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아닌 표점 [78490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12-11 00:29:40
조회수 4,941

2개의 글로 교차지원이 어지러운 주제임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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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영비 차이


2. 수학인식의 차이


3. 이공계 vs 인문계 내 대학 밸류의 차이


4. 문사철까지 침공하냐?






1. 제가 올린 그 분의 성적 구조가 국잘, 수학망(이과기준 망, 문과기준 ㅅㅌㅊ), 탐구 1개망 1개 ㄱㅊ 이래서, 인문계에서 국어 수학을 중심으로 보기에 인문계 반영비상으로 매우 호재라서 거의 2급간까지 올라가서 그렇지, 보통은 국어망 & 과탐 2개 망 이래서 생각보다 이득보는 게 크지 않을 수 있음




2. 1.에서 이미 봤지만, 수학의 잘봤다는 기준이 계열에 따라 달라짐. 미적/기하 2컷이면 자연계 기준 가형 3등급대니까 인서울 쓰기 빡세진 거지만, 나형 기준이면 1컷이라 중경외시 쓰는 데 전혀 문제 없음. 분명 이런 데서 오는 인식 차이가 올해의 가장 큰 어지럼증 유발자일 거임.




3. 그리고 교차지원해서 1~2급간 올린다는 표현을 쓰는데, 저는 조금 탐탁치 않은 표현임. "대학 간판" 기준이면 이 말이 맞지만, 사실상 계열 내에서의 각 대학별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사실 위상차이가 그리 크진 않음.


지금 위상기준으로 보면 이과에서는 1티어가 메디컬이지만, 문과에서는 서연고가 1티어임. 2티어는 이과에서는 서연고지만, 문과는 서성한. 이렇게 밀릴 수밖에 없음.


그럼 당연히 대학 간판 기준으로 1급간이 차이나는 거지만, 그 위상차이는 거의 같아지는 거임.




4. 그럴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음.


가형vs나형일 때는, 가형이 1/3, 나형이 2/3이었는데, 올해 수능은 미적/기하/확통 = 4/1/5 비율임 미적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남.


이게 기존 생각으로는 "아 그럼 미적/기하 & 사탐이 늘어난 거네?"로 잡았는데, 이번 탐구 응시 퍼센트 보니까 그건 또 아님.


사탐 2과목 or 사탐+과탐 1과목인 분들이 전체 50.5%인데, 이러면 거의 확통이랑 비슷함.


그럼 나머지 50%는 과탐 응시러인데, 그럼 대충 미적/기하 비율이랑 맞으니까 문과는 문제 없지 않냐? 이럴 수 있는데, 가형 때 비율이랑 생각해보면 1년만에 이렇게 이공계 지원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넘어갔다는 건 "원래는 인문계를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참에 이공계로 넘어갔다."라는 말로 해석해야 함.


이 말의 함의는 결국 뭐냐?


그냥 미적/기하 & 과탐 응시자 중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인문계도 생각을 했었던 표본인 거임.


그러면 뭔가 조졌을 때 인문계로 넘어오겠다는 생각만 든다면, 과 선택에서 자유롭지 않을까...?






진짜 변수 너무 많네

rare-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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