으로 적절합니다. 레오폴드는 내재적 가치를 지니는 존재를 무생물을 포함한 대지를 구성하는 모든 존재로 보았습니다. 칸트와 테일러는 무생물의 내재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레오폴드만의 입장으로 적절합니다.


ㄷ 선지 : C에 들어갈 내용이 아니라 D에 들어갈 내용입니다. 칸트는 일부 동물의 도덕적 지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테일러 또한 식물의 도덕적 지위를 인정하고, 레오폴드는 동식물뿐만 아니라 무생물의 도덕적 지위를 인정하기 때문에 세 사상가의 공통점으로 적절합니다.


ㄹ 선지 : 세 사상가의 공통점으로 적절합니다. 칸트는 도덕적 가치를 지니지 않는 동식물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테일러 또한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부득이하게 동식물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레오폴드는 대지를 경제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을 허용하므로 필요한 경우에 동식물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진술에 동의할 것입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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