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ir [496872] · MS 2014 · 쪽지

2014-04-24 23:43:06
조회수 434

제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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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학원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삼수생이고 현재 재종 다니고 있습니다
첫 수능에서 언수외 243 이었는데 작년에 독재했고 수능에서 131이 나왔어요
수학이 아쉬워서 삼수를 하고 있는데 학원이랑 너무 안 맞아요
3월에는 혼자 하기로 결심하고 공부했는데 4월에 학원을 안가서 수학을 올리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학원에 가기로 했고 다닌지 2주 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수학이 부족한데 수학에 대해서 개념 정리라던지 그런거 전혀 없고요
담임 선생님은 따로 과외를 하라면서 자습은 못 뺀다고 합니다 조퇴 절대 안된다고
작년에 혼자 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자습시간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그것도 불안하구요
학원 다니게 되어 좋은 점은 우선 과목별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것과 규칙적인 생활, 영어 수업의 만족도, 제2외국어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막상 그만 두자니 고민이 너무 많이 되는데 제가 학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 수학에 대한 케어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만 두는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긴 했어요
담임은 제가 독재를 해서 고집이 세고 학원 시스템이랑 안맞을 수 있다고 첫날 얘기하긴 했는데
혼란스러워요
다 이런 적응기를 거치는건지, 그렇다면 수학은 어떻게 올려야 되는지... 제가 학원을 안가봐서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지금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 상황이에요
담임이랑 상담 한 번 하면 정말 화가 나서 당장 박차고 나가버리고 싶을 정도인데
작년 한해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을 아예 안하다가 갑자기 의도치 않게 담임과의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 힘들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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