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
이전 글) https://orbi.kr/00042738674/교대면접을%20준비하는%20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오르비 여러분!
올해 현역으로 3교대 최초합한
경인교육대학교 22학번
필라델피아 치즈크림이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주장을 정하고 근거를 하나 둘씩 말해갈때
면접관에게 설득되어서
"말씀을 들어보니 교수님들 말씀도 맞는것 같습니다"라고
하면서 주장을 바꾸는 경우에는
감점이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제 답을
저의 경인교대 면접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보려합니다!
바로 본문 시작하겠습니다~!~!
-------------------------------------------------------------------------------------------------------------------
경인교대는 두 제시문 중 하나를
경계선 지적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있는 반의
담임이 되었을 때 생긴 문제상황에서
담임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를 물어보는 문제로 출제했습니다!
저는 이 제시문의 문항의 답을
“특수학급에 보내지 않겠습니다”라고 딱 말하고 시작한 다음
그 이유를 하나 둘 씩 말했는데요!
답변을 마치니 교수님 한 분이 제게
“그럼 학생은 이런 결정을 담임교사 혼자서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비슷한 뉘앙스였숩니다 정확히 이건x)
라고 딱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 저도 제가 실수한 걸 알았죠..!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교간의 협의
그리고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와의 소통
이런 제일 중요한 협의와 소통이 없는 답변을 했었으니까요!!
특히 경기도교육청에서 교사 사회에서 협의를 중시하기도 하는데말이죠 ㅜㅜ
저는 교수님의 그와 같은 말씀을 듣고
“교수님 말씀대로 제시문 상황에서 담인교사인 저 혼자 결정을 내릴 일은 아닙니다.”
라고 시작해서 소통과 협의로
이 상황을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답변 끝냈습니다 ㅎㅎ
정리하자면
담임교사로서 보내지 않겠다는 결정을 하겠다 -> 교수님 말씀대로 제시문 상황에서 담인교사인 저 혼자 결정을 내릴 일은 아닙니다. 선배 교사에게 조언을 구하고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하는 가운데 라포를 형성하고 ~~~
이렇게 주장을 바꾼거죠!
물론 주장을 바꾸는 경우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제가 왜 이런 경우를 적어 드렸냐 하면은
교수님이든 누군가의 올바른 피드백을 수용해,
순발력있게 올바른 방향으로 바꿔 대처 했다면
순발력 부분에서든 질문의 의도 파악부분에서든
학생의 답변에 담기는 내용적인 부분에서든
저는 훌륭한 학생의 자세가 보인다고 생각해서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는 것도 포함되는 곳 같구요 ㅎㅎ
그래서 전 이게 감점의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끝으로 늘 제가 질문을 받으면 말씀드리는 것!
어디까지나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초등교육학과 학종을 준비한 22학번의 짧은 소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오르비를 들리는 모든 교육대학/초등교육과/초등교육학과 면접을 앞둔 여러분 응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날 저격한 건 아닌데 걍 이유없이 저격해서 화남
-
스나는 몇 칸까지가 빵나면 붙는다고 볼 수 있나요? 14
분명히 스나를 해서 설령 그 과가 빵이 나더라도 붙을만한 성적대여야 붙을텐데 그...
-
반등성공 0
이대로 7칸까지 가자
-
4수특징 알려줌 2
수능이 걍 취미임 ㅋㅋㅋㅋㅋㅋ ㅅㅂ
-
마지막수능이 21수능인데... 크흠......
-
이원준 교수님 김종두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기계신 모든...
-
낙지 질문좀 0
최종컷하고 점수차이를 메인으로 봄? 아님 등수를 메인으로 봄? 등수만 보면 최초합...
-
이대 노예비 추합만 남았습니다... 최저만 노리느라 이꼴이네요 인문대학 어디까지 갈...
-
울의 최초합 ㅇㅈ 17
^-^
-
현재 진학사에선 한양 자연에 가산 없는 통변이라 사탐 지원자가 좀 몰려서 실제와...
-
그만. 멈춰.
-
반슈 고민 시즌 아닌가
-
국어 수학 영어 세지 사문 94 78 2 98 99 이정도면 어디까지 가능하려나요...
-
부경대 예비 0
부경대 자유전공학부 200명중에 예비 226번 부경대 경영학부 자전 9명중에 예비...
-
흐흐흐
-
개념->스킬->기출 6모전까지 돌리고 6모이후 n제 실모 양치기 하면 되나요?
-
진학사 오류? 5
모집인원이 18명인데 최초합을 19명 주는건 왜그런거죠....??
-
연미 의예과 학종 기균 예비 많이 도나요?ㅠㅠㅠ 작년에 2명 충원됐다고 하는데...
-
추합 잘 안도는걸로 알고있는데...
-
ㅠㅠ
-
1년동안 논술준비만 해서 논술 붙기 쉽나요... 최저없는 학교들로요... 제가...
-
메디컬 사탐하나요? 12
인설약 혹은 한의대 희망합니다. 선택과목 고민인데 미적 vs 확통, 사탐 vs 과탐...
-
수1,2 둘 다 본교재 3만원 부교재 16000원
-
흐그그그그그그그극
-
2026 너기출 0
문항 수 개 많이 줄었네. 659문항 -> 481문항 (수1 기준) 뭘 하면...
-
자전/학부대 쪽들은, (비록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학과 학생들에...
-
걍 블루록에 들어가야지
-
대형 + 중높 이상의 과를 노리자
-
제가 뱃지도 대신 신청해드림
-
인문논술 문제를 버려버려서 없는데 다시 확인하고 싶어요 ㅜ 있으신분 댓 주세요
-
가천대 재수생 1
가천대에 재수생 많나요 ?
-
난 아무곳도 안쓸꺼라서 마음이 편...하진 않네...
-
대형과는 상향 거의 불가능할거 같은디...
-
아무 과라도 괜찮은데 갈 수 있을까요?ㅠㅠ
-
내년 8월까지 기다려야하나요
-
ㅈㄱㄴ
-
떨어지는건 어느 정도 감안하고 있긴 한데요 나 진짜 광운대라도 가야 한단 말이야ㅠㅠㅠ
-
안녕하세요 오르비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오늘 글은 제목 그대로 실력에 따라 같은...
-
등수도 밀리고 컷도 자꾸자꾸 오르네요 하…
-
과는 사범대쪽만 아니면 다 상관없고 하나 극안정, 하나 추합, 하나는 전화추합...
-
낙지 1
왜 전체 지원자수랑 합격예측분석자수가 다른가요?? 둘이 무슨 차이가 있는건가요
-
팬싸 붙음 10
딱 대
-
예전엔 초반 후함 > 갈수록 짜지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짬 지금보다 나아질거다? 장담...
-
메가스터디교육, 공무원 시장에서 손 뗀다...114억에 매각 12
메가스터디교육이 공무원사업부문 영업양도를 결정하며 4년여만에 공무원시장에서...
-
하 ㅆㅃ 지금 20명 모집에 9등인데 이거 더 떨어짐?? 월요일부터 등수는 7~9등 왔다갔다긴한데
-
성적은 건동홍인데 다른 학교에서 반수함 반수관련 위주로 부탁
-
설대 산공 재료 첨융 꼬리컷 순위 어케 될거 같나요 올해? 1
서울대 70프로 말고 마지막 컷으로 산공>첨융>재료 순일까요?
-
고논 0
고논 6명 뽑는과 예비 3번 가능할까요??
-
4~5칸인 애들이 엄청 들어왔다가 엄청 빠짐 지금 5~6칸 최초합~추합인데 앞쪽이...
순간적으로 대처를 잘하셨네요 좋은글인데 왜 좋아요댓글이 없을까..
감사합니다!! 조교 꿑나고 작성하다보니 늦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ㅜㅜ ㅎㅎ
오 뭔가 수정하신 답변 스타일이 임용 2차 심층 면접 느낌이 나네요 ㅋㅋㅋㅋ
여러 글 눈팅하면서 읽었었는데
딱 교사가 적성이신 느낌을 항상 받았습니다
좋은 선생님이 되실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