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메가스터디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 재수학원 결정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작년에 제가 다녔던 신촌 메가스터디 학원에 관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신촌 인근 대학교를 재학 중이다가, 여러가지 진로 고민으로 수능을 다시 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쉬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거라 혼자 공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학원을 다니기로 생각하고, 강남, 노량진, 신촌 메가 이렇게 3곳의 학원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신촌 메가스터디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21년도 모의고사, 수능 성적이 아예 없어서 대성 학원이나 시대인재 등은 아예 지원을 할 수 없는 경우들이 있어 메가스터디만 고려했습니다.)
제가 학원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금전적인 부담, 공부하는 분위기, 자습 시간의 보장, 학업 환경 등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한 결과 신촌 메가스터디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었습니다.
1. 다양한 장학금
입학할 때, 세 곳 중 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의 종류가 가장 많았고 제가 장학을 받을 수 있는 비용도 가장 높았습니다. 이외에도 고3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능성적, 모평성적, 내신 성적 등을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장학금도 많았습니다. 또한 입학한 이후에 학원을 다니면서 매달 치르는 모의고사에서도 장학금이 있었습니다. 물론 최종 수시, 정시 결과 등으로 받을 수 있는 팀플 장학금 제도가 있어 수능 때까지 확실한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습니다. (메가스터디 공통으로 적용되는 장학금 종류 자체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2. 학원 시설
신촌 메가는 가장 깔끔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1년 2월 말에 방문했을 당시 막 리모델링을 끝낸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 환경에 맞춰서 책상 간 간격이 다른 곳에 비해 넓었고, 책상과 의자도 훨씬 크고 넓었습니다. 책상 바로 옆에 작은 개인 책장들이 있어서 책을 보관하고 이용하기가 매우 편리했습니다. 화장실도 매우 깔끔했습니다. 급식을 본인 책상에서 먹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반마다 공기청정기, 환기, 에어컨 시설들이 다 갖춰져 있어서 쉽게 환기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장점들을 조금 더 추가하자면
3. 학업 환경
학원 규칙상 학원 내에서 학생들끼리의 대화가 금지되기 때문에 학업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친해지기도 하지만 교실 내에서 소란스럽거나 공부에 방해가 되는 분위기는 느낀 적이 없습니다. 질문이나 궁금한점을 친구들에게 물어보지 못해 답답하진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과목 선생님께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나 학원 조교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오히려 빠르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4. 학습 컨텐츠
제가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과목별 선생님마다 개성이 뚜렷하시고, 선생님들만의 노하우들이 많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수업을 잘 따라가면서 본인만의 방법도 접목한다면 분명 얻는 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달 모의고사를 진행하면서 실전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었고, 후반으로 갈수록 quel 모의고사 등 다양한 모의고사도 제공되기 때문에 컨텐츠가 정말 많았습니다. (본인이 필요로 하시면 자료는 얼마든지 제공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생활 전반
담임 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입시 정보, 멘탈 관리, 학습 상담 등 전반적인 생활에 대해 꼼꼼하게 관리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원의 분위기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행정선생님, 급식을 배식해주시는 분, 매점 사장님 등 학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도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보며, 허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불편한 사항들이나 개선사항을 바로바로 반영해주려고 하셨습니다.
자세하게 정보를 적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신촌 인근 대학교 재학생 중 수능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나, 신촌 메가 학원을 생각 중인 학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물어봐 주세요! 아는 선에서 최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라떼는 한달에 54만원이였는데 5년동안 20만원 올랐구나
-
근데 19금요소는 놓을필요가 있었나 너무 적나라해서 별로였음
-
후기좀 알려주세요
-
23 수능이 마지막 수능인데 이때 수학 1등급이었습니다. 이때까지 평가원, 교육청...
-
얼버기ㅣㅣ 4
병호쌤 현강가야돼ㅐㅐ
-
점공으로 해서 붙은 사례가잇음? 이런거처음봐서 신기
-
제 친구가 외고 나왔는데 주변에 cpa 준비하는 사람들 많이들 떨어진다고..
-
시발 ㅈ같다 0
스터디카페 깊숙이 자승자박의 흰 동굴에 들어앉다 창밖에는 수삼 눈송이 사슴의 깊은...
-
뭐하려하면 손님 들어옴요
-
요즘 독감 유행이라 독감 걸렸는데 어제 억지로라도 수학 현강 가려고 독재에서...
-
지인나눔 해주실분 구합니다.
-
기묘함 약간 양자적인 상태랄까?
-
수1할때 노잼이라 좀 고통스러움
-
생윤 사문 생윤 지1 사문 지1 생1 지1 평가원 기준 국수영 433...
-
그낭 일년 쭉 따라가나요? 아니면 방학동안 단기과외같은것도 있어요?
-
시급 2만원?? 더받나요?
-
뭐가 되게 많네요 어디는 뭐 기하를 받는건지 마는건지 기하사탐 기준으로 시대가...
-
첫사랑썰 7
고1이었나 고2이었나 그때 나랑 4살 차이나는 임자 있으신 분을 좋아했음 . . ....
-
접수 1,2일 전후가 ㅈㄴ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음? 씨발 왜 이런거임
-
이놈의 점공 때문에 신경쓰여서 미치겠어요… 집중이 안 될 것 같은 느낌
-
700일 안 됨 근데 혼자로 돌아가려니 어떻게 지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 연애하니까...
-
27수능 보는데 4
화2 지2 갠찮을까요
-
398.5 가능할까요? Bb일 것 같은데 경영 쓸까 하다가 경제가 추합이 조금이라도...
-
얼버ㅣ기 1일차 2
-
사실 고민보단 그냥 욕을하고 싶은거야 근데 난 만났던/만나는 사람 욕 이젠 못하겠음...
-
저는 하루지나면 까먹고 뭐 이러던데 미드같은거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야하나 일본어도...
-
내가 병신임.. 새해부터 정신개조 씨게 당하는 기분
-
복습시간이 순공부시간의 약 절반정도 차지하는 거 같은데 제가 볼 땐 너무 많은...
-
야간편돌이 졸려죽겠다 12
하…
-
선넘질 가능으로 통매음으로 고소할 수 없게 vpn이나 토르 이용하게 해서 이런게...
-
사탐 만점 vs 과탐 1컷이어도 무조건 사탐>>>>과탐인가
-
ㅈㄱㄴ
-
저도 해주세요 0
https://asked.kr/geometryhahak
-
자야지 2
-
ㄷㄷㄷ
-
이걸 맞춰? 8
어떻게 알았지
-
생1 ㄷ 생2 12
생1은 유베고 (6모 47 9모 50 수능 37ㅋㅋ) 생2는 쌩노벤데 수능에서...
-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되는 것이죠...
-
https://asked.kr/orbi_smarty
-
미적 생지 선택인데 할 것도 없어서 기벡, 물리를 예습해갈려구 해요. 혹시 공대생...
-
옛날에는 평범한 인서울 전화기나 지거국 나와도 취직이 잘 됐었는데... 10
요즘은 신입 공채가 예전보다 줄어서 신입으로 대기업을 가는 건 어렵다고 하네요......
-
현실에 싸진 않음요 다행이다.. 식은땀 났네
-
비단 제 목표, 욕심, 열등감 때문이 아니에요 가장 큰 다른 이유가 있지만 좀 말하기 부끄러움…
-
최고의 아침 0
전날 먹다남은 보쌈+짬뽕국물 아침에 이거보다 맛있는 식사를 한 기억이 손에꼽음
-
윗 학생이 다른 학교로 빠질 점수가 되는지 안되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가장 좋은 건...
-
기차지나간당 10
부지런행
-
술도 안마시고 11
게임도 안하고 스포츠도 안하면 친구 사귀기 힘든듯요 진짜
헐? 저도 신촌 다녔는데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