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하세 [283096] · MS 2009 (수정됨) · 쪽지

2014-01-09 10:35:39
조회수 1,923

연고대 인어문 계열 vs서성 상경 고민하시는 분들 한번 봐주시겠어요?

게시글 주소: https://profile.orbi.kr/0004196655

제가 3년전에 딱 지금과 같은 상황이었고

전 대세에 따라 전자를 택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물론 1차 패착은 제 잘못입니다

공부를 하도 안하고, 또 못하고(확실히 괴수들이 많더라구요)

1학년 학점이 3점이 안되어서 이중전공도 이제 물건너가고.......

심지어 제가 학부제로 들어갔었는데(이쯤되면 연, 고 중 어느 학교이신지는 다들 아실듯)

학점 때문에...생소한 제 2 어문과로 배정되어버렸습니다...

이제 군복학 하는데 남들은 좋겠다 하지마는 저는 그저 암울합니다...

학점 셔틀 될게 뻔하거든요

물론 아직 남은 3년동안 수험생활 하듯이 열심히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로써는 상당히 갑갑한 상태인건 사실입니다...



정말이지 대학 가서도 열심히 하실 분들은 전자를 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만...

요즘 간판만 가지고 취업 안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분이 언급하셨듯이

고파스 같은데 보면 여기가 고대 맞나 싶을 정도로 취직이 어렵더라구요


물론 안다녀 봐서 모르겠지마는

서성 상경을 간다 한들 취직이 프리패스라는건 절대 아닐겁니다 순수 문과계통 보다야

수월하다 정도겠지요





결론은......어딜 가셔서나 정말 1학년때부터 공부를 주로 두시는게 좋아요

놀지 말란 소리는 안하겠습니다만...



수시란 수시는 다 떨어진 글빨이다 보니 가독성이 심히 떨어졌을걸로 사뢰되옵니다만...

신중히 생각하십쇼들...

논쟁을 보며 느끼는 바가 많아서 한 글 올리고 갑니다

해마다 데자뷰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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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죄수생 · 442015 · 14/01/09 10:38 · MS 2013

    확 와닿네요..

  • 고려하세 · 283096 · 14/01/09 10:38 · MS 2009

    적고 보니 딱히 조언도 아니고

    걍 제 신세한탄같네요 허허

  • 나는죄수생 · 442015 · 14/01/09 10:42 · MS 2013

    이런 얘기가 대학들 vs 붙이고 간판논쟁하는거보다 비교도 안 되게 유의미해보이네요 ㅋㅋ

  • 고려하세 · 283096 · 14/01/09 10:45 · MS 2009

    정말이지 다들 신중히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가 좀 많~~~~~이 안풀린 케이스긴 합니다만 ㅠㅠ

  • 나는죄수생 · 442015 · 14/01/09 10:51 · MS 2013

    하.. 인생 선배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랄라룰ㄹ루라 · 430932 · 14/01/09 10:43 · MS 2017

    지나가던 고대생인데요 ~ ㅠㅠ 저도 고대 비상경계로 참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1학년학점순대로 이중전공 갈려서 1학년때부터 치열한 경쟁속에 살았는데요 ㅠㅠ ..선배님께 감히 해드릴말은 저희학교에 이중전공말고도 복수전공있잖습니까? ㅠㅠ 그건 이중전공보다 학점컷이 낮대요 물론 졸업은 늦어지지만요 ㅠ 고려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고려하세 · 283096 · 14/01/09 10:48 · MS 2009

    후배님 저도 잘 압니다마는 제가 3수 한 입장이라(제 글 검색해보시면 부끄럽게도 수기까지 있습니다) 복전까지 하면 졸업이 너무 늦춰져서요 ㅠㅠ 그래도 지금 별다른 수가 없으니 하나의 대안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랄라룰ㄹ루라 · 430932 · 14/01/09 10:51 · MS 2017

    흐억 ㅠㅠ 힘드시겟어요 ㅠㅠ저도 재수해서 .. ㅠ 군대도가야하고 시간이 촉박하네요 ㅠㅠ 그래서전 계절학기도 이제 계속들으려고요 ㅠㅠㅠㅠ시간이...............흐억..ㅠㅠ

  • Revengee · 314134 · 14/01/09 10:53 · MS 2009

    ㄷㄷ재수면 늦은건아니니 조급해하지마요

  • 오르비(orbi) · 460197 · 14/01/09 10:49 · MS 2013

    인생은 진짜 열심히 사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경험자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근데 이맘때에 발표기다리는 정시러는 뭘하면 좋을까요 갈수록 잉여가 되어가고있는것같은데

  • 고려하세 · 283096 · 14/01/09 10:56 · MS 2009

    책 많이 읽어요!!!! 노느니 책이라도 보세요! 도서관이랑 많이 친해놓으세요 ㅋㅋ

  • 오르비(orbi) · 460197 · 14/01/09 11:01 · MS 2013

    책 몇권만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ㅋㅋㅋ

  • Revengee · 314134 · 14/01/09 10:50 · MS 2009

    ㅠㅠ전 학점관리를 잘해서 아직은 걱정이 없다만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 오르비(orbi) · 460197 · 14/01/09 10:55 · MS 2013

    형님께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맘때에 발표기다리는 정시러는 뭐하는게 좋을까요 이런글 보면볼수록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

  • Revengee · 314134 · 14/01/09 11:29 · MS 2009

    운동, 좀 차려입을 옷 장만, 책읽기와 영어공부요

  • 오르비(orbi) · 460197 · 14/01/09 11:32 · MS 2013

    감사합니다! 그런데 영어공부라면 파고다 ybm 같은곳에서 하는거 말씀하시는건가요 텝스 토플 토익같은 공인시험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책은 범위가 너무 넓은데 어떤분야를 추천하시나요??

  • Revengee · 314134 · 14/01/09 12:31 · MS 2009

    시험준비가 회화빼고는 실력향상엔 좋죠
    해커스 토플 보카 동의어까지 싹 다외우세요
    책은 문학은 클래식 비문학은 대학생추천도서에서 읽으면 이상적인데 지루할수있으니 도서관에 가서 흥미위주로 골라읽으셔도 좋습니다

  • 오르비(orbi) · 460197 · 14/01/09 13:20 · MS 2013

    감사합니다!!

  • AnamFE · 367478 · 14/01/09 11:23

    연계전공 노려보세요 이중전공과 달리 3,4학기만 TO 있는게 아니라 진입이 되고 컷도 낮은편이고..

    그리고 새내기 분들께는.. 주위에 공부를 안하는 분위기더라도 자기가 이중전공 하겠다 마음
    먹으셨으면 꼭 공부를 하세요. 놀지말고 동아리하지말고가 아니라 시험기간 일주일전부터의
    공부말하는겁니다. 그때는 꼭 고3때처럼 공부를하세요(저도 후회중)
    1학년땐 셤기간도 놀아야 한다 하시는 선배들 말은.. 음.. 그런선배들 전부 심화전공일걸요? 그때도 놀면 나중에 후회하실 확률이 높아요.

  • 위소보 · 480788 · 14/01/09 11:48 · MS 2013

    취업할 때는 전공이 더 중요하고
    사회생활 할 때는 대학으로 묶여서 혜택을 보게 되니
    원서쓰기 전에 대학보고 갈 지 전공보고 갈 지 결정해야 함
    그런데 웃기는 현실은
    연고 인어문 안전하게 붙을 정도면 경영을 뚫을 확률이 70~80%는 되는 듯
    결론은 현 입시제도에선 서성경영 붙을 정도면 나군 연고경영쓰는게 미련도 아쉬움도 없을 듯

  • 김텔me · 470454 · 14/01/09 12:15 · MS 2013

    나같아도 서성상경감 연철학사학이런데갈바엔

  • 김텔me · 470454 · 14/01/09 12:26 · MS 2013

    근데 나도 헬스장만다녀서학점 메꾸느라고생중 ㅜㅜ

  • 고정경14 · 422209 · 14/01/09 12:29 · MS 2012

    선배님 이번에 정경들어가는 후배입니다
    아직 입학도안한터라 감이 잡히지않네요 학점 따기가 왜어려운지 대강 설명좀 부탁해도 괜찮겠습니까?

  • Revengee · 314134 · 14/01/09 12:33 · MS 2009

    고3때 공부한 강도를 셤기간에만 바짝해도 되는데 너무 풀어지면 학점관리가안되는거에요

  • 고정경14 · 422209 · 14/01/09 13:07 · MS 2012

    아 어느정도 긴장감 있게 공부하면 괜찮을까요
    경제학과지망이라 학점관리가 필수네요ㅠ

  • Revengee · 314134 · 14/01/09 13:37 · MS 2009

    글쎄요ㅋㅋ쉅시간에 사실 전 책이랑 흐름이 비슷한건 집중도 잘안햇는데...과제열심히하고 셤기간에 집중력잇게 하고 밤좀새주고 ㅠㅠㅠ교양은 이렇게되는데 전공은 매일 복습해주는게 좋을거에요
    암튼 전 그렇게 긴장햇더니 아주잘나왓어요 ㅋㅋ

  • 14114 · 407827 · 14/01/09 12:30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수리논술 · 409444 · 14/01/09 13:55 · MS 2012

    요즘 문과는 취업 잘 안되는거 사실입니다. 사실 로스쿨이나 좋은 기업 가는건 소수고 대부분은 취업을 선택하는데 30여개 써서 면접 1개 2개 가고 그마저도 떨어질때의 자괴감은 아무도모름...수능처럼 내가 한만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 그리고 상경 나와도 안심하면 안됩니다. 상경계 뽑는 직군 때문에 기회가 더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취업이 쉽게 되는 것도 아님.

  • Penia · 389525 · 14/01/09 14:25 · MS 2011

    자신의 성향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문제인데, 수험생들 스스로가 본인 성향이든 전공 특성이든 파악하기 쉽지 않다 보니 대학생들 입장에서도 뭐라 조언하기 힘들죠. 그러다 보니 어떤 선택을 하든 대학 와서 생각 바뀌는 경우가 많고;

  • SEDS · 340126 · 14/01/09 14:55 · MS 2010

    재수강하면서 꾸역꾸역 학점메꾸고.. 홧팅하세요!

  • 니야쨩 · 419520 · 14/01/10 02:06 · MS 2012

    그래도 저라면 연고인문 갔을듯.. 서성인문과 중경 상경이면 모를까 연고 학벌 메리트가 큰건 사실이죠

  • corean · 307950 · 14/01/10 03:27 · MS 2009

    요새 상경도 그닥..

  • 만능깔깔이 · 345787 · 14/01/10 13:31 · MS 2010

    ...뭐지 가서열심히안한건 본인잘못일텐데

  • 오르비잉신들 · 389969 · 14/01/10 19:18 · MS 2011

    서강 상경 가서도 똑같이 그랬으면 달라지는거 없는데
    그냥 본인 잘못이야 학과 탓할 것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