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출신으로 의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에게
저는 입결 상위공대를 80년대에 입학해서 대기업에 취업하고 다시 중소기업
다니다가
30대에 창업해서 작지만 알찬 회사를 만들어 경제적으로 보면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현재 급여나 경제적인 것은 만족할만하지만 다시 80년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의사를
선택할 것입니다. (우리 때에는
SKY 공대면 의대 갈 곳 있었습니다.)
돈 때문은 아니고 직업 자체(내 몸으로 아웃풋이 나오는 직업)나 의사라는 명예가 더 부러웠습니다.
(자식은
의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1. 신념 있게 의술을 펼칠 수 없다는 글에 대해서...
병원에서 의사에게 요구하는 이익에 대한 압박과 일반 회사생활에서 압박하는 강도가
비슷할것 같습니까?
어쨌든 대학병원은 이윤의 배당이 금지되고 있죠. 기업은 무한 이익창출이
목표입니다.
대기업이고 중소기업이고 글로 쓰기 힘들 정도의 강한 압박과 각종 불법, 정말
무리한
고객의 요구도 들어줬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상상도 못하고 아버님들이
밖에 나가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면 놀랄 겁니다.
2. 의사가 돈을 적게 번다는 한탄
요즘 글에 의사를 하는데 돈이 적게 벌 것이라는 두려움, 힘들다는
한탄을 보고 개인적으로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판사, 검사, 변호사, 교사, 목사, 의사, 같은 직업은 당연히 사회적인 책무가
더 우선인 직업 아닌가요? 그걸 감수하고 이 직업을 선택하는 겁니다.
국가에서 이런 직업은 돈을 많이 벌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직업은 부를 축적하지 못 해게 해야 약자한테 이익이 돌아갑니다.
돈을 많이 벌려면 사업을 하던지 돈을 많이 주는 회사에 취직해야죠.
3. 공부가 수련이 힘들다.
의대는 20대를 공부에 바쳐야 한다.
이런 불만이 많죠.
의사는 생명을 다루고 촌각의 시간 때문에 독립적인 의사가 되기 전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근데 이걸 돈으로 연결시키는 이유가 뭐죠?
이걸 직업으로 삼기 위해서는 당연히 필요한 겁니다.
공부뿐만 아니고 인턴/레지 때 엄청난 노동강도를 이야기하는데
일반 대기업은?
저희 세대는 야근은 당연한 일과였습니다.
휴일 이런 것 없었고요. 지금도 노동강도가 50살까지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4. 대기업의 미래
저희가 졸업할 때도 삼성은 괜찮았지만 (지금처럼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현대차는
별로었습니다. 대우자동차가 분위기가좋다고 해서 몇명은 대우로 간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LG 반도체 (지금은 몇
회사를 걸쳐 SK하이닉스로 갔죠)가 삼성반도체 보다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우간 친구나 LG반도체간 친구들 IMF를 거처 고생이란 고생 다하고 있습니다.
공대인의 삶이 실력보다는 운에 많이 좌우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만큼 의사보다는 리스크에 노출된 직업이죠. 이런걸 고려할 때 아직도
능력에 비해 의사의 대우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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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우선 직업으로 자신과 맞아야 하고 힘든 수련생활을 이겨낼수 있고 대 사회적인 책무를
하겠다는 분들이 우선적으로 입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능력이 좋으면 좀더 낫겠지만 상위 10%정도면 충분할거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르비를 보면 느껴집니다. 예비 의사라고 쓴 글을 보면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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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이런글도 있어야 균형잡힌 사고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모두 심사숙고 하셔서 좋은 선택하세요~
2번글에는 생각을 달리합니다.
사회적인 책무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해당됩니다.
특정 직업군에 대해서 사회적인 책무를 요구한다면
사회나 국가에서 그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를 읽어보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업을 구할 때 당연히 돈(노동에 대한 보상금)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 중 일부인데
왜 의사들에게 사회적인 책무만 요구하시나요?
의사들이 양심대로 교과서대로 진료할 수 있도록
사회가 정상적인 의료체계로 갈 수 있도록 관심가지고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오죽하면 글을 올렸을까요.
.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글쓴이가 말한 직업군 (판사~의사)는 그 직업자체로도 어느정도 사회적 책무를 가지는건 맞다고 봅니다. 아니, 책무를 가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적 책무는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니라 그 직업자체가 가지는 특수성, 예를 들어 판사는 법아래지극히 공정하고 청렴해야하며 무엇보다 정의를 위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고, 의사라면 당연히 물질적인 가치보다 사람의 생명을 우선시하고, 환자를 위한 사랑, 어느정도의 희생의 의무가 있는것 아닐까요? 이런건 강요가 아니라 없으면 절대 안되는 직업적 특수성인 거죠. 아마 글쓴이도 이런 뜻으로 한 말일 겁니다.
현재 잘못된 의료제도로 인해 의사들이 교과서적인 진료를 못하는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당연히 개선해야할 부분인 것이고) 일반적인 다른 직업에 비해 '면허'가 부여되는 전문직은 그 자체로도 사회적 책무가 있는건 맞는거 같네요.
국회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회적인 책무를 가진 직업군인데
국가에서 여러가지 지원을 해 주십니다
그런 의미로 의사들에게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하는 사회적 책무를 논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국회의원이 여러가지 지원을 받는건 제가 말한 사회적 책무의 일종이라기보단 공무원이기 때문에받는 '혜택'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물론 사회적 책무를 가지지만 국회의원은 투표로써당선되는거고 임기가 정해져 있죠. 국가에서 '평생 면허'를 부여하진 않으니까 의사와는 또 다른 입장 같네요.
국회의원은 만 65세되면 연금을 받으십니다.
임기는 정해져 있지만
사회적 책무에 대한 노고를 생각해서 국가가 평생 지원해주십니다.
면허는 개인이 원해서 선택하는 것이고 국회의원은 국민이 선택해서 사회적 책무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국민이 부과하는 사회적 책무가 더 막중한 것이죠
물론이죠, 국민이 부과한 사회적 책무가 더 막중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임기중 '겸직'이 불가능 합니다. 오로지 국가를 위한 일만 해야한다는 일종의 사회적 책무가 가중되는 셈이죠. 그렇지만 의사는 자기가 능력만 된다면 겸직도 가능합니다. 자기를 위한 것이죠.
연금에 대한 부분은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걸로 압니다. 공무원 연금법과는 또 다른 연금법이 발행되었다곤 하는데, 어찌됐든 이 연금은 정부를 위해 일했기 때문에 받는 혜택이라 보는게 옳지 않을까요? 의사는 정부와나라를 위한게 아니라 환자를 위한 사회적 책무가 있는 것이니까요.
직접 해보시면 그런말 안나올겁니다 의사도 노동자인데 그들의 소득을 일정정도로 제안한다 이거는 (나쁘게 들리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억압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가 돈을 못벌어서도 문제이지만 의료수가가 많이 모자라요 지금. 원가의7할이 평균 수가인대 앓는소리가 당연히 나오죠
왜 의사에 대해서만 사회적 책무를 강요하나요 국민들이 말하는 도덕적책임과 히포크라테스정신은 감히 추측컨대 피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의대결과 기다리는데 들어와서 글씁니다 기분나쁘셧다면 죄송합니다
회사를 경영하시는 분이 이런 생각을 하시다니 놀랍습니다.
기업도 사회적 책무가 있기때문에 기업의 대표는 돈을 사회에 헌납해야 하고, 그래야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에게 돈이 많이 돌아 간다고 하면 납득하실수 있을런지요?
일반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과 의사라는 직업은 그렇게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곤란합니다. 왜 '자격증'이 아니고 '면허'인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권리와 책임은 불가분의 관계에요. 국가에서 발급한 면허증은 그 자체로 배타성을 가지는 동시에 어느정도 사회적 책무가 동반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면허라는 것은 그 일에 종사하는 할수 있는 합당한 자격을 얻었다는 것이지, 면허에 사회적 책무가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요.
의사도 가족부양을 해야하고, 노후 준비를 해야하는데 청빈하게 살아라는 것은 허구이고 이론적인 생각 아닐까요?
위의 댓글로 대신하겠습니다
공감합니다. 오르비에는 의대생과 의사가 많아서인지 가끔은 '이건 아닌데...'하는 글에도 심하게 동조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본문에서 말씀하셨듯이, 의사공부가 또 수련이 힘든걸 돈과 연결시켜서 '내가 이정도 공부했으니 적어도 나보다 공부 덜한 직업보단 많이 버는게 당연해'라는 생각을 대부분의 의대생이나 의사들이 한다는거죠.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불합리한 의료제도가 아닙니다. 의사도 양심이 있고 국민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제도 개선을 위해 파업하고, 노력해야죠. 그렇지만, 단지 '내가 공부 많이 했으니 이정도는 당연해'라는 생각은 납득이 되지 않아서요.
오히려 의사라는 직업은 '당연히'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사람을 고치고 살리는 직업인데 그 개체로서 온전하려면 공부량이 많은게 당연한거죠. 그런데 왜 그걸 졸업 후 '돈'와 엮는건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
'내가 공부 많이 했으니 나보다 덜한 이들보다 많이 버는게 당연해'라는 생각자체에 이미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보람이나 성취감보다 타직종에 대한 우월의식(?)과 당연히 해야하는 많은 공부량에 대한 보상심리가 짙게 깔려있다는ㄱ것이죠.
수능점수 1%받고 갔고 로딩기간이 긴만큼 그정도는 괜찮지 않냐는 말은 글쎄요, 그런 분은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하면서 스스로 내세울게 얼마나 없으면 수능점수까지 들먹이며 보상심리를 펼치는지..의대를 간 진정한 이유부터 따져봐야겠죠.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저 또한 의사가 될 사람이지만 사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는 똑똑한거 같지만 아주 무식한 집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하는 공부가, 또 자기가 하는 공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줄만 알아요.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폐쇄적인 집단이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니까요. 그저 책상 앞에서 전공서적만 보며 사는데 세상물정을 어찌 알까요. 세상에 과연 의사 공부만이 가장 힘들고 양이 많을까요? 절대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단순히 많은 양의 공부로서 보상받고자하는 일부 의대생이나 의사들의 주장을 보면조금 그렇더라고요. 생명과 직결되니 '당연한' 것이고, 누군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길인데도 말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본인은 의사가 아니라 한의사겠죠 한의사가 의사의 고뇌를 어찌 알까요 전혀 다른 직업인데
6년 공부하고 면허받고 병원수련하고 전문의에 펠로우 거쳐 스텝되는 과정, 그리고 로컬로 나오는 과정까지 거의 유사합니다. 직업적 특수성은 같다고 봅니다.
이글에서 '넌 의사네, 넌 한의사네' 구분할 이유는 없는 것 같는데요.
한의사들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한의사들도 수가고민 많이하고 한의사들도 수술적자나고 한의사들도 집회하고 한의사들도 히포크라테스선서하며 그에 반하는 진료내리며 고뇌하나요
제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신듯 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의사가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
전 수가고민에 대한 이야기도, 수술적자에 대한 것도, 집회에 대한 것도, 히포크라테스선서나 그에 반한 진료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을 텐데요?
그리고 수술적자를 제외한 수가고민이나 집회, 히포크라테스선서와 의료윤리에 대한 것은 한의사도 다 합니다. 히포크라테스선서 대신 허준선서를 하면서 의료윤리에 대한 마음가짐을 선서합니다. 말투가 상당히 불쾌하네요.
기분나쁘셧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저는 한의사와 의사의 직업특수성이그그렇게 많이 겹치지는않을않을것이라 생각한 것뿐인데 막나갓네요 ㅠ
수험생이신듯 한데, 님께서 말한 거의 모든 부분(수술에 관한 것만 제외한)에서 한의사와 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졸업 후 진로도 비슷하고수입경로도 똑같습니다. 직업적 특성은 같다고 봅니다.
그래서 바로 뒤에 의사,치과의사,한의사라는 말로 보충했습니다. 제 글의 문맥상 저 문단의 의사는 환자를 고치는, 직업적 특수성이 같은 모든 의사로 봐야겠죠.
그리고 사실 한국에서는 한의사도 의사니까 꼭 틀린말도 아닐 겁니다.
답답하네요
공부깨나하셨다는분들이. 그렇게안봤는데 고작 한다는 말이 타직종 까내리기에 급급하십니까
그런 태도로 일관하는 꼴보고있자니 확 망해버리는게 낫겠다싶습니다.
저기요 Rockontarget 님??
제도가 자꾸 변경되면서 스스로 선택한 일을 방해하기 때문이겠죠.
정책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당연 의사들이 제대로 의사의 책무를 제대로 하도록 도와야 하고 서민들도 두루 이용하도록 제대로 정책을 펴야하는 겁니다.
목을 조르면서 숨을 잘쉬어라 그러면 안되는 것이죠.
지금의 정책은 목을 조이는 정책입니다.
전에 안철수가 말했습니다. 안철수가 공부한 것 중에서 의대 공부가 가장 많았다고요 끝도 한도 없더라고 하셨습니다.
안철수가 몇가지분야의 공부를 한 것은 아시지요?
Rockontarget 님의 의사들에 대한 왜곡된 시각은 트집만 잡아서 어떻게 하든 폄하시킬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의사가 되는 길이 험한데 비해 생활이 보장되지 않고 수익이 적다면 과연 최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사명감 하나로 그 길을 걸을까요?
당연히 대학입결이 낮아지고 시시각각 판단력과 고강도의 공부와 인내를 지금의 의사들처럼 해낼지도 의문이고 그 피해는 당연히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누구나 의대가면 다 해낼것 같지만 절대 그길은 아무나 할수 없는 길이지요.
의치한약 계열 전문직에게 사회적 책무를 논의하고 싶다면 유럽처럼 국가에서 그 금액을 지원해 줘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6년 유급 없이 다니면 등록금만 7200만원+a(학교마다 학기당 600 이상 받는 곳도 많음) 선으로 나오는데 군대 3년을 더불어서 현역 입학해도 29살에 사회 초년생으로 나오는 나이에 부담은 만만치 않습니다. 이걸 전적으로 개인에게 전담시킨 후에 국가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라고만 한다면...
저라면 이 글의 제목을 이렇게 바꾸고 싶네요.
"우리 나라에서 의사를 하면 안 되는 이유" 로...
중소기업 사장님 같으신데 현재 의사들 90% 이상이 글쓴이를 부러워할 것이라 단언합니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것이죠 의사가 돈을 잘 벌면 안되는 직업이면 아예 부자들 자제만 의대 입학 시키는것이 더 합당해 보이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글쓴이는 의사 판사는 성직이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럼 본인은 돈만 잘벌면 되는 장사치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성직은 아니지만 일반 회사원보다는 사회적 책무가 있는건 맞습니다. 그것을 부인하는건 의사가 되길 포기하는 것이죠. 현직 의사분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면 곤란하죠, 그리고 마지막 문장을 보니 상당히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고 계시군요. 위험한 발상이라 사료됩니다.
이분법적 사고를 하는 글쓴이를 비꼬기 위해 쓴 표현입니다 사회적 책무는 누구나 있어요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남에게 이렇게 살아야한다 규정하는 사람을 전 좋아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느끼면 본인이 그렇게 살면 됩니다
잠도 잘 시간도 주지않고 사회적 책무를 논하는 자체가 잘못된것입니다.
인권을 유린하면서 책무만 내세우는 것은 모순 아닐까요?
의대공부를 하면 의사로써 환자를 외면하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기업형 병원은 그것을 외면하길 원합니다.
월급장이 의사는 병원말을 잘 듣지 않으면 짤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직업선택의 1순위는 단연 경제력, 돈입니다. 이 세상 누구에게 물어봐도 1순위는 돈, 경제력이 대부분입니다. 다들 겉으로 표현안하지만 속으로 다들 생각합니다. 2순위부터가 사회적 소신, 적성 이런것을 따지죠. 왜 의사한테는 2순위부터 들이미는 줄 모르겠습니다.
그게 어째서 1순위인가요? 전 현실에서 님이 말한 2순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을 훨씬 많이 봤는데요.
물론있겠죠. 많은사람들이 순전히 공부만 할때는 안그러겠지만,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으면 많이들 달라집니다.
그것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돈이 이상이 되야겠죠. 오르비에서 되고 싶어하는 직업만 봐도, 소득이 대체로 높은 직종들입니다. 그런 직업중에서 2순위를 따지는 것이죠. 일단 그 직업들은 페이가 어느정도 기본이상이니까요. 1순위인 돈과 안정성을 먼저 안볼수가 없어요. 좀 번외지만 당장 게임속 케릭터들만 보러가도 잘나가는 케릭터, 돈잘버는 케릭터가 인기 많지 않습니까.
공무원 월급이 적지만 인기가 많은것도 그 이유고요.
선택권이 다양한 최상위권 인생말고, 대략 평범한(?) 분들을 보시죠. 그분들은 나라에 희생하고 싶어서 공무원을 하는 것일까요? 안정성때문일까요?
그리고 혹시 취업겪어보신분이라면 더 잘 알겠죠.
취업사이트에서
국내에서 취업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회사는 현대차입니다.
초봉이 최고기 때문입니다.물론 긴 근속연수도 포함.
특수케이스 빼고 연봉이 결국 인기에 비례합니다.
일단 확실한것은 직업선택 기준이 돈,안전성이라고 말하면 테클이 매우많이 들어오고, 쓰레기 취급받기 때문에 직설적으론 아무도 말하지 않죠. 당연히 둘러말하죠. 인간성 없어 보이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흔히 인기 있는 직업이 인기 있는 이유는
단순히 경제력 뿐만이 아니라
경제력과 그 직업 자체가 지닌 매력 등이 결합해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무원을 왜 돈 잘 벌려고 한다 하시는지.. 연금 같은 제도는 좋지만 월급표 보면 아시겠지만 결코 돈 많이 벌려고 공무원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아실텐데; 경제력이 아니라 안정성이겠죠
경제적으로 안정하다.
그럼 경제력 아닌가요?
네이버 사전 검색 결과
명사
<경제> 경제 행위를 하여 나가는 힘. 개인의 경우는 보통 재산의 정도를 이르고, 국가나 기업의 경우는 생산력이나 축적된 자본 따위를 종합한 힘을 이른다.
안정성과는 의미가 좀 다르네요.
휴지줍는 사람이나 공학도나 의사나 목사나 모두 똑같은 사회적 책무가 주어진다고 생각하면 할말없습니다.
의사가 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지그게 왜 모두 돈하고는 반대인지,
생명을 담보로 하기때문에 의사가 돈을 따라가면 무서운 직업이됩니다.
등록금이 엄청 비싸고 수련도 힘들면 의대 입결이 떨어져야 하지않을까요?
반대인데 왜이렇게 입결이 높은거죠?
의사에 대한 지원금이나 보조는 일반 공대보다 입결이 떨어질때 이야기해도 될것 같네요.
히포크라테스 선서 읽어 보셨나요?
자식이 의대다니고 있고 친구들도 의사가 있어서 의료내용은 약간 알고있구요. 의사의 처우나 의료 제도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개선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학생들이 너무 의사의 직업을 돈을 벌기위해서 선택하는것 같아서 우려의 뜻으로 글을 썼습니다.
입결지상주의입니까? 입결은 수험생의 선호도 지표일 뿐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한해에배출되는의사수를 제한하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입결이높은거고요
기업 정신은 좀더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한가지는 확실해요.
개인사업(작은 음식점등)과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업정신은 같을수가 없어요.
대기업으로 갈수록 더 사회적인 책임이 강해집니다.
(본인 의견에 따르면) 님같은 장사치가 의사들의 고뇌를 알까 모르겠습니다 수익창출 밖에 모르는 사람이 타인에게는 봉사하라말라 이렇게 살아야한다 이런 말은 잘하시네요 남에게 그런 것을 강요하지 말고 본인의 사회적 책무부터 다하는게 옳은 태도 아닐까요?
슈주님은 말투부터 고치셔야 되겠네요. 아무리 화가나고 답답해도 글쓴이분에게 너무 무례한것 아닙니까? 적어도 슈주님보다 십년은 더 인생선배일텐데 말투가 참 예쁘시네요. 같은 말도 이런 식의 말투로 밖엔 말하지 못하는지..
익명이라는게 정말 무섭긴 하네요.
수쥬님보다 10년 더살았는지 여기서 어떻게 아나요
익명이 무섭네요.
저도 내일모레 40인데 역시 경영하는 사람들은 마인드들이 남달라요. ㅎㅎ
인문학적지식도 부족한 의사들이 뭘 알겠나요
저는 수쥬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속시원한데요.
뒤에서 호박씨까는 것보다..
준호2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직업에 돈을 많이 주면 안된다는 논리와 사명감 깊이 간직하시고
당신 자녀를 무보수로 평생 사회적 책무에 합당하도록 잘 키워 주세요.
222222
캬 속시원하다 ㅋㅋㅋ
조언 하나드리자면 오르비에서 의대 의사얘기하면 안됨 모든 직업군이 흥망이 가능하지만 의사가 망하는건 못봐주는 이과괴수들이 많기때문
맞음 지금 그게 여기 사이트 대세임.....
그리고 공무원들보고(보건복지부)공부를 자기보다 못하는 것들이..... 라고 하더라구요
이것만봐도 얼마나 의사라는 직업자체에 자부심?을 가지는지 알겠네요 의대공부만 어려워요? 의사되는과정만 그렇게 어려워요?
그래서 그런과정 다 겪고 의사되서 남들보다 엄청 벌어야겠는데 기껏해봐야 페이로 2~3배 버니까 만족 못하시는듯
저는 처음에 의사협회 파업도 나름 이유도 합리적이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글 댓글보고 싹 달아남
누가 복지부 공무원을 그렇게 말하던가요? 설사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개인 인격의 문제 아닐까요?
그리고 짐작만으로 댓글을 다시는 것도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하하하 댓글하고 글쓰는 뉘앙스만 봐도 보입니다. 10에 3명정도는 족히 그런 생각을 가지는거 같아요
수험생시절 모두가 좋아햇던 말이 잇져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그래서 좋아요 그 댓글이 10개 이상 받았나봐요 ㅎ
곧추세움님하고 논술우선선발님 두분이 오르비에 남긴 댓글 다 봤는데요. 님 둘은 지금 오르비에서 대두되는 얘기의 포인트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듯
yut
곧추세움님 닉 바꾸고와서 뭐하세요 유치하게
의사가 개원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혀 고려를안하셨네요. 자식분은 부모님이 병원차려준걸로 떵떵거리며 살겠지만 일반가정에서 자란 저로서는 의사가 돈 많이 못번다고 그러면 빛이 무서워서라도 의사 안할 것 같네요
검사나 판사를 의사랑 비교하는 건 개원비용을 전혀 고려안한거죠....
글 보시면 돈을 못번다고 징징대는게 아니고 상황이 좀만 더 심각해지면 생계가 위협받는 처지니까 앓는 소리 하는 겁니다. 책임감 당연히 가져야합니다 사람 목숨이 담보되어있으니까요. 그런데 현재 의료현실은 책임감을 가질 시간조차 허용하지 않습니다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벅찬 현실인데요. 그리고 여기서 의대생이나 의사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글 올라오지조차 않았습니다. 단지 어느 직업이나 가지고 있는 어두운 이면을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파헤친 것 뿐인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십니다.
페이가 남들에 비해 2~3배밖에 안되서 의사들이 투정한다고 판단하시는건 근거가 너무 부족하신거같네요. 실제로 저희 동네에 의원이 4개있었는데 지금은 2개밖에 안 남았습니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지만, 의료수가는 너무 낮아지고, 간호사.물리치료사는 월급 많이 안주면 나가버리고, 최신장비는 계속 들여와야하고, 세금은 계속 올라가고...이것저것 내다보면 남는건 별로 없고, 빚은 늘어나는 의원들이 많습니다. 지금 울부짖는 의사들은 남들의 몇배를 버는 여유로운 분들보다는 이런분들이 많습니다. 주위에 여유로운 의사분들이 많으신가본데, 모든 의사들이 돈을 잘 벌순 없죠. 오르비글들을 잘 읽어보셨다면 어느정도는 아시리라고 봅니다. 잘 버는 분이있다면 못 버는 분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한번 해보셨으면합니다.
그냥 장사치 헛소리네요
모르면 용감하다..
누가 보면 오르비에서 무조건 의사되지 말라한줄 알겠네요.
의사가 더이상 경제적인 면만을 보고 되는 직업이 아니다. 단순히 돈 많이 번다고 적성에 맞지도 않는 의대 가지 말라. 이게 요지아니었나요?
왜 좋아요를 하나밖애 못누르는가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가 있으신가요? 개인의 의견을 말하는 것뿐인데. 자신과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무조건 틀리고 자기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태도 좀 자제하시면 안되나요.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이나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오는 의견차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야말로 편협한 사고가 아닐까요. 마치 초등학생들이 서로 자기가 옳다고 우기는 모습을 보는 듯하군요. 말만 뻔지르르할 뿐이지 결국엔 다 초등학생 마인드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리고 여기에서 무례한 댓글다는 몇몇분들 솔직히 좀 보기 그렇네요. 익명이라는 가면 덕을 톡톡히 보시는 듯하군요.
어설프게 아는건 모르는것보다 더 나쁩니다.
의료계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의견개진하는 건 틀린겁니다.
잘못된 지식과 인식을 틀리게 이야기하는게 문제죠.
익명이라는건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수쥬님 혹시 지금 하시는 일이? 의대생인가요? 전공의 인가요? 너무 한가하신듯. 남의 생각에 대한 배려를 좀 해 주셨으면 합니다. 생각이 다른걸 틀리다라고 하시면 안되지요... 본인만 옳고 남의 생각은 다 잘못이라고 말하는것 보기에 너무 안좋아요... 의대 대기자이신가요? 분명 여기에도 내가 기분 나쁠만한 댓글 달거라고 생각합니다.
2222
행복하고싶다님
남편을 의사로 두고 자녀를 의대생으로 보낸 겉으로 보면 행복한 주부이시네요.
지금 너무 행복이 넘쳐서 심심한가요.
수쥬님같이 후배들을 위해서 경험담을 얘기해 주는 분을 고맙게 생각하는 분들 많습니다.
나중에 수쥬님의 글이 그리워하는 날이 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적어도 님에게는..
제가 댓글 대신 달았습니다.
행복하고싶다님이 의사였다면 님이 지금 달고 있는 류의 댓글은 못달꺼라 확신합니다. 님은 의사가 아니고 의사가족이니까 의사가 좋아보이겠죠 님이 옆에서 지켜본다고 스스로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님같은 분들이 82쿡 이런데 가서 내 남편 연봉 얼마요 의사가 최고요 이런 말이나 하고 다니니까 뭔가 착각하시고 있는거 같아요 님은 의사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같은 80년대 공대출신으로 그리고 비슷한 이력을 갖은 사람으로서 많은 부분 공감이 가내요 그러나 저는 공대 가라 해 보겠습니다. 특히 젊은 의사분이 말씀하신게 정말 의료계의 현실이라면, 적정한 부와 명예 그리고 아프고 힘든자들의 존경심이 따르지 않는 의사의 길은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자리잡은 의사친구들을보면 경제적으론 안정되 보이기는 한데 인생이 넘 단조롭고 아픈사람만 평생보고 살아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더군요ㅠ 젊은의사분이 말씀하신 페닥분들의 보수에 대해 놀랐습니다. 저희 회사는 중소기업이지만, 물론 IT분야긴한데...연봉이 대략 30대초(월300), 30대후(400), 40대초(500), 40대후(600) 정도하는대 중경외시급 공대이상 출신은 하나도 없습니다.(제가 학벌을 안본건지 아님 다들 대기업으로 간건지...)
저희들때보다 지금 대기업은 규모나 역할면에서 정말 다닐만합니다(연봉도 저희회사보다 30%는 높을듯...) 리스크가 있는 반면 적성에 맞으면 다변하는 세상에서 정말 다양하고 재밋습니다. 의사인생에서 경험해 볼 수 없는...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나이문화 때문에 50넘어서 단명(삼성의 직급연한 같은...)하는 것이 문제이긴 한데 제가 외국계회사 몇년 다니면서 느낀건대 우리기업문화도 바뀔거고 바뀌고 있습니다. 분야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미국엔지니어가 왔는데 60대 노인이와서 밤새 Test하는거보고 놀랐습니다.
끝으로 의사분들의 보수는 대기업보다 좀 더 높은 수준에서 보장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회적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요 돈을 많이 벌려는 욕심은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의술이 돈에 얶매여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소모적인글입니다. 적성없이 돈 얘기하는 의대생들을 많이 봐았고 의사라는 직업이 명예와 부를 함께 충족시킬수 있는 몇안되는 직업이기때문에 적성,사회적 책무보다 개인의 직업적인 혜택을 보고 갑니다.
그리고 그런생각이 많은 의대목표 혹은 의대생들이 오르비에는 많구요.
최상위의 성적이 우선인 의사로서는 그런 사회적책무를 우선시하는 의사를 많이 배출하기 힘듭니다.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이상적인 의사는 소수만 존재할것같습니다.
어쩔 수 현실.
또 이런 논쟁이 소모적인이유가 개인마다 사회적책무 정도를 다르게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정말 사람살리고 의학이좋고 국경없는의사회 봉사 이런헌신적인의사를 생각하는사람도 있고, 본인하는일 자체가 사회적책무를 다한거라 생각할수고, 부가 받쳐줘야 사회적책무를 다할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있습니다.혹은 받쳐줘야 더잘할수있는. 혹은 그냥 단순 직업,개인이득을위한 의사도 있고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가진 의사들이많습니다. 저도 헌신적인의사가 꿈입니다.
여기 수쥬님이나 들꽃님분들이 생각하는의사는 헌신적인의사에 가깝진 않은것같습니다.
고로 어쩔수없는 현실입니다.
홍삼쥬스님
아직 어리고 사회 때가 묻지 않은 학생이라 이해하고 넘어 갈려고 해도 좀 지나친 글이네요.
헌신적인 의사는 자기 희생만 하면 되는 건가요
참 이상하네요.
저는 잘못된 의료 정책의 비정상화에 대해 정상으로 요구했고
직업에 대한 보상은 적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게 비정상인가요.
적절한 보상받고 헌신적으로 일하면 안되나요?
님말도 맞아요.
제가 덧글에서썼듯이 돈이 받춰줘야 헌신을 더잘하는 의사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의술을 더잘하기위해 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헌신적인의사도 여러가지가 있으니 님 비판하는거 아닙니다.
그냥 전 의술 자체가 좋다구요. 국경없는 의사회가 있잖아요..
지금 말하고싶은것만 마음에 있으셔서 제 댓글을 정독안하신것같습니다. 그기분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전 의료정책에 대해서는 언급안했습니다.
단지 돈과 의사에 대한 제생각을 한것뿐입니다.
이런 의견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라고..
저는 환자 입장에서 말한겁니다. 병원을 많이 다녀서 양의학, 한의학의 한계도 알고 인격적으로 너무한 의사도 봤습니다. 의사분들도 한번 환자 입장도 생각해보시라고..
잘낫지도 않는 병걸리고 아프면 정말 서럽습니다.
홍삼쥬스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칭찬합니다. 부모와 선배 의사들이 이런 글 쓴다는 자체가 참 아름답지 못한 풍경입니다.
오죽하면~~~이런 글들을 쓸까?하는 생각을 가져 보시고 홍삼쥬스님께서 인술을 베풀 수 있도록 의료 정책이 바로 서기를 바랍니다.
모든걸 떠나서 댓글들 보니 말투가 지나치게 공격적인 분들이 많네요.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굳이 자신의 의견에 공격적인 어투를 사용해야만 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의사는 직업이아니라 무슨 성자인줄 아시는 모양이네요 글읽으면서 진짜 현기증 났습니다. 자식분을 히포크라테스 2세로 키우시면될듯하네요. 의사라는 사명감과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으로 무장해서 적자가나든 말든 환자 한명당 20분씩 봐주고 가족이 굶든말든 환자가 우선이니 최상의 진료 하지만 최저의 임금만으로 일하고 소신진료를 못하든 말든 다 환자를 위한 심평원의 지침이니 고분고분따르는.. 그런 의사가 되었으면 하네요 자제분은. 10년후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아주 훌륭한 의사 나올듯.
의사는 우선 직업으로 자신과 맞아야 하고 힘든 수련생활을 이겨낼수 있고 대 사회적인 책무를
하겠다는 분들이 우선적으로 입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능력이 좋으면 좀더 낫겠지만 상위 10%정도면 충분할거하는 생각을 합니다.
------->자녀분 의대생 맞나요 ??아님 아직 예과생인가??? 자녀가 본과생만 되더라도 이런 생각 안 하실텐데. 의사를 두지 않은 집안의 전형적인 발상인데 신기하네요.
자식은 서울에 있는 의대 예과생으로 재학중입니다. 자식이 심평원의 지침을 고분따르는 의대생이 되길원하거나 심평원이 잘한다고 이야기한적없는데요. 올바른 의료정책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파업을 하던 거리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위해서라면 물심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습니다.
저는 의사가 되려는 사람한테 교과서에 있는 상식을 묻는겁니다.
자식이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서 의대에 간다면 등록금 지원 못해준다고 했구요. 소명감이 없으면 다른일 하라고 했습니다. 뭐가 틀린거죠?
자제분이 아직 예과생이라 사실 아직 의사와는 전혀관계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자제분이 전공의가 되고 교과서대로 진료를 하지못하게 되고 그로인해 양심적 가치를 느낌과 동시에 지독한 수면장애로 인해 그소명감을 잃어갈때 쯤 자식에게 소명감 사회적 책임운운하며 다시한번 저 글과 같은 말 해보시기 바랍니다.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부모님세대 때도 고생하시고 야근도 하겠지만 모든 직업군을 통틀어 퇴근도 안하고 주100시간 이상 일하는 그룹은 없습니다 대기업 친구들을 봐도 힘들다 힘들다하지만 잠은 집에서 잡니다...의사라는 소명의식으로 버티기에는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이고 이로인해 학창시절 품었던 이상적인 의사상으로 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어느새 수명부족으로 환자에게 짜증을 내고 있는 자신을 보게되죠.. 저도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고생에 대한 보상심리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러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아버님이 말씀하신 공자 히포크라테스같은 의사가 되겠지요.. 글쎄요 자제분이 전공의가 된 후,그러니까 병원돌아가는 현실 및 사명감을 가질 수 없게만드는 환자들의 태도 및 의식을 깨닫게 된후에도 아버님 말씀을 지금처럼 가슴에 새길지. 또한 아버님 역시그말을 다시 지금처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ㅡ폰으로 쓰느라 좀 두서없고 띄어쓰기 죄송합니다.
이과를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좋은글 쓰셨습니다. 공대출신으로서 의대를 추천하시고 저는 공대를 추천했습니다. 해석은 후배들의 몫입니다. 후배들의 댓글을 쓰는 자세도 여러가지구요.
직원채용할 때 서류보다 면접이 더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결론은 [지금의 의료정책은 잘못하고 있다] 입니다.
핵심은
원격진료를 도입한 것은 말로는 외지인들 운운하면서 재벌 돈벌어주기 위한 허울좋은 꼼수다.
의료시장을 의료아닌 부대시설과 부속물들로 수지를 메우려 한다.
이것입니다.
정책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정부가 정책을 잘못해놓고 대기업에 팔아먹는 격입니다.
그리고 의사에게 올가미를 씌우는 것이죠.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들은 의사들을 욕하고.....오르비의 누구처럼....
그렇지여어어 의사는 돈 벌면 안되지여어어 재산을 모두 털어서라도 환자에게 헌신 해야지여어어 빚을 내서라도 양질의 의술을 펼쳐야지여어어 의사에게 최고의 보람은 돈이 아니라 환자의 쾌유니까여어어
사람마다 되고싶은 직업이 다르죠 저는 오히려 병원갈때마다 의사들 되게답답하게 사는것같아서 별로 되고싶진않아요
여기 기업체 다니면서 직장생활은 해본적도 없는 사람이 태반이네.
의사들은 직장생활 X같은 일 안 겪고 다니고 수퍼 갑질만 해댈 수 있는 걸 행복한 줄 알아야지.
진짜 직장생활 일이 궁금하면 한달 휴가내서 의사 출신 속이고
일반 기업에 입사원서 낸 다음에 한달만 다녀봐.
80년대에도 그런거 많았거던. 노동운동에 투신하려고 대학 재학 숨기고 위장취업해서 현장에서 기름밥 먹던 선배들. 의사들 그거 한번 해보고 어떤 일 하는 지 해봐.
인생 심심하잖아? 나대신 공부잘하는 누군가는 노예처럼 X같이 일해서 나대신 달러 벌어주니 좋잖아?
의사들은 하다못해 별 거지같은 공무원 놈한테는 기어야 되고
스카이는 커녕 지방대도 못가는 능력의 생산직 직원한테도 굽신대는 생활을 알기는 할까?
직장생활은 도 닦는 거라는 말을 이해하는 놈은 알거다.
근데 공부 잘해서 공대 나와서 도 닦으러 회사갈거면 의사를 하지 뭐하러 공대를 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