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자™ [333306] · 쪽지

2014-08-04 00:50:58
조회수 1,795

편입에 대한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ㅠㅠㅠ

게시글 주소: https://profile.orbi.kr/0004750165

전 25살 남이고 군필이고 현재 편입 준비중입니다ㅠㅠ

대학 입학 후 반수 삼수 사반수했으나 결국 다시 학교 갔습니다.

(성적이 아예 안 오른건 아닌데 원하는 만큼은 아니었네요

문과라서 솔직히 좀더 좋은 학교 가봐야 돈쓰고 결국 별차이 없는것 같아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군대도 23살 나이에 가서 올 2월 전역하고 1학기 마친 상태입니다.


그래서 편입 하게됬는데

편입하면 졸업장에 전적대학이 없긴하지만 성적 조회하면 나온다던데

그래도 원래학교 있는 것보단 나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솔직히 같은 학교 졸업생으로 인정받는데

스스로 편입생이라고 말하고 다닐것도 아닐텐데...


물론 수능으로 가면 얼마나 좋겠느냐만..... 사람 맘대로 다 되면 신이겠죠.


전 솔직히 지금 편입준비하는 데도 수능 미련이 남는데

머리는 편입이라고 하지만 수능 미련이 정말 있는것 같습니다.


진짜 우리나라 학벌 사회인거 뼈절이게 느끼고

편입이라도 해서 그나마 만회하려는데 정말 힘드네요ㅠㅠ


근데 지금 다시 수능 본다고 해도 그럴

전 재수 기간에 영어는 수능에서 백분위 100도 받아서

언어 수리만 팠거든요. 언어경우에 기출 반복에 선지 의미 해석 등등 다하고

meet deet leet 언어이해도 약간 풀어보고.... 별짓 다했는데 수능 날엔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수능은 정말 개개인마다 다 다른듯. 다른 분들 보니 언어 5,6에서 1된분도 있던데

전 3,2에서 안오르네요

작년 수능 집에서 풀어보니 역시나ㅠㅠ

문과는 언수외 올 1 나와도 스카이안되잖아요.


더군다나 올해 영어가 이토록 쉬우면

저한텐 정말 메리트가 없고.....


누군가 정말 매순간 후회없이 공부했고 최선을 다했냐

죽을 만큼 했냐 이렇게 물어보면 솔직히 할말은 없습니다ㅠ

전 제 자신에 대해 만족한 적이 정말 한번도 없네요

수시가 붙어서 결과가 좋았다면 달랄겠지만요.


글쓰다보니까 제 넋두리가 길어졌네요.

어쨋든 정말 편입은 근본적 해결책은 안되는건가요?

혹시 편입해서 대학생활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답변좀요

일반적인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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