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미술의 사이클
대부분 정신적 활동은 어떤 사이클을 따라가는것 같다.
러프하게 표현하면 아이->청소년->아이ver2
사실 사람도 마찬가지인게, 노인이 되면 아이와 비슷한 상태로 돌아가는것 처럼.
아이와 청소년의 차이점이라면 '고통'을 느끼냐 인것 같다.
미술도 비슷하다.
20세기 최고의 화가 마티스의 작품을 보면
청소년의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인생을 중초반에서는
이렇게 ㅈㄴ 슬프고 그런 그림들을 그렸다.
하지만 늙어서는
이렇게 갑자기 존나 유아틱한 그림을 그린다.
저 그림은 내가 모든 미술작품중에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다.
사실 역사적으로 통틀어 봐도 비슷한 흐름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대 인간들은 굉장히 아이같은 작품을 만들다가
역사의 중반기쯤부터 막 감각적이고 슬프고 고통스럽고 한 작품들을 쏟아낸다.
그러다가 '현대미술'에 들어서는 다시 애새기같은 작품을 만든다. (물론 다름)
철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니체라는 센세가 이런말을 했는데, 비슷한 맥락일것이다.
분명한것은 현대미술들의 거장은 니체가 말하는 '어린이의 정신'에 도달한듯.
사실 어린이라고 하니까 좀 그렇지만
멋지게 표현하면
'절대적 자유의 상태'인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과도 같은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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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도 진정한 위버멘쉬는 가치관을 스스로 창조한다고 했으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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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계를 넘느냐가 현대미술의 거장이 되는냐의 차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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