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저 좀 붙잡아주세요.
계속 잡생각이 드네요.
작년에 국 수 영 물1 화1 3 3 3 4 6 받고,
한번 재수하는거 정말 제대로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목표를 서울대로 잡고 화1을 생2로 바꾸고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6평때는 국 수 영 물1 생2 1 3 3 2 3을 받아도,
절대로 좌절하지 않았고, 저를 믿고 묵묵하게 공부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9평을 너무 잘봐서(물론 제 기준으로입니다)
계속 대학을 합격한 듯한 착각에 빠져 허우적거리네요.
강렬한 충고 좀 부탁드립니다.
제 지난 노력들이 한순간에 사라질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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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남은시간 뒤로돌리면 1월 2월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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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시작해야할거같은데 진짜 ㅈㄴ 귀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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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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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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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창 같은 느낌으로 구성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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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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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ㄷㄷ
뭐에요?
자칫하면 꿈에도없던 삼수하셔요 정신차리시라구..
아..그런 심오한 뜻이..
4수 !
SweeticS 님의 2015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작년 9월과 올해 9월 국수영 원점수가 같은데.. 작년 9월 제가 받아온 국수영 점수는 그 해 커리어 하이였습니다.
(올해는 커리어 로우지만.. 쥬륵)
그때 목표하던 대학에 가고도 남을 성적이라서 'ㅎㅎ 이제 뭐 거의 합격했네'하면서 남은 60일을 아주 의미없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수능날 33113을 받고 정말 인생 통틀어서 그렇게 울어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울어제끼면서 재수를 시작했답니다
예전에 한번 다짐글에 비슷한 내용으로 글 올리셨던 분이니까 이게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 잘 아시겠죠..ㅜㅜ
허상에 불과합니다.
아무도 몰라요 수능...
전 고3때 마지막 모의고사 380점대 나왔는데 수능은 아주...
지금 정줄 놓으면
친구들 전역할 때
새내기가 되는 수가 있음
계속 그러고 있으시던가 말던가 노관심
되려 땡큐아님? 누구보고 조언하시라고하는지 ㅋ
못본것도아니고..
ㅎㅎㅎ 지금 3수 4수 댓글들이... 다소는 장난같고 웃어 넘겼다 싶으시면요 ㅎㅎㅎㅎ
무조건 삼수 사수 할 가능성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신차리세요 이건 레알 현실이고
한방에 훅갑니다... 일년 고생해봐서 아시잖아요
너무나도 끔찍했던 고교 졸업식을... 잊으신건 아니겠지요